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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학 길잡이 기타

    자주 틀리는 문제를 중심으로 핵심을 정리해보세요

    2018년 11월15일 목요일. 2019학년도 수능시험이다. 불과 10일. 이순신장군을 떠올린 것은 어렵지 않았다. 이순신장군은 군사들이 살던 곳을 붙태웠고, 도망가는 것이 사는 길인 줄 아느냐고 질타했다. 그렇게 명량을 사지(死地)로 만들어 싸웠다. 윗사람, 아랫사람 모두 하나의 목표에 매달리면 성공할 수밖에 없다는 <손자병법, 모공편 5>처럼 하여 승리했다. 이번 호는 10일을 남겨 둔 현재, 수능을 어떻게 준비할지 설명한다.1) 과목별 현재 위치를 분석하라한국교육평가원은 수능시험 출제기관이다. 평가원은 6월, 9월 모의평가시험도 출제하고 평가한다. 저장된 전국 수험생의 인적정보 및 과목별 성적정보를 분석하여 올해 수능시험의 난이도를 결정한다. 올해 6월, 9월 모의고사 모두 작년 수능에 비해 국어, 수학은 쉬웠고 영어는 어렵게 출제되었다는 평이다. 특히 사탐은 9월에 자료분석형 문제가 까다로웠다. 두 모의고사를 분석하여 자신의 과목별 성적과 틀린 문제의 난이도를 분석 및 정리하기 바란다. 과목별로 쉬운 부분과 어려운 부분으로 구분하여 현재 자신의 과목별 위치를 확인해야 공부의 우선순위를 결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2) 자신이 보는 EBS 교재에 틀린 부분을 단권화하라6월, 9월 모의고사 문제를 정리하면서 출제된 주제와 유형, 도표/그래프/제시문 등 새로운 유형의 문제를 자신이 보는 EBS 문제집에 표시해두고, 자신이 틀리거나 어려워하는 부분이 무엇이고, 어느 파트인지 단권화하는 것이 좋다. 올해도 여전히 수능 시험의 EBS 교재 연계 출제율이 70% 정도로 매우 높기 때문이다. 또한 중요한 것은 단권화한 EBS 교재를 반복하는 것이다. 단권화하는 과정에서 색깔로 표시하면, 당연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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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리성<계산하기>과 인문성<의미제시>을 결합해야

