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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글기자
Model UN nurturing the next generation of global leaders
Model United Nations (MUN) conferences are academic simulations where participating students represent assigned countries in various United Nations committees. Through debates and resolution writing, students work towards achieving consensus among committee members to address global agendas.Recently, from February 14th to February 16th, students from Cheongshim International Academy hosted a 3-day simulation in Gapyeong county. With 150 students from 6 different countries, CSIAMUN XVI centred its discussions on the theme of ‘Integrating Innovation’. Throughout the conference, participating delegates tackled a range of United Nations agendas, from Pathogen Access and Benefit-Sharing (P-ABS) to the complexities of Yemen’s civil war and conflicts.The value of Model UN lies in the unique opportunity to view global issues from a fresh and diverse perspective. Through this progress, students often find themselves advocating for positions they may not have thought of or personally agree with, which in turn fosters empathy, critical thinking, and diplomatic skills.The students have experienced first-hand the intricate nature of negotiations and diplomacy and opened new perspectives. As the world grapples with increasingly divisive conflicts, initiatives like CSIAMUN will play a crucial role in nurturing the next generation of global leaders and diplomats.최선호 생글기자(청심국제고 3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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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글기자
청소년 수면 부족, 사회문제로 보고 대처해야
우리나라 국민의 수면시간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최하위를 기록했으며, 수면의 만족도 또한 매년 하락하고 있다는 보도를 봤다. 특히 청소년의 수면 시간이 OECD 권장 시간(8시간 22분)에 비해 매우 적은 6시간 3분이며, 코로나19 사태 이후로 더 줄어들고 있다고 한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청소년기의 수면 부족은 뇌 발달과 호르몬 분비 등에 장애를 불러와 자살률 증가, 주의력 결핍, 우울증, 자폐 스펙트럼, 비만 등 정신 및 신체 건강에 심각한 문제를 일으킨다.청소년 수면 부족의 원인으로 첫 번째로 꼽는 것이 학업 스트레스다. 죽고 싶다는 생각을 한 번이라도 한 아동·청소년 중 37.2%가 학업 문제를 원인으로 들었다. 두 번째 요인은 스마트폰이다. 한양대 의대 교수팀은 청소년 5만 명을 조사한 결과, 스마트폰을 하루 2시간 이상 사용하는 청소년의 비율이 2017년 64.3%에서 2020년 85.7%로 늘어났고, 4시간 이상 사용하는 청소년의 비율도 크게 증가했다. 그로 인한 수면 부족도 17% 증가했다고 한다. 세 번째 요인은 카페인 음료다. 잠을 깨기 위해 에너지 음료를 마시는 청소년이 늘어나고 있다. 2020년 식품안전정보원에서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30%가 하루 동안 고카페인 음료 3병 이상 마신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이들 음료에 들어 있는 카페인의 함량은 어린이·청소년의 하루 최대 카페인 섭취권장량을 뛰어넘을 수 있다.청소년 수면 부족 문제는 개인 차원을 넘어 사회문제화하고 있다. 이를 해결하려는 사회 각계와 본인의 노력이 필요한 때다.이건영 생글기자(대전대신고 1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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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 상식 퀴즈
3월 18일 (837)
1. 중앙은행이 통화정책을 전환하거나 스타트업이 사업전략을 변경하는 것 등을 공통적으로 가리키는 용어는?① 피벗 ② 페드워치③ 풀체인지 ④ 스위프트노믹스2. 부가가치세와 같이 세금을 납부하는 주체와 실제 부담하는 주체가 다른 세금을 뜻하는 말은?① 준조세 ② 누진세③ 직접세 ④ 간접세3. 코인의 가치를 법정화폐에 연동하는 등의 방식으로 가격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도록 설계한 암호화폐는?① 비트코인 ② 대체불가능토큰③ 다크코인 ④ 스테이블코인4. 기업 경영과 관련한 의결권이 없는 대신 보통주에 비해 배당을 더 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인 주식은?① 황금주 ② 실권주③ 우선주 ④ 테마주5. ‘산업의 쌀’과 ‘칩스법’에서 공통적으로 떠올릴 수 있는 것은?① 2차전지 ② 반도체③ e커머스 ④ 금융허브6. 계절적 또는 일시적 요인에 따라 영향을 받는 농산물, 석유류 등을 제외하고 난 뒤 산출하는 물가는?① 소비자물가 ② 생산자물가③ 수출입물가 ④ 근원물가7. 수출 감소보다 수입 감소 폭이 더 커서 경상수지가 흑자를 낸 상황을 가리키는 말은?① 절약의 역설 ② 쌍둥이 적자③ 불황형 흑자 ④ 부의 효과8. 주가가 대세 하락장을 이어가는 와중에 일시적으로 반등하는 상황을 비유하는 말은?① 캐시 카우② 데드캣 바운스③ 블랙 스완④ 회색 코뿔소▶정답 : 1① 2④ 3④ 4③ 5② 6④ 7③ 8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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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도쿠 여행
