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글생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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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이슈 찬반토론
전문자격사들간의'영업 칸막이'가 있어야 하나
변호사와 다른 전문자격사 간의 동업 허용문제를 두고 기획재정부와 법무부가 논쟁을 벌이고 있다. 전문자격사는 회계사 변리사 의사 세무사 등 국가에서 인정한 전문 자격증 소지자를 말한다. 변호사법에 따르면 변호사가 의사와 함께 의료사건 전문 법무법인을 차리는 것은 금지돼 있다. 회계법인이 변호사를 고용해 회계감사 외에 관련 소송까지 맡는 것도 불법이다. 기재부는 이런 식의 영업 칸막이를 다 허물어 제한을 두지 말자는 입장이다. 새 정부가 내건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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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읽는 세상
베네수엘라의 포퓰리즘 20년… '황금세대' 200만명 떠났다
사실상 국가부도 상태인 베네수엘라의 또 다른 그늘이 드러나고 있다. 정부의 실정에 엘리트들이 대거 나라를 떠난 것으로 나타났다. 우고 차베스 전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집권한 1999년 이후 베네수엘라를 떠난 국민은 200만 명에 달한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최근 보도했다. 심각한 인재 유출이 경제에 악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이 2013년 차베스로부터 정권을 이어받았지만 베네수엘라 경제는 파탄 지경이다. 풍부한 석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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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글기자
포항 지진이 부른 수능 연기
지난달 15일 포항에서 강도 5.4의 지진이 발생했다. 땅이나 건물에 균열이 가고 지역 주민들이 대피할 정도로 피해가 컸다. 이 때문에 원래대로라면 16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진행되어야 할 그 지역 고사장 14곳 중 10곳이 크게 훼손되어 시험을 치르기 어렵게 되었다. 이외에도 수능 중에 여진이 발생하는 것에 대한 우려 등의 이유로 15일 저녁 정부에서는 수능을 1주일 연기하겠다고 결정했다. 물론 대다수 포항 학생들이 시험을 칠 곳이 없어진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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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4일 <577>
1. 리드 헤이스팅스 등이 1997년 미국에서 창업한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다. 인터넷으로 각종 드라마, 영화와 ‘하우스 오브 카드’ 등 자체 제작 콘텐츠를 보여주는 이곳은? ①하만 ②링크트인 ③넷플릭스 ④알파벳 2. 주주총회에 참석하지 않은 주주들도 참석한 주주가 표결한 비율대로 투표한 것으로 간주하는 제도다. 주총이 정족수 부족으로 무산되지 않도록 하는 의결권 대리행사제도인 이것은? ①역선택 ②플리바기닝 ③집중투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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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병사 살린 이국종 교수… "중증외상의료 지원해주세요"
이국종 교수(48·사진)는 중증(重症) 외상(外傷) 수술 분야에서 국내 최고 권위자로 꼽힌다. 중증 외상은 뼈가 여러 군데 부러지거나 과다 출혈로 생명이 위태로울 만큼 심각하게 부상당한 상태를 말한다. 수원 아주대병원 중증외상센터장으로 일하고 있는 이 교수는 지난 13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으로 귀순하다 북한군 총격을 받고 중태에 빠진 북한 병사를 수차례 수술로 살려낸 의사다. 이 교수는 2011년 소말리아 해적들에게 총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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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보유한 달러 넉넉, 국가신용등급은 中·日보다 높아
20년 전 국제통화기금(IMF)에 자금을 요청할 당시 한국 경제는 말 그대로 ‘위기’ 자체였다. ‘나라의 곳간’격인 외환보유액은 200억달러를 밑돌 정도로 바닥을 드러냈고, 1997년 한 해에만 1만7000여 개 기업이 도산했다. 국가신용등급은 줄줄이 낮아지며 ‘투기등급’으로 떨어졌다. 하지만 20년이 지난 한국 경제는 적어도 수치적으로는 격세지감을 느낄 정도로 위기를 극복하고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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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IMF 외환위기 20년… 구조개혁은 계속돼야 한다
“IMF(국제통화기금)에 구제금융을 요청했습니다.” 1997년 11월21일 밤 10시20분. 임창열 경제부총리가 침통한 표정으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나라가 IMF에 구제금융을 요청한 사실을 발표했다. 한보, 기아자동차 등 대기업의 연쇄 부도로 경제 위기감이 확산되고 외환보유액 고갈로 대외 채무 불이행(디폴트)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국제기구에 ‘긴급 SOS’를 보낸 것이다. IMF에 자금 지원을 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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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재정위기 딛고 부활한 유로존 경제… "황금시대 향해 가고 있다" 낙관론 커져
유로존 경제가 올 들어 예상을 뛰어넘는 강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지난달 올해와 내년도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면서 주된 이유로 ‘유로존의 경기 호황’을 꼽았다. 투자은행 크레디트스위스는 “유로존 경제가 물가 안정 속 성장이라는 황금기(golden era)를 향해 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유로존 출범 후 최고의 상황 지난 6월 파이낸셜타임스(FT)는 올 1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