    『엔지니어가 3D프린터로 바이러스를 제작하여 암세포만 선택하여 공격하는 세상이 오고 있다. 누구나 100세까지 산다는 ‘호모헌드레드’시대. 축복일까, 재앙일까.(내 인생 10년 후, p.43)』지금 여러분은 100년의 축복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힘들겠지만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기를 기대해본다. 상경계열 인문수리논술 실전 대비 대학별 포인트를 소개한다.1. 한양대·건국대 인문수리논술한양대, 건국대는 상경계만 인문수리논술을 본다. 이는 고난도 수능 수학의 주관식 문제라고 생각해도 좋다. 설사 수학에 자신이 없더라도 괜찮다. 해당 대학만을 위한 인문수리논술 문제를 집중적으로 풀어보는 것도 합격에 좋은 영향을 미친다. 2018년 한양대 모의논술은 참치회사의 사례를 소개하면서 작은 문제 3개를 출제하였다. 『(3-3) 위 2번 문항에서 구한 m의 근삿값을 이용해서 포획된 두 마리의 참치 중 적어도 한 마리의 길이가 평균 이상일 확률을 소수점 이하 두 자리까지 구하시오.』 이를 위해 연속확률밀도함수의 성질, 평균의 정의, 정적분, 조합 관련 지식이 있어야 한다. 풀이 과정을 치밀하게 적는 연습이 필요하다.2. 경희대 인문수리논술2018학년도 경희대 사회계열 모의 문제 중 <논제 Ⅲ>이다.『각 패션(짧은 바지, 나팔바지, 짧은 치마, 긴 치마)이 유행한 순서를 구하고 설명하시오』『2년 후 짧은 치마를 생산하기 위한 투자 계획을 세우고 [제시문 마]에 근거하여 평가하시오』 또한 온라인 모의논술(사회계)에서는 임금정책 문제를 출제하였다. 모두 경영학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3개의 일차방정식을 세운 뒤 변인 간 관계를 계산해 결과를 도출하고, 이를 주어진 제시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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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 1회 정도는 수능 이후 대학별 고사 준비해야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11월16일·목)이 50일 정도밖에 남지 않았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올해도 대다수 대학이 수시 모집에서 추가합격을 실시하고 등록 여부에 관계없이 추가합격자로 선발되면 정시지원이 금지되는 점에 유의하자. 정시 모집에서는 전체정원의 약 26%에 달하는 9만2652명을 모집할 예정이지만 실질적으로는 수시 미등록으로 인해 정시 모집 인원은 이보다 더 늘어날 전망이다.수능이 당락에 절대적인 영향력 발휘아직 모든 대학이 정시 모집요강을 확정·발표하지는 않았지만 정시에서 수능 100% 전형으로 선발하는 대학이 지난해 111개에서 올해는 117개로 다소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전국 4년제 대학의 모집요강을 살펴보면 외형상으로는 정시에서도 학생부 성적을 적지 않게 반영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수험생의 관심이 많은 서울 주요대학은 작년보다 학생부 반영 비율을 축소하거나 수능 반영 비율이 70% 이상인 전형을 증가시켰다. 결과적으로 서울 소재 주요대학을 포함한 대다수 대학이 수능 반영 비율을 작년보다 더 높이거나 수능 100% 전형을 새로 도입할 것으로 예측된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수능 영역별로 한 문제라도 더 맞추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학생부·수능 실질반영비율 확인해야정시에서 수능을 잘 치르더라도 부족한 학생부 성적 때문에 목표대학 지원을 고민하는 수험생이 적지 않을 것이다. 정시 모집요강이 발표된 대학을 살펴보면 학생부 반영 비율이 10% 이하거나 설령 학생부 반영 비율이 다소 높더라도 이는 말 그대로 단순 외형상 숫자에 불과하다는 점을 명심하도록 하자. 더구나 4년제 대학 지원자의 학생부 성적은 대개 4등급 이내인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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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시문의 구조를 제대로 파악하고 자신의 관점 입증할 근거 제시해야

    2018학년도 수시 접수가 끝났다. 이제는 ‘10년 법칙’에 주목해 보자. 심리학자 앤더스 에릭슨 박사는 어떤 분야의 최고수가 되기 위해 최소 10년의 집중력과 치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여러분은 초등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12년을 준비해왔다. 스스로를 믿고 골인 지점까지 전력으로 질주하는 마지막 집중력을 보여주기 바란다. 다음은 인문논술 실전 대비 5대 포인트를 소개한다.1. 목차를 제대로 잡아라.논술 문제의 유형을 보면 자신이 쓸 논술의 목차를 구성할 수 있다. 요약 문제는 제시문별로 필자의 주장과 근거를 정리해 공통 논제를 제시하는 것이고, 비교 문제는 제시문의 공통 논제를 먼저 서술하면서 그 차이를 나타내는 기준을 찾아 상이한 점을 명확히 밝히면서 필자가 제시한 근거를 서술하는 것이다. 비판 문제는 어느 한 제시문에서 문제 상황을 비판 대상으로 해, 주어진 조건인 다른 제시문의 관점을 근거로, 충분한 논리 또는 현실적 증거를 제시하면서 부정적 평가를 하는 것이다. 나아가 자기견해 문제는 2개 또는 3개의 입장 중 어느 하나를 선택하고, 선택의 근거를 제시하면서 옳은 이유를 입증하는 것으로 변증법적 글쓰기의 묘미를 보여주는 것이다. 이처럼 문제분석을 정확히 하고 전체적 구조를 제대로 짜는 것이 합격의 시작점이다.2. 쟁점이론을 발견하라.교수님은 평소 논문을 쓴다. 이때 중요한 것이 현상의 문제점과 이에 적용할 이론적 관점이다. 논술 문제에서도 제시문을 통해 논리적 구성을 위한 기본적 이론을 준다. ‘2개 또는 3개의 제시문을 비교하라’(연세대 등) 또는 ‘4개 또는 5개의 제시문을 가지고 상반된 두 입장으로 분류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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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별 기출문제 꼼꼼히 분석해 대응력 키워야

