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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글기자

    지자체장 임기 시작, 막대한 예산 집행 잘 감시하자

    지난 1일 지방선거에서 선출된 지방자치단체장과 지방의회 의원들의 임기가 오는 7월 1일 시작된다. 이들은 앞으로 4년간 각 지역을 위해 일한다. 이번 지방선거 투표율은 50.9%로 역대 지방선거 중 두 번째로 낮았다. 지방선거는 대통령 선거와 국회의원 선거에 비해 주목을 덜 받는다. 그러나 지자체장의 역할과 책임은 결코 가볍지 않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서울시장은 1년에 47조7000억원의 예산을 쓸 권한을 갖는다. 서울시 인구 1인당 500...

  • 생글기자

    적극적인 대책 필요한 청소년 자살 문제

    한국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자살률이 가장 높다. 불명예스러운 세계 최고 기록이다. 2020년 기준 한국의 인구 10만 명당 자살 사망자 수는 25.7명이다. 전년도보다 줄었지만 OECD 회원국 평균보다는 두 배 이상 많다. 최근 특징 중 하나는 10대 청소년의 자살률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이다. 청소년 자살률은 절대 수치는 다른 연령에 비해 낮지만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자살 시도에 의한 응급실 내원 중 10대가 차지하는 비중...

  • 신동열의 고사성어 읽기

    無愧我心 (무괴아심)

    ▶한자풀이 無 : 없을 무 愧 : 부끄러워할 괴 我 : 나 아 心 : 마음 심 내 마음에 부끄러움이 없도록 한다 남을 탓하기 전에 나를 돌아봄 - 《명나라 정치가 유기(劉基)》 나를 낮추고 상대를 높이는 겸양지심(謙讓之心)은 유가(儒家)의 큰 덕목이다. 맹자는 인간 본성에 네 가지 선한 씨앗이 있다고 했는데, 그중 하나가 겸양지심, 즉 예(禮)다. 측은하게 여기는 마음인 인(仁), 부끄러움을 아는 마음인 의(義), 옳고 그름을 가...

  • 경제 기타

    가격 외 요인 변화는 수요곡선의 이동으로 설명

    경제모형과 수요곡선 자연과학의 실험실이 현실을 있는 그대로 재현한 게 아닌 것처럼, 경제모형도 가상적인 경제현실을 나타내는 것이므로 중요한 요소로만 구성해 경제현상을 설명한다. 수요곡선도 가격과 수요량만으로 수요의 법칙이라는 경제현상을 설명하고 있다. 수요의 법칙과 수요곡선에 대해 좀 더 정확히 설명한다면 가격 외 다른 상황은 변하지 않는다는 가정하에 가격과 수요량의 인과관계를 얘기해야 한다. 현실 경제에선 날씨가 더워지면 가격이 상승하더라도...

  •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호칭할 때의 "-님", 지칭할 때의 "-님"

    “향후 모든 보고서, 문서 등에서 법무부 간부를 호칭할 때 ‘님’자 표현을 사용하지 말 것.” 최근 내부망으로 전달된 법무부 장관의 지시사항이 외부로 알려져 화제가 됐다. 공지문에선 ‘장관님→장관, 차관님→차관’을 예시로 들었다. 이 문구는 잘 들여다보면 정확히는 ‘보고서나 문건에서 간부를 지칭할 때’, 즉 호칭이 아니라 지칭할 때 그렇게 하...

  • 날씨와 우리 생활

    초·중생용 경제·논술신문 ‘주니어 생글생글’은 이번 주 커버스토리에서 날씨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상황별 일러스트에 맞는 구체적 사례를 들어 날씨가 우리 생활과 경제 활동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설명했습니다. 날씨가 예보되는 과정, 마케팅과 기온에 대해서도 알아봤습니다. 이 밖에 유한양행과 유한재단을 설립한 기업가이자 교육가로, 독립운동에도 참여한 유일한 박사의 성장 스토리를 소개했습니다. 경제 뉴...

  • 숫자로 읽는 세상

    국내 생산 비중 '세계 1위' 현대차…생산성은 '최하위권'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화물연대가 7일 만에 파업을 철회했지만,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생산손실은 5000대씩, 1만 대에 달했다. 이 와중에 현대차 노동조합은 화물연대 파업을 지지하는 성명까지 냈다. 파업이 더 길어졌다면 2분기 실적에 큰 악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게 증권업계의 분석이다. 세계 시장에서 치열하게 경쟁 중인 다른 완성차업체와 비교해 현대차의 자국 생산 비중이 너무 높아 성장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 20일 한국경...

  • 과학과 놀자

    물체의 원형복원 속성에 따라 탄성·점탄성·소성 분류

    우리는 다양한 소재로 구성된 물체와 접촉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일상에서는 다양한 물체의 움직임과 변형에 관한 경험을 체득하고, 이를 통해 대화에서 소재가 된 물체의 움직임을 머릿속으로 그려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테니스공처럼 튀어 올랐다’는 표현이나 ‘알루미늄 캔처럼 찌그러졌다’는 표현을 통해 듣는 사람은 대화 속 물체가 어떻게 변형되고 움직이는지 상상할 수 있습니다. 반면 온라인 게임에서부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