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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기타

    종이 클립으로 농가를 구입한게 맞냐구요? 서로 이익인 물물교환으로 꿈같은 일 이뤘죠

    오늘날 우리는 원하는 물건을 비교적 손쉽게 구할 수 있다. 적어도 그에 상응하는 교환가치를 소유하고 있는 한, 구하지 못할 물건은 사실상 거의 없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할 수 있을까? 이유는 간단하다. 교환 경제의 발달, 즉 시장에서의 거래가 전방위적으로 확대된 덕분이다. 2006년에 벌어진 일 우리는 시장을 통해 우리가 필요한 것을 구하고, 우리에게 남아도는 것을 다른 사람에게 제공할 수 있다. 이처럼 다른 사람에게서 내가 부족한 것을...

  • 역사 기타

    '고려사'는 귀족들의 농민 수탈이 심해졌다고 썼지만 농업생산력과 농민 권리 커져 조세율은 크게 낮아졌죠

    몽골과의 전쟁 이후 고려의 사회 구성에 큰 변화가 일었다. 전쟁으로 농지가 황폐하자 조세의 수취가 어려워졌다. 귀족·관료에 대한 녹봉 지급이 줄어 그들의 생활이 곤궁해졌다. 1257년 그들에게 수조지(收租地)를 지급하는 제도가 부활했다. 1075년에 시행된 녹봉제는 182년 만에 폐지됐다. ‘고려사’의 의도 다시 지급된 수조지를 가리켜서는 녹과전(祿科田)이라 했다. 녹과전의 설정은 경기도에 한했다. 왕족과 ...

  • 디지털 이코노미

    '알고리즘'이 권력 도구로 이용될 위험도 커져요

    2017년 3월, 경기도의 지역 프로젝트인 따복공동체 주민제안 공모사업에서 9000명의 주민이 참여하는 블록체인 기반 심사가 최초로 시작됐다. 이는 대의민주주의의 한계를 직접민주주의 방식으로 보완하려는 시도로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블록체인을 이용한 투표를 통해 기존의 중앙집권적이었던 정책의 계획과 실행 단계에서 벗어나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형성했다. 이처럼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지방자치단체의 결정에 주민들이 직접 참여할 ...

  • 교양 기타

    헤아림이 없는 크레온 왕이 아들을 죽음으로 몰아 비극의 주인공은 오만·아둔·복수로 파국을 초래하죠

    실수하는 사람은 모른다. 자신이 그 일을 잘못했는지. 그는 자신의 습관대로, 혹은 자신이 이해한 사회의 관습대로 일을 저질렀을 뿐이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 자신을 돌아볼 기회가 있다면 깨닫는다. 그가 양식이 있다면, 후에 그 일을 돌이켜보거나 혹은 그 실수가 더 큰 실수로 이어질 때, 실수였다는 사실을 인정한다. 실수를 다시는 반복하지 않겠다고 다짐하고, 실수하는 자신을 객관적으로 관찰하려는 안목이 있다면, 그는 행복하다. 매일매일 자신이 원...

  •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자갸'는 표준어, '자기'의 높임말이죠

    10월은 유난히 한글과 우리말 발전에 기념비적인 날이 많은 달이다. 우선 지난 9일이 제573돌 한글날이었다. 세종대왕이 1443년 훈민정음을 창제하고 3년 뒤인 1446년 이를 반포했다. 그것을 기념하는 날이 지금의 한글날이다. 훈민정음 반포일이 음력으로 ‘9월 상한’이라는 기록(훈민정음해례본)을 토대로 이를 양력으로 환산해 정해졌다. ‘조선어 표준말 모음’으로 우리말 바로 세워 조선어학회에서 &...

  • 학습 길잡이 기타

    '유령'과 관련된 다양한 표현들

    Oh my love, my darling 오, 사랑하는 그대여. I’ve hungered for your touch along lonely time 정말이지 오랫동안 당신이 그리웠어요. And time goes by so slowly 너무나 외로운 긴 시간이었어요. and time can do so much 시간은 너무도 안 가더군요. are you still mine? 당신은 아직도 날 사랑하나요? I need y...

  • 진학 길잡이 기타

    수능최저기준 충족한 실질경쟁률은 낮아

    성균관대 논술 최종 마무리 올해 성균관대 논술 지원 경쟁률은 약 72 대 1로 작년 대비 크게 상승했습니다. 올해 논술전형에서는 532명을 선발, 작년보다 368명이나 감소했기 때문에 경쟁률이 치솟은 것은 당연합니다. 높은 경쟁률은 합격 점수 상승으로 이어지므로 지원자들은 논술공부에 더욱 정진해야 할 것입니다. 그런데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한 실질경쟁률은 학과마다 다르지만 대체로 3분의 1 수준으로 하락합니다. 작년의 경우 인문과학계열의 실질...

  • 테샛 공부합시다

    한국도 소비·투자를 위축시키는 디플레이션 '공포'…일본의 '잃어버린 20년' 경험을 잘 연구해서 대응해야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9월 소비자물가는 작년 같은 달보다 0.4% 하락했다. 1965년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일본이 오랫동안 빠졌던 ‘디플레이션’이 한국에서도 발생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한국과 일본의 경제 성장 과정에 유사한 점이 많다. 제조업 중심의 산업구조가 휘청거리고 있고, 고령화·저출산 심화로 성장 약세를 보인 것이 대표적이다. 전문가들은 한국이 일본 사례를 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