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글생글
-
김동욱 기자의 세계사 속 경제사
식민지에서 태어나면 차별…본국 출산 강행
19세기 말 영국에선 원정 출산이 성행했다. ‘해가 지지 않는 제국’을 건설한 영국이었지만 각 식민지에서 태어난 사람들은 부모의 출신 성분에 상관없이 제대로 된 대접을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식민지에서 관료로 봉직한 ‘있는 집’ 부인들은 애를 낳기 위해 오랜 뱃길과 불편한 철로를 마다하지 않고 애를 낳으러 아시아와 아프리카 식민지에서 영국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특히 영국의 대표 식민지인 인...
-
시사 이슈 찬반토론
'먹통 사고' 카카오…적극 보상해야 하나, 소극 보상해야 하나
카카오 서비스 먹통 사고로 피해보상 문제가 논란 내지는 관심사가 되고 있다. 피해는 카카오T 카카오맵 서비스를 중심으로 대리운전노동자(대리기사) 등이 입었다는 손실이다. 카카오주차 등에서 생겼다는 피해 주장도 있지만, 수많은 이용자의 혼선 수준에 비하면 직접 피해 규모가 크게 집계되지는 않았다. 피해 문제에는 모든 이용자가 직간접의 피해를 보상받을 수 있거나 받아야 한다는 적극 보상론도 있고, 자발적으로 사용하는 무료 서비스라는 점에서 최소한의...
-
카카오, 안녕하신가요?
774호 생글생글은 최근 네트워크 불통 사고를 낸 ‘카카오의 생태계’를 다뤘다. 데이터센터에서 발생한 불이 어떻게 생태계에 타격을 가했는지와 그 후유증을 분석했다. ‘수능에 나오는 경제·금융’은 대출금리를 결정하는 방식을 쉽게 설명했다. ‘경제학원론 산책’은 생산비용과 비용함수가 이윤 극대화와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
커버스토리
한국인 4743만 명 거주 '카카오 생태계' 안전한가?
인구 5174만 명이 사는 이곳은 대한민국입니다. 그런데 이 인구의 91.7%인 4743만 명이 모여 사는(?) 곳이 있습니다. 어디일까요? 이곳은 카카오공화국입니다. 카카오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이 워낙 많으니 하나의 공화국에 비유해 이름을 붙여본 겁니다. 이름만 들으면 아프리카 어딘가에 실제로 존재하는 나라 같습니다. 지난 15일 카카오 생태계에 난리가 났습니다. 경기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에 있는 SK C&C 데이터센터 A동 지하 ...
-
키워드 시사경제
'킹달러' 막아보려다…아시아 외화 곳간 털릴라
미국 달러화가 초강세를 보이는 ‘킹(king)달러’ 현상이 다른 나라 외화 곳간을 위협하고 있다. 달러 가치가 올랐다는 건 다른 화폐 가치는 상대적으로 낮아졌다는 뜻이다. 한국, 일본 등이 자국 통화 가치 하락을 막기 위해 갖고 있던 달러를 풀면서 외환보유액이 빠르게 줄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시장분석업체 익잔테데이터에 따르면 지난달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국가들이 통화 가치 방어에 소진한 외환보유액은 500억달러(약 72...
-
김동욱 기자의 세계사 속 경제사
19세기 경제성장률 유럽에서 가장 높아
철도 발달에 따른 수혜에서 보헤미아 지역은 빠지지 않는다. 페트르 초르네예와 지르지 포코르니 등 체코 학자들에 따르면 19세기 중엽 이미 보헤미아 지역은 중부 유럽에서 가장 발전된 산업지대가 됐다. 국내외 철도 네트워크를 통한 경제 통합의 효과가 적지 않았던 것이다. 비트코비체 철강사나 필젠에 있던 스코다작업소, 브라우하우스 같은 기업들은 전 유럽에 명성을 떨쳤다. 프라하뿐만 아니라 오스트라바, 클라드노(휘텐베르크와 콜베르크바우사의 거점)를 비...
-
생글기자
가짜뉴스에 속지 않고 정확한 정보를 얻는 방법
최근 조사에 따르면 대한민국 국민 81%가 유튜브를 사용하고 있으며, 월평균 시청 시간은 33시간이다. 하루 1시간 이상 유튜브를 본다는 얘기다.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유튜브를 시청하면서 그 부작용 우려 또한 커지고 있다. 유튜브에 무분별하게 올라와 있는 가짜 뉴스의 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유튜브에는 자극적인 제목과 섬네일로 시청자를 유혹하는 가짜뉴스 채널이 많다. ‘트로트 가수 정동원·장민호 진짜 삼촌&mi...
-
테샛 공부합시다
"테샛은 경제이론과 현상을 연결해준 징검다리죠"
“경제 관련 진로를 생각해왔지만, 시사와 금융, 경영 관련 지식은 부족하다고 느꼈습니다. 시사와 금융 영역을 공부하기 위해 신문을 꾸준히 읽고 주식 투자로 경험을 쌓으면서 제가 가진 경제 지식이 어느 정도 수준인지 확인하고 싶었죠. 마침 테샛 시험을 알게 됐고, 이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시사, 금융, 경제 관련 지식을 다양하게 쌓을 수 있다고 생각해 도전하게 됐습니다.” 77회 테샛에서 고교 개인 대상을 차지한 홍이루 학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