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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버스토리

    내년 최저임금 1.5% 오른 시간당 8720원…임금이 크게 오르면 모두가 행복해질까

    내년 최저임금이 시간당 8720원으로 결정됐다. 올해(8590원)보다 130원(1.5%) 인상된 금액이다. 월급으로 환산하면 182만2480원(주휴시간 포함 월 209시간 근로 기준)으로 올해보다 2만7170원 올랐다. 인상률 1.5%는 1988년 최저임금제도 도입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종전 최저치는 외환위기 당시인 1998년의 2.7%였다. 최저임금위원회는 지난 14일 새벽 약 11시간에 걸친 회의 끝에 내년도 최저임금을 확정했다. 최저...

  • 윤명철의 한국 한국인 이야기

    중국 남북조와 '동아시아 4강' 형성한 고구려…전투·외교·무역 병행하며 국가 위상 높였다

    장수왕의 해양 진출 광개토대왕으로부터 광대해진 영토를 물려받은 장수왕은 꾸준히 요서를 공략하는 한편 북연과 북위, 송나라가 벌이는 중국의 질서재편전에 참여해 국가의 위상을 크게 높였다. 427년에는 400여 년 동안 북방 진출의 거점이었던 국내성을 떠나 수도를 평양으로 옮겼다. 1866년에도 미국 기선인 제너럴셔먼 호가 입항한 서해와 연결된 항구도시인 평양은 남진정책을 강화하는 동시에 해양 진출과 해양 외교를 유리하게 추진하는 교두보였다. ...

  • 경제 기타

    짧아진 여름방학…모의평가·수시 대비 등 집중력 발휘를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사태로 개학이 늦어지는 등 학사일정이 차례로 밀리면서 대부분 학교의 여름방학은 2~3주에 불과할 것으로 전망된다. 고교 3학년에게 여름방학은 대학입시와 관련해 가장 중요한 시간이다. 수시 서류 준비와 논술·면접 등 대학별 고사 대비, 부족한 학습 보충 등 방학을 이용해 집중력을 발휘해야 하기 때문이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의 조언으로 여름방학을 알차게 활용하는 법을 점검해보자. ...

  • 교양 기타

    군중은 평등·해방감을 맛보기 위해 밀집한다

    “밀집 속에서는 가깝게 느끼고 커다란 안도감을 얻게 된다. 어느 누구도 다른 사람보다 나을 것이 없는 이 ‘축복의 순간’을 맛보기 위해 인간은 군중을 형성한다.” “인간의 역사는 수많은 군중을 죽음으로 내몬 자들을 숭상한다. 그들은 모두 시체 더미의 왕이다. 살아남는 최후의 인간이 되는 것이 모든 권력자가 원하는 것이다.” 예술과 철학과 자연을 사랑하는 독일인들은 왜 그런 끔찍...

  • 김동욱 기자의 세계사 속 경제사

    미국의 화웨이 제재…5G 통신망도 진영대결

    안녕하세요. 화웨이는 1987년에 세워진 중국 통신 장비 제조 기업인데 지금은 통신 장비 분야에서 세계 최대가 됐습니다. 특히 5세대(5G) 이동통신 분야에서 최고의 경쟁력을 자랑합니다. 2016년만 해도 화웨이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25%로 스웨덴의 에릭슨에 이어 2위였는데, 2018년에는 31%로 세계 1위가 됐습니다. 삼성은 5% 정도에 불과했습니다. 미국은 여러 가지 제재를 통해 세계가 화웨이의 5G 장비를 사용하는 것을 막으려 하고...

  • 커버스토리

    미국 등 선진국, 연령·산업·지역별로 최저임금 구분 적용

    해외에선 어떻게 하나 한국은 최저임금법에 따라 최저임금위원회가 매년 다음 연도의 최저임금을 결정한다. 최저임금위원회는 경영계를 대표하는 사용자위원 9명, 노동계를 대표하는 근로자위원 9명, 공익을 대표하는 공익위원 9명 등 모두 27명으로 구성된다. 법에 따라 최저임금위원회는 매년 3월 말 심의를 시작해 6월 29일까지 다음 연도에 적용할 최저임금을 의결해야 한다. 물론 올해도 그랬던 것처럼, 노사 간 의견 대립 등으로 6월 데드라인이 지켜지...

  •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순이익' 발음이 두 가지인 까닭

    우리말 적기의 규범을 세운 것은 1933년 ‘한글 맞춤법 통일안’이 나오면서부터다. 이어 1936년 ‘조선어 표준말 모음’이 마련돼 정서법의 골격이 갖춰졌다. 표준어와 함께 동전의 앞뒤라 할 수 있는 표준발음법은 그뒤로도 50여 년이 더 지난 1988년에야 그 모습을 드러냈다. 발음의 기준을 세운다는 게 그만큼 힘든 일이라는 뜻이기도 하다. 원칙 [순니익], 현실발음 [수니익]…둘 다 허...

  • 진학 길잡이 기타

    6월 모의평가 성적 발표…입시기관별 정시 지원선 공개...정시 지원 가능 대학 우선 선정

    6월 모의평가 성적표가 나왔고, 입시기관별로 실채점 기준 정시 지원선을 공개했다. 수시 및 정시에서 목표 대학과 학과를 1차적으로 추려내는 일이 시급하다. 9월에 있을 수시 원서접수를 위해서는 먼저 정시에서 자신의 수준으로 지원 가능한 대학, 학과를 선별하는 작업이 우선이다. 정시 지원선을 가늠해본 뒤 이보다 한 단계 상향해 수시에서 지원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6월 모평 기준 정시 지원 가능 대학 찾기 올해 주요 21개 대학의 정시 선발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