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글생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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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기준금리 인상으로 한·미 간 10년 만의 '역금리'… 한국의 대응은?
한국과 미국의 기준금리(정책금리)가 10년7개월 만에 역전됐다. 미국 중앙은행(Fed·의장 제롬 파월·오른쪽)은 지난 21일 기준금리를 연 1.25~1.50%에서 연 1.50~1.75%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현재 한국은행의 기준금리는 연 1.50%다. Fed는 2015년 12월 제로(0) 금리를 끝낸 이후 여섯 차례 금리를 올렸고, 올해 안에 세 차례 추가 인상을 예고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왼쪽)는 &ld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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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청년 일자리는 왜 안늘어나나
문재인 정부는 지난해 5월 출범하면서 ‘일자리 창출’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일자리를 늘려 소득을 증가시키면 소비가 확대되고, 이는 기업의 투자 증가로 이어져 다시 일자리가 늘어나는 선순환이 이뤄질 것으로 봤다. 그러나 이 선순환의 첫 단추인 일자리 창출이 쉽지 않다. 지난 2월 취업자 수는 2608만3000명으로, 1년 전인 작년 2월보다 10만4000명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 같은 취업자 수 증가폭은 세계 금융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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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일본의 저출산·고령화를 통해 보는 한국의 미래
‘결혼을 하든 안 하든, 아이를 낳든 안 낳든 개인의 자유’라는 말에 이의를 제기하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이런 인식이 점점 더 확산되고, 아이가 태어나지 않게 된 사회는 어떤 결말을 맞이할까. 저출산·고령화라는 사회적 문제에 개인이 관심을 갖기는 쉽지 않지만 실제로 그 문제에서 영향을 받지 않는 사람은 있을 수 없다. 국가가 통째로 사라진다? 《미래 연표》는 일본의 저널리스트이자 인구·사회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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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정부가 막대한 예산 쏟아부어도 청년 일자리는 막막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해 5월 취임 후 청와대 집무실에 ‘일자리 상황판’을 설치하고 고용 상황을 직접 챙기기 시작했다. 정부는 곧바로 11조원에 달하는 추가 예산(추가경정예산·줄여서 추경이라고 한다)을 편성해 공공부문을 중심으로 일자리 만들기에 나섰다. 추가경정예산은 재난이나 대량실업 등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졌을 때 추가로 돈을 쓰기 위해 정부가 짜는 예산이다. 그러나 대규모 추경 편성 같은 노력이 무색하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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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일자리 만드는 것은 기업
정부가 어느 때보다 일자리를 강조하고 수시로 일자리 대책을 내놓는데도 취업난이 계속되는 이유는 뭘까. 경제성장률이 떨어지면서 예전처럼 일자리가 빨리 늘어나지 않는 측면이 있다. 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각종 규제가 기업의 투자를 가로막는다는 지적도 있다. 기업들이 생각하는 일자리 해법은 뭘까. 채용 꺼리는 기업들 기업의 채용 규모는 갈수록 줄어들 전망이다. 한국경제연구원이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매출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올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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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읽는 세상
고객 5천만명 정보유출돼 선거에 이용
20억 명 이상이 사용하는 세계 최대 소셜미디어 기업인 페이스북이 고객정보 유출로 창업 14년 만에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고객 동의 없이 5000만 명의 개인정보가 선거업체로 흘러들어가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 활용됐다는 게 논란의 핵심이다. 고객정보 유출과 관련된 정치인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라는 점에서 정치적 파장이 커지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의 의회 출석 증언을 요구하며 개인정보 규제 강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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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이슈 찬반토론
엔터테인먼트는 좋은 일자리 창출하는 유망산업
[사설] 한국서도 글로벌 미디어콘텐츠 기업 못 나올 이유 없다 가수 출신 이수만 프로듀서가 이끄는 SM엔터테인먼트가 국내 최대 배우 매니지먼트 기업인 키이스트를 인수했다. SM은 예능프로그램 제작에서 선두권에 있는 FNC애드컬쳐의 주식 30.5%도 확보해 최대주주가 됐다. SM이 가요를 넘어 드라마, 영화, 일반 예능까지 업무 영역에 넣는 종합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도약할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M&A에 따라 SM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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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스타벅스의 진화와 기업의 성장
세계적인 커피 프랜차이즈 스타벅스 1호점은 1971년 미국 시애틀의 파이크플레 이스마켓이라는 지역 시장에 오픈한 아주 작은 아라비카 원두 전문점이었다. 스 타벅스 창립 멤버는 대학 동기이자 커피 애호가인 제럴드 볼드윈, 고든 보커, 지 브 시글이라는 세 친구로, 이들은 1만달러씩 3만달러를 투자하여 ‘스타벅스커 피, 티&스파이스’를 열었다. ‘모비딕’과 스타벅스 이름 가게 이름은 멜빌의 소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