    수시전형 때 교과와 비교과(출석, 자격증, 봉사, 수상실적 등)는 물론 논술·면접·전공적성검사 등 모든 전형요소를 검토한 뒤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전형을 선별해 지원할 것을 누누이 강조해왔다. 원서접수 후 9월 말부터 수능 이후 12월 초까지 약 두 달은 대학별로 시행되는 수시 대학별 고사에 초점을 맞춰 집중적으로 대비, 정리해야 할 기간이다. 정시에서 당락의 절대적인 요건이며 수시에서도 최저학력기준인 수능 공부에 피해가 없도록 일정과 시간을 효율적으로 분배해야 한다. 지원대학의 기출문제, 모의논술을 통해 출제유형, 평가기준, 유의사항, 예시답안 등을 면밀히 확인·분석한 뒤 끝까지 최선을 다하도록 하자.1. 당락의 조건은 대학별고사수시에서는 다양한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여러 전형이 마련돼 있다. 수시모집 전형을 살펴보면 △학생부 중 교과성적 중심으로 전형하는 교과전형 △교과성적과 비교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종합전형 △논술 중심으로 선발하는 논술전형(일부 대학은 적성고사) △특기자 및 예체능학과 실기 중심의 실기전형으로 구분할 수 있다. 학생부교과전형의 경우 교과성적이, 학생부종합의 경우 서류평가가 절대적인 영향력을 발휘한다. 하지만 서울 주요 대학 중심으로 살펴보면 인원이 다소 축소됐지만 논술전형이 종합전형 다음으로 많은 인원을 선발한다. 논술전형은 외형상으로는 내신반영 비율이 30~50%를 차지하지만 서울 주요 대학을 포함한 대다수 대학이 내신 실질반영비율을 낮게 책정해 실제로는 대학별 고사의 영향력이 당락을 좌우할 만큼 매우 크다. 따라서 수험생은 지망 대학의 내신 실질반영비율과 지원자의 평균 교과성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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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모의고사로 지원권 판단하고 대학별 시험일정도 체크해야

    서울 소재 주요 대학을 포함한 대다수 대학들이 9월 11일부터 원서접수를 하고 대학별로 9월 말부터 12월 초까지 논술, 면접, 전공적성검사 등 대학별고사를 주로 주말을 이용해 실시한다. 수험생들은 지망 대학의 입학처 홈페이지를 방문해 가장 최근에 공지된 수시 모집요강을 살펴보고 원서접수기간, 대학별고사 시험일 등 전형일정을 꼼꼼히 체크하도록 하자.1. 원서접수·서류제출기간 꼼꼼히 살펴라불과 몇 년 전에는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9월 초에 1회차, 11월 중순에 2회차로 총 두 번 했지만 최근 3년간 원서접수는 9월에 1회로 통합됐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원서접수는 1회만 하지만 지원 대학 대학별고사 시험일에 따라 수능시험일(11월16일(목))을 기준으로 수시 1차와 2차로 구분해두는 것이 지원 전략을 수립할 때 편리하다. 9월 11~15일부터 대학별로 3~5일간 본격적인 수시 원서접수가 시작되는데 같은 대학이라도 캠퍼스별로 자기소개서 및 추천서 등 서류 제출기간이 원서 접수기간과 다른 대학들이 적지 않기 때문에 지원 대학의 서류 제출 등 전형일정을 자세히 살펴봐야 한다.2. 모의고사 성적 따라 지원 전략 달리해라학생부성적은 물론 월별로 치러지는 교육청 모의고사 성적,6월·9월 교육과정평가원 모의고사 성적을 분석해 수시 1차와 수시 2차로 나눠 어느 시기에 적극적으로 공략할지 결정해야 한다. 모의고사 성적이 하락하거나 전체 평균 등급은 어느 정도 유지하되 국어, 수학, 영어, 탐구 등 영역별로 기복이 심하다면 수시모집에 반드시 합격한다는 전략으로 수시 1차에, 모의고사 성적이 지속적으로 향상되거나 정시에서 지원할 대학의 수능 반영 영역에 강세를 보인다면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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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끝) 서울교대 가는 길

