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글생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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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친환경 '클린 디젤'이 오염차로 전락한 사연
정부가 친환경 자동차의 대명사로 꼽히던 클린디젤(엔진에 오염물질 배출 저감장치를 장착한 경유차)의 구매 혜택을 모두 없애기로 했다. 휘발유 자동차보다 미세먼지를 많이 배출하는 경유차를 시장에서 퇴출하겠다는 것이다. 경유차에 인센티브를 주던 정부가 180도 정책 방향을 수정하면서 경유차 운전자들이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정부는 클린디젤 정책을 10년 만에 공식 폐기하는 내용의 ‘비상·상시 미세먼지 관리 강화대책&rs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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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복식부기를 통해 보는 개성상인의 지혜"
“회계를 좋아하세요?”라고 물으면 대부분 “아니요”라고 답한다. 그런데 “돈을 좋아하시나요?”라고 물으면 거의 그렇다고 답할 것이다. 흔히 회계라고 하면 ‘나와는 상관없는 어렵고 복잡한 분야’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잘 생각해보면 회계는 우리 실생활과 매우 밀접하다. 국어사전에도 회계를 ‘나가고 들어오는 돈을 따져서 셈함’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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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휘발유·경유·LPG, 배출가스·특성 달라 유해성 단정 못해
정부는 2022년까지 미세먼지 감축 목표를 종전 30.5%에서 35.8%로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 2030년까지 공공부문의 경유차를 없애고 소상공인의 노후 경유트럭 폐차 지원을 확대하는 것도 이를 위해서다. 정부가 내놓은 미세먼지 대책의 핵심은 경유 소비 억제다. 정부는 휘발유, 경유, 액화석유가스(LPG) 등 다양한 유종(油種) 중에서 왜 경유를 타깃으로 삼고 있을까. 원유에서 나오는 석유제품은 각기 다른 기능적 특징을 갖고 있는데, 경유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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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글기자
'탈(脫)코르셋'을 바라보는 두 시각
‘탈(脫)코르셋’이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탈코르셋’은 1차적으로 보정속옷을 뜻하는 코르셋을 탈피한다는 의미를 갖는다. 16세기 유럽의 귀족 여성들은 당시 사회가 만든 미(美)의 기준에 맞추기 위해 코르셋을 착용했다. 당시 여성들은 코르셋 때문에 장기가 비정상적으로 변형되는 등의 문제를 겪었다. 이로 인해 코르셋은 여성이 받는 사회적 억압이라는 의미를 상징적으로 갖게 되었다. 따라서 탈코르셋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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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정부 "대기업 이익을 중소기업과 나눠라"…"자본시장 원리를 부정한다"는 목소리 커
대기업의 이익 일부를 중소기업에 나눠주는 ‘협력이익공유제’를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정부가 법제화를 추진하고 나서면서다. 기업들은 황당해하고 있다. 사적 이익을 사실상 강제적으로 나누자는 것으로, 자본주의 시장 원리를 부정하는 제도라는 게 재계의 시각이다. 대기업마다 수백~수천 개에 이르는 협력사의 매출 및 영업이익 기여도를 측정하고, 배분한다는 발상 자체가 비현실적이란 지적도 나온다. 재계 고위관계자는 &ld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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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경유차, CO2 배출 적다→미세먼지 많다"…잣대 오락가락
디젤 엔진에 오염물질 배출 저감장치를 장착한 ‘클린디젤’ 자동차는 하이브리드차, 전기차, 수소연료전지차와 함께 대표적인 친환경차로 꼽혀 왔다. 클린디젤 차는 휘발유 차량보다 연료 효율이 높아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현저히 낮다. 정부가 그동안 자동차 업체엔 생산 확대를, 운전자들에겐 구매를 장려한 이유다.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10년 만에 클린디젤 정책이 공식 폐기되면서 한때 친환경차로 각광받던 경유차는 퇴출 위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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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글기자
'몰카 공포증'이 없는 사회를 소망하며…
촬영죄란 카메라나 그 밖의 이와 유사한 기능을 갖춘 기계장치를 이용하여 성적 수치심 등을 유발할 수 있는 다른 사람의 신체를 그 의사에 반하여 촬영하거나 그 촬영물을 배포, 판매, 상영하는 등의 죄를 말한다. 사회와 기술이 발전하면서 전자기기들 또한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최근에는 집중해서 보지 않으면 알아차리지 못할 만한 크기의 렌즈를 가진 초소형 카메라가 판매되고 있다. 또한 몰래 촬영을 할 목적으로 제작된 차 키, 볼펜, 시계, 단추, 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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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글기자
남한은 북측에 어디까지 허리를 숙여야 하나
지난 9월 평양회담 당시 방북한 남한 측 기업인에게 이선권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장이 “지금 냉면이 목구멍으로 넘어갑니까?”라는 무례한 발언을 내뱉은 것으로 전해져 파문이 일고 있다. 이는 처음 있었던 일이 아니라는 점에서 국민의 분노를 사고 있다. 본인들은 남한 초청자들을 맞기 위해 많은 준비를 했는데, 우리 측 기업 총수들이 빈손으로 왔다고 기분이 상해 대놓고 면박을 준 것으로 전해진다. 당시 식사 자리에는 이재용 삼성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