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대입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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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학 길잡이 기타
의대·교대 자기소개서 성공 조건
의과대학 졸업식에서 절대 빠지지 않는 ‘히포크라테스 선서’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있다. “나의 생애를 인류 봉사에 바칠 것을 엄숙히 서약하노라. (중략) 나의 양심과 위엄으로서 의술을 베풀겠노라. 나는 환자의 건강과 생명을 첫째로 생각하겠노라(이후 생략)” 인간의 생명을 다루는 의사의 인성에 대한 고귀함을 알 수 있다. 인간의 정신적인 성숙을 다루는 선생님, 더 나아가 초등학교 교사의 인성에 대한 중요성도 마찬가지다. 인간의 진면목인 인성의 중요성을 다시금 생각하면서 가장 많았던 질문에 대한 답으로 의대·교대 자기소개서의 성공 조건을 말한다.의대 자소서의 성공 조건의과대학은 의대 자소서에서 의대 교육을 잘 받을 수 있는지(지식), 팀원과 잘 협동하여 주어진 문제를 잘 해결할 수 있는지(협동심), 의사로서 인간의 생명을 다룰 때 생명에 대한 고귀함이 있는지(인류애)를 보고자 한다.①문항1의 성공 조건: 생명에 대한 지적 호기심.의사는 끊임없이 새로운 의료기술을 배워서 환자에게 도움이 되도록 노력한다. 스스로 학업을 잘 진행할 수 있는 학생을 의대에서 원하는 이유다. 사람의 생명이 어떻게 발현되는지, 그 과정에서 어떠한 문제점이 생기는지, 이를 해결하는 방법으로 무엇이 있는지 등 호기심을 해결하는 일련의 과정을 적는 것이 중요하다.②문항2의 성공 조건: 팀워크.의사는 혼자 환자를 살리지 않는다. 수술할 때 수술집도의, 보조의, 마취담당의, 간호사 등 여러 명이 한 명의 생명을 위해 팀으로 움직인다. 팀의 리더로서 어떻게 팀을 구성하고, 운영하고, 팀속에서 발생하는 여러 가지 애로사항을 해결하는지 구체적으로 보여준다면 우수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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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학 길잡이 기타
자기소개서 잘 쓰는 법(2)
공통문항 2번은 글자 수도 가장 많아자기소개서를 작성할 때 학생들은 1번 문항을 가장 어렵게 생각한다. 그러나 가장 중요하다고 볼 수 있는 게 2번 문항이다. 학생부종합전형이 내신뿐만 아니라 다양한 측면에서 학생의 역량, 잠재력을 평가하기 때문이다. 자소서 문항 중 글자 수가 가장 많고 학생의 다양한 활동 중 가장 유의미하다고 생각하는 것들을 중심으로 작성해야 한다는 점에서도 그 중요도를 알 수 있다. 자소서는 대학에서 중요하게 평가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중심으로 작성해야 한다. 대학은 학생의 개인적인 성취에 관심이 없다. 따라서 학생이 현재 어떤 역량을 가졌는지, 어떤 과정에서 성장해왔는지를 지원 대학이 원하는 역량과 잘 연결해야 한다.2. 고등학교 재학기간 중 본인이 의미를 두고 노력했던 교내 활동을 배우고 느낀 점을 중심으로 3개 이내로 기술해 주시기 바랍니다. 단, 교외 활동 중 학교장의 허락을 받고 참여한 활동은 포함됩니다(1,500자 이내).역사를 기록할 때 모든 사실을 일일이 기록할 수 없듯이 고교 3년 동안의 모든 활동을 자소서에 기록할 수는 없다. 역사가가 자신의 사관을 바탕으로 과거의 사실 가운데 기록할 만한 것을 선택하는 것처럼 학생도 자신의 경험 중 유의미한 경험을 선별해 기록하는 것이다. 학생은 지원 대학이 중요하게 평가하는 요소를 중심으로, 자신의 역량을 충분히 보여줄 수 있는 내용을 3개 이내로 작성해야 한다. 따라서 학생부종합전형의 평가항목 중 가장 중요한 항목이 무엇인가를 고려해 기술할 활동을 선별하는 게 중요하다.2번 문항을 통해 대학은 학생의 자기주도성, 창의성, 공동체의식, 성실성, 리더십 등을 평가한다. 이런 요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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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홍익대 가는 길
