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글생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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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읽는 세상
이탈리아에 '포퓰리즘' 새 정부 출범… 재정 위기 가능성
이탈리아가 3개월간의 무정부 상태를 끝내고 이달 초 새 정부를 출범시켰다. 시장은 일단 안도하는 분위기다. 연정이 실패해 재총선이 치러지면 이탈리아의 유럽연합(EU) 탈퇴, 즉 ‘이탈렉시트’가 현실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컸기 때문이다. 하지만 안심하기엔 이르다는 게 국제 금융시장의 평가다. 새 정부가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월 780유로(약 98만원)의 기본소득을 지급하는 포퓰리즘(대중인기영합주의) 정책을 예고하고 있어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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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중국·일본·미국… 다들 자국 미래 놓고 자원경쟁 치열해요
주요 선진국과 글로벌 기업들은 한정된 자원을 안정적으로 공급받기 위해 사활을 걸고 있다. 강대국들이 석유 등 에너지 자원을 확보하려고 전쟁도 불사한 게 근대의 역사다. 21세기 들어선 ‘4차산업 시대의 황금’이라고 불리는 리튬과 코발트 등 광물자원을 선점하려는 경쟁이 더욱 치열해졌다. 전기자동차와 휴대폰 배터리의 필수 소재인 희소 광물을 확보하는 게 미래의 산업 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란 판단에서다. “4차산업 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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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해외자원 개발은 오랜 시간 필요… 현 기준으로만 평가는 곤란
2007년 가을에 터진 미국발(發) 글로벌 금융위기로 당시 국제 자원 가격은 급등했다. 배럴당 50달러를 밑돌던 국제 유가는 단기간 세 배 가까이 치솟았다. 희귀 자원인 희토류를 확보하려는 각국 경쟁도 치열했다. 희토류는 스마트폰과 전기자동차용 연료전지 등을 만들 때 반드시 들어가야 하는 광물이다. 당시 한국 정부가 국가적 프로젝트로 해외 자원개발에 뛰어든 배경이다. 문제 된 자원개발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최근 검찰에 수사를 의뢰한 프로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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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역대 월드컵 축구공에도 과학이 담겼죠… 이번 공인구엔 공 위치 추적하는 무선칩 들었죠
2018 러시아 월드컵의 공인구 ‘아디다스 텔스타18’이 수개월간의 우주여행을 마치고 최근 지구로 귀환했다. 텔스타18은 이달 초 소유스 MS-07 우주선을 타고 카자흐스탄 지상에 무사히 착륙했다. 우주정거장(ISS) 내 여러 임무를 완수한 러시아의 안톤 시카플레로프 등 우주인 3명과 함께였다. 앞서 텔스타18은 지난 3월 러시아 우주인 올렉 아르테미예프가 탄 다른 우주선 소유스 MS-08로 ISS에 옮겨졌다. 월드컵 공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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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글기자
도전!!! 생글생글 학생기자 100명 뽑습니다
생글생글 독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한국경제신문이 발행하는 국내 최고 중·고교 경제·논술 신문 생글생글(생각하기와 글쓰기)이 제14기 고교 생글기자와 제7기 중학생 생글기자를 선발합니다. 선발 인원은 100명으로 고교생 80명, 중학생 20명입니다. 생글기자는 중·고교생만이 참여할 수 있는 언론 활동입니다. 생글기자들은 학생기자로서 학교 소식과 지역 소식뿐만 아니라 국내외 경제 문제 등에 대한 글을 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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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자원 없는 나라의 자원개발, 뭐가 문제길래…
산업통상자원부가 이명박 정부 당시의 자원개발 비리 의혹을 조사해달라며 최근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이명박 정부의 자원비리 의혹은 박근혜 정부 때 대대적으로 수사를 받았던 사안이다. 대부분의 사안이 무혐의로 결론났던 것인데 또 수사를 받게 됐다. 산업부는 지난해 말부터 해외 자원개발에 대한 내부 조사를 진행해 왔다. 이명박 정부 때 추진한 해외 자원개발이 왜 부실해졌는지 꼼꼼하게 따져봐야 한다는 일각의 요구에 따른 조치다. 산업부는 내부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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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 사고 현장에서 영혼을 버린 '인증샷'… 이런 셀카는 안돼요~
이탈리아 열차 사고 현장에서의 비도덕적인 ‘인증 셀프 카메라(셀카)’가 국제적인 분노를 사고 있다. 영국 BBC에 따르면 지난달 이탈리아 피아센지역에서 한 캐나다 여성이 열차에 치여 다리를 절단해야 할 정도의 끔찍한 사고가 발생했다. 한데 불과 몇 발짝 떨어진 곳에서 한 백인 남성이 손가락으로 V자를 그리며 셀카를 찍는 모습을 지역 언론 매체 기자가 사진을 찍어 공개하면서 윤리 실종에 대한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현지 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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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소득주도성장에 대한 의구심이 커졌다
증가 추세이던 저소득층 가계소득이 올 1분기에 역대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올 1분기에 최저임금이 크게 올랐는데도 가장 혜택이 클 것으로 예상되던 저소득층의 소득은 오히려 줄어든 것이다. 반면 고소득층 가계소득은 최대폭으로 올라 소득 불평등이 크게 확대됐다. 잘사는 계층은 더 잘사는데 가난한 계층은 더 가난해졌다는 의미다. 문재인 정부는 지난해 5월 출범하면서 최저임금 인상 등을 통한 ‘소득주도 성장’을 핵심 경제정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