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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버스토리

    헤로도토스 "이집트 문명은 나일강의 선물"…세계 4대 문명·한강의 기적도 물 덕분이죠

    물은 생명을 낳았고 문명을 키웠습니다. 인류 역사상 농사를 시작한 문명은 물을 따라 나타났습니다. 세계 4대 문명을 보세요. 고대 이집트 문명은 아프리카를 종단하는 “나일강의 선물”이라고 그리스 역사가 헤로도토스는 말했지요. 비옥한 초승달 지역에 등장한 메소포타미아 문명은 티그리스와 유프라테스라는 쌍둥이강에서 일어났습니다. 메소포타미아라는 말 자체가 그리스어로 ‘강 사이의 땅’이라는 뜻이니 참 신기합니...

  • 숫자로 읽는 세상

    우크라發 사료 대란…고기 들어간 제품값 다 뛴다

    ‘소시지의 나라’ 독일의 양돈 농가들은 사육두수를 크게 줄였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돼지 사료인 옥수수 가격이 급등했기 때문이다. 코로나19로 크게 오른 인건비를 간신히 버티던 농가들은 돼지를 내다팔았다. 지난 5월 기준 독일의 돼지 사육두수는 2230만 마리로 1990년 독일이 통일된 이후 가장 적다. 돼지 공급량 감소는 가격 상승으로 이어졌다. 독일의 한 매체는 “99센트짜리 샌드위치용 소시지가 이제는 2유로...

  • 윤명철의 한국 한국인 이야기

    전쟁 초기 조선 국정수행·국방시스템·공동체의식 심각…일본군 전략·전술 혼란 겪을때 군대 정비하고 반격 시작

    정부는 백성과 유생들을 동원해 해안 일대에 성을 구축했다. 그런데 이 정책은 선비들뿐만 아니라 백성의 불만을 낳아 추진하기 어려웠다. 일반적으로 전쟁 직전 상황에서는 평화를 앞세우는 온건파와 전쟁을 우려하는 강경파 간 갈등이 벌어지고, 권력투쟁으로 비화한다. 보통 불안과 희생을 피하려는 대중이 지지하는 온건파가 승리하고, 전쟁이 일어나면 강경파가 상황을 수습하는 데 적극적이고, 영웅 대접을 잠시 받는다. 하지만 전쟁이 끝나면 온건파가 강경파를 ...

  • 시사 이슈 찬반토론

    위기 와중에 부담 키우는 2030탄소중립 목표, 이대로 가야 하나

    글로벌 공급망의 큰 틀이 흔들리고 재편되는 과정에서 세계적인 인플레이션 공포가 심화되고 있다. 이로 인해 기업 조달 원가가 올라가고 영업이익은 급감하면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 바람에 국내 산업계에서는 정부가 정한 탄소 감축 목표치가 과도한 부담이 되고 있다고 호소한다. 2030년의 탄소 배출량을 2018년 대비 40% 줄이는 탄소중립기본법을 지키기 어렵게 됐다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공장 가동을 감축하지 않고는 불가능한 목표라고 주장한다....

  • 주코노미의 주식이야기

    선행지수 순환변동치가 100을 밑돌면 경기악화 신호…미래가치 반영하는 주가와 비슷하게 움직일 때 많아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5월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가 99.4를 기록했습니다. 전달과 비교해 0.1포인트 올라 11개월 만에 상승하긴 했지만 지난해 2월부터 100을 넘긴 적이 없습니다. 오늘은 경기종합지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경기종합지수란? 선행종합지수는 가까운 미래의 경기 동향을 예측하는 지표입니다. 통계청은 매달 △재고순환지표 △경제심리지수 △기계류내수출하지수 △건설수주액 △수출입물가비율 △코스피 △장단기금리차 등 7개 구성 항목을 ...

  • 디지털 이코노미

    (61) 기술중심의 의료혁신 의료혁신 효율성만 추구해선 곤란 … 수요자에 초점 둬야

    “무덤에는 햇볕이 들지 않는다.” 국민의 행복도가 가장 높다고 알려진 부탄의 철학적 연원을 표현한 문장이다. 확실한 행복감을 느끼려면 하루 다섯 번 죽음을 떠올려야 한다는 믿음이다. 정신건강을 관리하는 앱인 '위크록(WeCroak)'은 이에 착안해 사용자에게 하루 다섯 번씩 죽음을 떠올리게 하는 문장을 보내준다. 많은 기술기업이 의료 서비스 분야에 뛰어들고 있다. 의료 시스템은 미국과 영국에서도 아직 완성하지 못한 분야로 악명이 높다. 미국은...

  • 식량 대란 오나

    761호 생글생글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나타나고 있는 ‘식량 대란’ 가능성을 분석했다. 밀 수출 1, 2위국의 전쟁이 세계 밀 공급을 크게 위축시키고, 밀을 많이 생산하는 인도와 중국이 밀을 수출하지 않으려 해서 문제를 더 악화시키고 있는 점을 지적했다. 맬서스 함정, 수확체감의 법칙, 애그플레이션이라는 용어도 만날 수 있다. 유연근로가 필요한지 여부를 다룬 시사이슈 찬반토론도 유익하다.

  • 커버스토리

    밀·콩·옥수수 생산 '뚝'…'식량 대란'은 오는가?

    ‘식량 대란’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경고가 여러 곳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최근 “전 세계가 식량 부족으로 재앙에 처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국내외 언론들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이상기온 탓에 밀, 옥수수, 콩 생산과 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아 큰일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세계 식량 공급망에 이상이 생기면, 가난한 나라에 사는 사람들이 가장 먼저 고통을 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