홍익대는 올해 입시에서 변화가 많다. 서울 주요 대학 중 드물게 학생부교과전형 비중이 높았는데 이번 수시모집부터 서울캠퍼스 모집단위에 학생부종합전형을 신설했다. 미술계열도 수시 일반전형은 전원 학종으로 선발한다. 미술 실기고사 없이 학교생활기록부·서류·면접으로 뽑는 ‘비(非)실기전형’을 시행한다. 입학 후 계열 구분 없이 전공을 선택하는 캠퍼스자율전공은 선발 시에는 문·이과를 구분해 뽑는다. 임종태 홍익대 입학관리본부장을 만났다.미대 입시에 관심이 많습니다.“예술학과를 제외한 미술계열 전공은 수시 일반전형에서 전원 학종으로 선발합니다. 학생부, 서류, 면접으로 전형하는데요. 1단계는 학생부 교과, 2단계는 서류만으로 평가한 뒤 3단계에서는 2단계 성적 40%와 면접 60%로 전형합니다. 학생부 교과를 1~3단계에서 모두 반영하던 예년과 달리 1단계에서만 봅니다. 정시도 2단계에서 수능 60%, 학생부 교과 20%, 서류 20%를 반영했는데 올해는 수능 60%와 서류 40%로 전형해요. 내신 비중은 줄이고 미술 능력을 더 많이 평가하는 방향으로 바뀌었습니다.”실기고사는 없군요.“미술계열 비실기전형은 2013학년도에 도입해 정착 단계입니다. 단순히 그림 잘 그리는 방법을 습득한 학생보다 창의성과 표현력, 미술적 소양을 갖춘 인재를 선발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미술계열 비실기전형을 계속해나갈 겁니다.”미대는 실기 능력이 중요한 것 아닌가요.“실기로 뽑을 때는 입시학원에서 연습한 대로만 그리는 학생이 많았어요. 창의적 인재와는 거리가 멀었죠. 그래서는 안 된다고 판단했습니다. 비실기전형이라도 미술 관련 능력은 충분히 평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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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소개서 잘 쓰는 법(1)
공통 문항 1의 구체적 작성 요령자소서를 작성할 때 많은 학생들은 ‘자기소개’에 주목하여 자랑할 꺼리를 찾는 데 주목한다. 그러나 자기소개는 자기광고가 아닌 자기PR이다. PR(Public Relation)의 사전적 의미를 찾아보면, ‘공중과의 관계를 자신에게 유리하게 이끌어 나가기 위해 수행하는 일체의 커뮤니케이션 활동 또는 그러한 활동의 상태나 기술을 의미한다’고 나온다. 정보제공, 판촉행위인 광고와 구분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학생들은 자기PR의 관점에서 자기소개서를 작성해야 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대한민국 일반적인 고등학생들의 생활이 특별할 게 없다는 것도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 어려움으로 작동한다. 그러나 이러한 점 때문에 자기소개서는 학생의 살아온 이력을 적는 것이 아니라 생각, 느낌, 감정의 기록으로 봐야 한다. 객관적인 사실의 나열이 아니라 어떤 경험을 통해서 무엇을 깨달았는지, 그 과정에서 자신이 얼마나 성숙하였는지를 부각시켜야 다른 학생들과의 차별성을 드러낼 수 있는 것이다.본격적인 자소서 작성의 첫 번째, 공통문항 11. 고등학교 재학기간 중 학업에 기울인 노력과 학습 경험에 대해, 배우고 느낀 점을 중심으로 기술해 주시기 바랍니다(1,000자 이내)1번 문항을 통해 대학은 지원자의 학업에 대한 목표의식과 노력을 확인한다. 교과학습방법, 성적향상, 방과 후 수업이나 수행평가 등 학생의 학업역량과 지적탐구심을 드러낼 수 있는 여러 경험들을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학생부에 나와 있는 결과를 옮기는 것으로는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없으므로 학습의 과정과 그 결과 느낀 점이 무엇이었는지를 상세히 적어나가야 한다.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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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학 길잡이 기타
(14) 고려대 가는 길
고려대는 올해 입시의 변화 폭이 크다. 입학처 명칭부터 ‘인재발굴처’로 바꿨다. 기존 방식에 안주하지 않고 다면평가를 통해 능동적으로 인재를 발굴한다는 의지를 담았다. 이를 위해 고려대는 학생부종합전형을 대폭 강화했다. 특히 면접에 공을 들였다. 학생부 기반 면접과 제시문 기반 면접으로 나눠 실시할 예정이다. 고교추천Ⅰ·Ⅱ전형은 고교 사정에 맞춰 유연하게 추천할 수 있도록 손질했다. 양찬우 고려대 인재발굴처장을 만났다.인재발굴처로 이름을 바꿨네요.“인재를 적극적으로 찾아나서겠다는 취지입니다. 성적순으로 줄 세워 뽑지 않는다는 뜻이에요. 고려대는 사교육으로 가다듬어지지 않은 원석, 학교 생활에 충실하고 적극적으로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인재를 원합니다. 새로운 입학전형은 여기에 초점을 맞췄습니다.”논술전형을 폐지하고 학종을 강화했습니다.“정원 외 포함 모집인원 3799명(서울캠퍼스 기준) 중 학생부 교과위주 전형인 고교추천Ⅰ으로 400명을 뽑고 고교추천Ⅱ(1100명), 일반전형(1207명), 기회균등특별전형(총 305명) 등 학종으로 2612명을 선발합니다. 고교추천Ⅰ은 1단계에서 교과 성적으로 3배수를 추려 2단계에선 면접만으로 당락을 가립니다. 고교추천Ⅱ는 서류 100%로 5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1단계 성적과 면접을 50%씩 반영해요. 