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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버스토리

    글로벌 기업들, 신성장 분야로 바이오헬스산업 중점 육성

    세계 각국은 바이오헬스산업을 신성장 분야로 중점 육성하고 있다. 바이오헬스는 기술집약적인 데다 대규모 산업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특정 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신약 개발에 성공하면 오랜 기간 시장 주도권을 잡을 수 있다. 각국 정부가 자국의 바이오헬스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내놓고 있어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시장이 2022년이면 350조원에 달할 것이란 게 업계 전망이다. 국가별 바이오산업 육성책 쏟아져 미국은 201...

  • 경제 기타

    좌초 위기에 몰린 해외직구 중계 '亞 물류허브의 꿈'

    CJ대한통운 롯데글로벌로지스 등 국내 물류회사들이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 전자상거래 물류센터(GDC) 프로젝트’가 사업 시작 6개월 만에 좌초 위기에 빠졌다. 해외로 배송되기 전 인천공항 물류창고에 잠시 보관하는 농축산품 등에 대해서도 농림축산식품부가 검역증명서 제출을 의무화했기 때문이다. 해외 전자상거래업체들은 “유통업체가 수많은 상품의 검역증명서를 일일이 받는 건 불가능하다”며 한국 시장 철수를 검...

  • 시사 이슈 찬반토론

    재정확대보다 경제체질 바꾸는 구조개혁이 핵심이죠

    [사설] "불확실성 한층 커졌다"는 경제, 통화·재정만으론 못 살린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또 금리 인하 가능성을 내비쳤다. ‘미·중 무역갈등 심화, 반도체 경기 침체’를 다시 거론하며 불과 열흘 남짓 만에 같은 메시지를 시장에 재차 던진 것이다. 평소 ‘선(先) 구조개혁’을 강조해온 이 총재의 그제 언론 간담 내용을 보면 금리 인하의 가능성이 아니라 필...

  • 경제 기타

    손톱깎이 세계기업 '쓰리쎄븐' 주인 바뀐 이유는 높은 상속세 탓에 지분을 팔아야 했기 때문이죠

    손톱깎이가 없는 집이 있을까? 손톱깎이는 아주 사소해 보이지만 우리 일상생활에 없어서는 안 되는 필수품이다. 이 작은 생활필수품으로 한때 세계를 제패했던 기업이 바로 ‘쓰리쎄븐’이다. 쓰리쎄븐은 손톱깎이로 30년 이상 세계 시장에서 강세를 보였고, 수출 비중이 전체 매출의 90%를 차지할 정도였다. 상속세는 정의로운가? 1995년에는 쓰리쎄븐이란 상표를 놓고 미국의 항공기 제조업체인 보잉사와 상표권 분쟁을 벌였고 끝내 ...

  • 역사 기타

    신라는 완도에 '청해진' 설치해 중국·일본과 무역했죠…'해상왕' 장보고의 반란으로 해체돼 바다와 멀어졌죠

    무역만이 아니었다. 신라인의 대외 진출도 활발했다. 814년 심한 흉작과 잇따른 내란으로 인해 상당수 신라인이 일본으로 건너갔다. 서일본 곳곳에 표착하는 신라인 수가 적지 않았다. 820년 원강(遠江)과 준하(駿河)에 정착한 신라인은 700명이나 됐다. 중국으로 건너간 신라인도 많았다. 일본 승려 엔닌(圓仁)의 《입당구법순례행기(入唐求法巡禮行記)》는 당시 중국으로 이주해 각종 직업에 종사한 신라인에 관한 정보를 풍성히 전하고 있다. 신라인의 ...

  • 디지털 이코노미

    기술 발전과 관련된 고용 문제로 '기본소득' 다시 논쟁

    기본소득의 시작은 1700년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토머스 페인이 지주로 거둬들인 기금을 활용해 스물한 살이 되는 모든 국민에서 15파운드씩 지급하자고 주장한 것이 시초다. 이후 마틴 루터 킹 목사를 비롯해 미국 37대 대통령 리처드 닉슨,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밀턴 프리드먼 등이 기본소득의 시행을 주장했다. 오늘날에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빌 게이츠,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페이스북의 마크 저커버그 등이 기본소득을 주장하지만, 오래된 논쟁은 좀처럼 ...

  • 교양 기타

    개인은 다른 사람과 구별되는 자신만의 고유성이죠…고유성이 없는 인간은 대중(大衆)의 일부일 뿐이에요

    누구나 개인(個人)으로 불리진 않는다. 다른 사람과 구별되는 자신만의 고유성을 지녀야 개인이다. 자신의 고유성이 없다면, 그 인간은 대중(大衆) 혹은 대중의 일부일 뿐이다. 미디어와 정보기술(IT)이 주도하는 문명세계에 살고 있는 우리는 매일 같은 뉴스와 이미지를 보고 접한다. 도시와 도시문명은 인간에게 역설적이다. 그 장소는 개인의 최선을 발견하고 발휘하는 훈련장이면서, 동시에 개인의 개성을 잠식하고 대중문화가 의도한 인간으로 동화시키는 미궁...

  • 교양 기타

    "중국·유럽의 운명을 바꾼 건 자유경쟁과 국가간섭이다"…강대국의 흥망성쇠 요인으로 평화·자율·경쟁 등을 꼽아

    “1500년대 세계 최강대국은 중국 명(明)나라였다. 그렇게 막강했던 중국이 유럽 국가들에 뒤처진 것은 역설적으로 막강한 중앙집권적 권력 때문이었다. 통제를 선호하는 절대적 권력은 개방과 포용으로 나아가기보다 폐쇄적이고 배타적으로 흘렀다. 이는 사상과 경제에 대한 간섭으로 이어졌다. 반면 봉건 영주들의 자유경쟁이 활발했던 유럽 각국은 부(富)와 군사력을 갖춘 강대국으로 성장했다. 자유 경쟁과 국가의 간섭이 결국 유럽과 중국의 운명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