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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네마노믹스

    헤어진 연인이 말한다 "구독, 좋아요! 눌러주세요"…'원격'이 일상이 된 세상…이별도 단절이 아니네

    “삑. 정상입니다. 격리 수칙 확인하시고요.” 예기치 않은 코로나19 사태에 프랑스에서 급히 귀국한 성현(김주헌 분)은 14일간의 자가 격리에 들어간다. 넓지 않은 도심의 오피스텔에서 할 수 있는 일이라곤 그리 많지 않다. 2주간 맞닥뜨려야 할 긴 자신과의 싸움이 막막하기만 하다. 그러던 중 친구로부터 옛 연인 수진(김고은 분)이 유튜브에서 브이로그(일상을 촬영한 영상 콘텐츠)를 운영한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지난 10...

  • 대학 생글이 통신

    국어 독서 문제는 빨리 읽기보다 꼼꼼하게 읽어야

    겨울방학을 앞두고 국어 공부법에 대해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아마 수능 국어의 9할이 독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많은 사람이 독서 문제를 어려워하는데요. 저 또한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래서 여러분에게 작게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글을 쓰게 됐습니다. 첫 번째, 생각하면서 한 문장 한 문장 꼭꼭 씹어서 읽기. 독서 지문을 접할 때, 저의 가장 큰 문제점은 시간을 단축하겠다고 눈으로 지문을 쓰윽 읽고 막상 문제를 풀려고 하면 ‘어, 근...

  • 시사 이슈 찬반토론

    중기적합업종 제도 10년…"효과 없다" 비판에도 지속해야 할까

    중소기업적합업종 제도가 만들어진 지 만 10년이 됐다. 2011년 이명박 전 대통령 때 동반성장위원회를 앞세운 정부가 도입한 이 제도는 시행 때부터 적지 않은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규모가 영세하고 열악한 중소기업의 사업 영역을 보호하기 위해 생계형 서비스 부문 14개 업종에 대기업 진출을 막은 게 시작이었다. 연도별로 상당수 업종이 추가로 지정을 받으며 보호 대상이 확대돼 왔다. 10년이 되면서 초창기 제도 시행 때 제기됐던 문제점이 다시 불거...

  •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3.3㎡당'은 '평' 대신 쓰는 변칙적 표현…'㎡당 얼마'라고 해야 올바른 미터법 사용

    한국인은 커피를 참 좋아하는 것 같다. 12월 초 나온 행정안전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 11월까지 전국에서 새로 문을 연 커피전문점이 1만5000개 가까이 된다고 한다. 저가브랜드 대형 매장 중에선 ‘빽다방’이 영업실적이 제일 좋았다(공정거래위원회 자료). 3.3㎡당 평균 매출이 2230만원으로 가장 많다. 형태는 미터법 … 내용은 ‘평’ 개념 못 벗어 우리말에서 ‘3.3㎡당 ...

  • 윤명철의 한국 한국인 이야기

    제주로 거점 옮긴 삼별초, 해안 방어체제 구축…환해장성·항파두리성 쌓고 여몽연합군에 대항

    제주도는 토지가 부족해서 식량을 자급자족하기에 불충분했고, 군수물품들을 자체 생산할 환경이 안 됐다. 반면에 육지와 거리가 멀어 정부의 예봉을 피할 수 있고, 독립적인 생활을 유지할 수 있었다. 또한 해양력을 갖춘다면 일본 남송 유구(오키나와) 등과 교류와 무역을 하면서 자립하고, 해군력을 강화해 해양왕국을 건설할 만한 곳이었다. 마치 에게해의 크레타섬이나 이탈리아 반도 아래의 시칠리섬 같은 위상이었다. 이러한 이점들을 간파하고 이미 1270년...

  • 신철수 쌤의 국어 지문 읽기

    개념 정의는 몰라도 개념간 관계 파악할 줄 알아야

    미학의 대상인 예술은 종교, 철학과 마찬가지로 ‘절대정신’의 한 형태이다. 절대정신은 절대적 진리인 ‘이념’을 인식하는 인간 정신의 영역을 가리킨다. 예술·종교·철학은 절대적 진리를 동일한 내용으로 하며, 다만 인식 형식의 차이에 따라 구분된다. 절대정신의 세 형태에 각각 대응하는 형식은 직관·표상·사유이다. -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 예...

  • 영어 이야기

    한 문장 안의 두 개의 절을 연결할 때…while이 '비록 ~이지만'으로도 쓰여

    The initial response to flood damage was to try to ‘control’ floods through structural means such as dams or embankments. It was found through experience that these efforts were ineffective or even harmful. Without going into the matter i...

  • 생글기자

    디지털 자산 가치 높이는 NFT에 주목하자

    NFT는 ‘대체 불가능한 토큰(non-fungible token)’이란 뜻으로 디지털 파일의 소유와 거래 기록을 블록체인에 저장해 자산화할 수 있게 하는 기술이다. NFT 기술을 적용하면 디지털 콘텐츠마다 고유한 인식값이 주어져 소유권을 증명할 수 있다. 소유권이 부여되는 만큼 디지털 자산의 가치를 높일 수 있다. 이 때문에 게임 등 기존 디지털산업 분야는 물론 예술과 엔터테인먼트 분야도 NFT에 주목하고 있다. 예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