    서울교대는 자타공인 국내 최고의 초등교원 양성기관이다. 교대의 강점은 안정적 진로에 있다. 졸업과 함께 2급 정교사 자격증을 받으며 임용시험에 합격하면 초등학교 교사가 된다. 취업난이 없어 높은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SKY(서울대·고려대·연세대)와 중복 합격했을 때 서울교대를 택하는 학생이 절반 이상일 정도다. 예비 교사를 뽑는 만큼 면접의 중요도가 높다. 지나친 성별 쏠림 현상을 막기 위해 한쪽 성별 합격자 수를 정원의 75~80%로 제한하는 것도 특징이다. 전영석 서울교대 교무처장을 만났다.서울교대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당연한 얘기지만 교사를 꿈꿔온 학생이 많이 지원합니다. 진로를 결정하고 오는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고 학업성취도 역시 높습니다. 하지만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면모는 부족한 점이 있어요. 아쉬운 부분입니다.”교사가 안정적 직업이다 보니 그런 것 같은데요.“수시·정시모집으로 들어온 학생들 성향이 약간 다릅니다. 수시 지원자는 일찌감치 교사의 길을 준비해온 학생이 대부분입니다. 반면 정시는 성적에 맞춰 지원하는 학생이 더러 있어요. 그래서 정시로 들어온 학생은 진로를 고민하는 경우가 종종 있죠. 이런 문제점을 인식하고 보완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수시에서는 ‘다른 생각’을 하는 학생을 뽑도록 힘쓰고, 정시 합격생은 입학 후 지도를 통해 진로를 정하는 데 도움을 주는 식입니다.”구체적으로 어떤 전형이 해당됩니까.“학생부종합전형인 ‘사향인재추천전형’이 대표적입니다. ‘사향(師鄕)’은 스승의 고향이란 의미로 서울교대의 별칭이기도 합니다. 이 전형은 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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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대 가는길 가이드

    올해 전국 10개 교육대에서 수시 2024명(56.4%), 정시 1565명(43.6%) 등 모두 3589명을 선발한다. 이는 지난해 수시 1814명과 비교해 수시 비율이 약 6% 가까이 증가한 것이다. 교육대의 가장 큰 특징은 수시와 정시 모두 비교적 일반대학보다 학생부 교과성적 반영 비중이 크다는 것이다. 따라서 교육대를 지원하는 수험생은 작년 합격자 성적을 분석해보고 자신의 성적이 지원 가능권에 들어가는지를 먼저 살펴보는 것이 좋다. 아울러 수시에서는 학생부교과전형과 일부 학생부 종합전형에서 수학능력시험 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하는 대학이 적지 않으므로 평소 교육청 및 평가원 모의고사 성적을 바탕으로 최저학력 기준에 부합하는지도 반드시 확인해봐야 한다.학생부교과전형은 수능 최저기준 먼저 살펴봐야서울교대, 공주교대 등 4개 교육대가 실시하는 학생부교과전형은 총 368명을 선발한다. 1단계에서 모집인원의 2~4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면접을 진행하는 단계별 전형이지만 아무래도 교과성적이 1등급에 수렴할 정도로 우수한 수험생이 대거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 가지 반드시 유념해야 할 점은 교과전형을 하는 대학 모두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서울교대는 국어, 수학, 영어, 탐구 4개 영역 등급 합 9등급 이내 및 한국사 4등급 이내를 적용하고, 공주교대는 국어, 수학, 탐구영역의 등급 합 8등급 이내를 적용한다. 대학별로 수능 최저 기준 반영 영역이 다를 수 있고, 특히 이과생이 응시하는 수리가형과 과탐영역이 반영되면 최저 기준이 변경될 수 있으므로 모집요강을 통해 지망대학의 최저 조건을 자세히 살펴봐야 한다.학종의 면접유형은 기출문제로 확인해야모든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