스도쿠 여행 (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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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글기자
자신만의 스토리를 쌓는 '경험'이 중요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있다. 조금 더 확장해보면 겪은 만큼 알게 되고, 아는 만큼 보이는 것이다. 경험이 그만큼 중요하다.요즘 지식은 인공지능(AI)으로 채울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는 체험이 지식 이상으로 소중하다고 생각한다. 경험은 추억으로만 남는 게 아니다. 자신을 발전시켜주는 원동력이 되고, 자신만의 경쟁력을 쌓게 해준다. 고등학생이라고 해서 진학과 취업이란 목표에만 갇혀 지내면 이후 삶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그냥 수월하게 선배들이 간 길을 따라가봐야 남다른 인생을 설계하기 어렵다. 보고 느끼고 깨닫는 작업을 통해 자신만의 경험을 쌓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경험은 국내외, 어떤 주제든 상관없이 부딪쳐보는 것이 핵심이다. 나는 지난 1월 말 대구광역시 주최의 해외 교육봉사에 지원해 캄보디아를 다녀왔다. 빈민가에 가서 식사 봉사를 하고 현지 고등학교에서 한국 문화를 알리는 프로그램에도 참여했다. 이런 체험 속에서 캄보디아는 가난한 개발도상국 이상의 발전 가능성을 지닌 나라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해외자본이 지은 공장에서 많은 사람이 일하고, 그 기술력을 흡수하면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아이가 태어나는 것을 축복으로 여기고 있어 인구는 계속 늘어난다. 모르는 것을 배우는 것에 대한 부끄러움도 없다. 사람들이 가진 것은 별로 없지만 눈만 마주치면 웃는다.이런 나라는 우리에게 ‘기회의 땅’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경제적으로도 그렇지만, 자주 교류하며 캄보디아 사람들의 긍정적인 삶의 태도를 배울 수 있을 것 같다. 고등학생들도 공부와 성공에만 목매지 않고 시야를 좀 더 넓혀볼 기회를 많이 가졌으면 한다.권나린 생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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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글기자
'금사과', 고물가 아닌 식량안보의 문제다
지난해 사과 생산이 30% 급감해 가격이 치솟은 가운데 2033년까지 전국의 사과 재배면적이 8.6%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연평균 1%씩 감소해 9년 뒤면 총 29㎢의 사과 재배면적이 사라진다는 것이다. 축구장 4000개 크기라고 하니 어마어마하다.재배면적 감소의 가장 큰 원인은 기후변화다. 사과는 비교적 서늘한 기후를 가진 지역에서 잘 자라는 과일이다. 그런데 한반도의 기온이 점점 오르면서 사과를 재배할 수 있는 땅 면적이 줄어드는 것이다. 경북이 주산지이던 사과가 이제는 강원도로 바뀌고 있다고 한다. 농업인구의 고령화도 또 다른 요인이다. 2019년 971만 명이던 농촌 인구가 2050년이 되면 840만 명 수준으로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사과 가격은 작년 생산이 감소한 탓에 ‘금사과’라 불릴 만큼 가격이 크게 뛰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사과 평균 소매가격은 지난달 29일 기준 10개에 2만988원으로, 1년 전 2만2784원보다 6304원 높아졌다. 대형 마트에 가면 사과 1개에 약 5000원이나 할 정도여서 선뜻 손이 가지 않는다. 이렇게 사과 가격은 오르지만 거기에 비례해 농가소득은 높아지지 않으니 농민 입장에선 돈이 안 되는 사과 재배를 줄인다고 볼 수 있다.전문가들은 국내 과일 생산량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기후위기에 강한 품종을 보급하는 등 식량안보 차원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정부가 금사과에 대한 소비자 불만을 잠재우기 위해 물가 대응 차원에 머물러선 안될 것 같다. 기후변화가 여러 측면에서 우리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소동혁 생글기자(대일고 1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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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도쿠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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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주도 '뉴 스페이스' 흐름, 우리도 변화해야
테슬라,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 빅테크들이 우주산업 투자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다. 일론 머스크가 2002년에 설립한 스페이스X는 재사용 가능한 발사체를 통한 페이로드(위성) 발사 대행, 우주 관광, 위성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 등을 운영한다. 최근엔 ‘인튜이티브 머신즈’라는 기업이 민간 기업 최초로 달 착륙선을 발사해 이목을 끌었다. 미 항공우주국(NASA), 유럽우주국(ESA) 등 국가가 주도해온 ‘올드 스페이스’ 시대가 저물고 민간 기업이 주도하는 ‘뉴 스페이스’ 시대가 도래하고 있는 것이다.해외에선 중소 기업뿐 아니라 벤처 기업들도 우주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뉴 스페이스는 막대한 비용만 들고 실적은 저조하다고 여겨지던 과거와 달리, 발사 비용 감소와 다양한 우주 기반의 플랫폼 등장으로 아이디어와 기술력만 있다면 충분히 도전해볼 만한 영역이 되었다.우리나라의 뉴 스페이스는 아쉽게도 현저히 뒤져 있다. 아직 올드 스페이스에 머문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과 대기업은 정부 주도하에 경제개발, 안보 및 국가 위상을 높히는 데 열중하고 있다. 한국판 NASA인 우주항공청(KASA)를 올해 5월에 설립할 예정이며, 2030년쯤엔 정부 주도하에 달 착륙선을 발사할 계획이다. 물론 뉴 스페이스에 발을 들여놓는 기업이 하나둘 생겨나고 있다. 다만 개발 및 발사를 브라질 같은 타지에서 진행하는 등 사업 환경이 열악하기만 하다. 정부 차원에서 대기업뿐 아니라 스타트업에도 투자를 확대함으로써 대한민국 뉴 스페이스 산업이 더욱 성장하길 바란다.김재우 생글기자(보성고 1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