일반전형은 서류 100%로 5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선 1단계 성적 70%와 면접 30%를 합산해 선발합니다.”면접 비중이 큰데요.“학생부 기반 면접과 제시문 기반 면접 두 가지로 세분화했어요. 서류 평가자는 기존 최대 3명에서 4명으로, 면접관은 2명에서 4명으로 늘렸습니다. 수험생 한 명당 관여 입학사정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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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학 길잡이 기타
고려대 가는길 가이드
고려대는 지난 5월초 입학처 홈페이지에 2018학년도 수시 모집요강을 확정 발표했다. 수시는 일반전형, 고교추천Ⅰ, 고교추천Ⅱ, 특기자, 기회균등전형 등 총 5개 전형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올해부터 논술전형이 폐지되면서 학생부종합전형인 추천전형이 대폭 확대되었고 각 전형별로 수능 최저기준도 변경되었다. 전체 모집정원 3799명(정원외 정원제외) 중 약 84%에 해당하는 3199명을 수시모집에서 선발한다. 고려대를 지원하는 수험생은 입학처 홈페이지에 공지한 ‘학생부종합전형 안내서’와 ‘면접 기출문제’를 반드시 확인하도록 하자.일반전형, 수능 최저기준 매우 높아지난해까지 가장 많은 인원을 뽑던 논술전형이 폐지되고 올해부터 학생부종합전형인 일반전형이 신설되었다. 총 1207명을 뽑는 일반전형은 1단계 서류평가로 모집인원의 5배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 면접성적으로 최종합격자를 뽑는 단계별전형이다. 서류는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며 면접은 학생부 기반면접을 약 7분내외, 제시문 숙독 및 분석 후 답변을 통해 지원자의 논리적·복합적 사고력 등을 파악하는 심층면접을 역시 7분내외로 진행한다. 하지만 무엇보다 합격의 전제조건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이다. 인문계의 경우 국어·수학 가/나·영어·사회/과학탐구 4개영역 등급의 합이 6 이내 및 한국사 3등급 이내, 자연계는 국어·수학 가·영어·과학탐구 4개영역 등급의 합이 7 이내 및 한국사 4등급 이내로 매우 높은 편이다. 따라서 교육청과 평가원에서 실시하는 모의고사를 기준으로 지원여부를 판단하는 것이 좋다. 면접고사는 12월 2~3일에 실시한다.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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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학 길잡이 기타
논술, 성공전략 5단계
스티브 잡스는 “창의력이란 사물과 사물의 연결에서 나온다(Creativity is just connecting things)”고 말한 바 있다. 이때 사물이란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정보, 기술, 경험이다. 연결을 통해 새로운 다양성이 배가 된다는 의미다. 이처럼 연결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 창의력을 키우는 지름길이다. 여러 가지 교과 내용을 배워서 지식을 많이 쌓는 것보다 사회에 대한 관찰, 문제점 인식, 이를 해결하기 위한 호기심, 대화, 토론, 자신의 주장에 대한 치밀한 근거대기 등 문제해결과정에서 찾을 수 있다. 논술은 이런 능력을 측정하는 대표적인 시험이다. 논술의 성공전략 5단계를 설명해본다.논술, 성공전략 5단계1단계: 문제읽기를 통해 문제를 구조정리하라.논술은 제시문과 문제가 함께 주어지고 시간의 제약이 있다. 인문논술의 경우 문제유형을 요약형, 비교형, 비판형, 자기견해형인 4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표·그림·그래프 분석 및 설명문제는 비교형으로, 평가문제는 비판형으로 묶을 수 있다. 경영학과, 경제학과에서 사용될 수 있는 수학적 부분인 인문수리논술도 있다. 문제유형에 따른 답안 구조를 구성하는 방법을 미리 준비하기 바란다. 문제들을 통해 중심주제와 전체적인 구성을 먼저 사고하자. 주장-이유-반박-재반박인 변증법적 글쓰기 구조도 가능한지 살펴보도록 하자.2단계: 제시문을 읽고 키워드를 정리하라논술은 키워드를 정리해 전체 정보를 한눈에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 학생들은 제시문의 모든 내용을 자신의 글에 집어넣으려고 노력한다. 쓰고 나면 서브노트처럼 되므로 좋은 점수를 받지 못한다. 교수님은 제시문과 제시문의 주장 및 근거를 간단히 정리해서 이들의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