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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기타

    단기 국민소득이 완전고용 때보다 높으면 호황

    균형국민소득은 총수요와 총공급이 일치하는 수준에서 결정되는 국민소득이라고 지난주에 설명했다. 이와 달리 완전고용 국민소득은 한 나라에서 현재 사용 가능한 모든 생산요소를 효율적으로 투입해 달성할 수 있는 국민소득이다. 균형국민소득이 실제로 달성된 국민소득이라면, 완전고용 국민소득은 현재 한 나라의 목표 국민소득이라고 할 수 있다. 경제가 성장하면 완전고용 국민소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지만, 완전고용 국민소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매순간 균형국민...

  • 경제 기타

    재수의 경제학…스무 살에 4000만 원 쓰면 4억 더 번다?

    맘에 안 드는 대학, 맘에 안 드는 학과라도 그냥 다닐 것인가. 아니면 원하는 대학, 원하는 학과에 진학하기 위해 꽃다운 청춘 1년을 더 바칠 것인가. 올해도 많은 수험생이 이런 고민을 하고 어려운 결정을 내렸을 것이다. 재수는 필수, 삼수는 선택이라지만 그 선택이 쉽지는 않다. 한두 푼이 아닌 재수 비용, 1년이라는 시간, 수험생 본인은 물론 부모의 마음고생까지…. 재수는 과연 남는 장사일까. 징역 10개월, 벌금 4000만원 ...

  • 과학과 놀자

    핵융합으로 강한 입자 방출…통신망 마비시키기도

    올해 태양활동이 극대기에 접어들면서 역대급으로 강한 태양폭풍이 지구를 강타할 것으로 예상된다. 태양폭풍은 태양 대기에 있는 고에너지 입자가 고속으로 방출되는 현상이다. 이때 함께 뿜어져나오는 자기장은 지구를 둘러싼 자기장을 교란하는데, 이로 인해 전산망이 마비되거나 전자 장비가 먹통이 되기도 한다. 우리 생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태양폭풍은 왜 생기는 걸까. 우리 눈에 보이는 태양은 조용히 빛을 발하고 있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매순간 폭발하고...

  • 교양 기타

    700년 전 "내 속에 당신 있고 당신 속에…" [고두현의 아침 시편]

    아농사(我詞) 관도승 당신과 나, 너무나 정이 깊어 불같이 뜨거웠지. 한 줌 진흙으로 당신 하나 빚고 나 하나 만드네. 우리 둘 함께 부수어 물에다 섞어서는 다시 당신을 빚고 나를 만드네. 내 속에 당신 있고 당신 속에 내가 있네. 살아서는 한 이불 덮고 죽어서는 한 무덤에 묻힌다네. * 관도승(管道升, 1262~1319): 원나라 때 여성 시인이자 화가. ‘파리의 연인’이라는 TV 드라마에 나온 명대사 기억...

  • 역사 기타

    왕비가 된 장희빈과 앤불린, 비극적 결말까지 닮아

    어릴 적 ‘태정태세’로 시작하는 암기법으로 조선 왕조를 배웠다. 왕권의 나라가 아닌 신권(臣權)의 나라를 왜 그렇게 가르쳤는지 지금도 의문이다. 임금을 중심으로 조선을 공부하면 사대부의 나라였던 조선 정치사의 흐름을 이해하기 어렵다. 가령 현종 때의 예송 논쟁과 숙종 때의 환국(換局)은 임금 단위로 끊어볼 별도의 사건이 아니다. 서인이 남인을 끌어들여 북인 정권(광해군)을 붕괴시킨 후 둘 사이가 틀어진다. 그래서 둘은 5라...

  • 사진으로 보는 세상

    사람들과 대화 나누는 AI 로봇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4’가 개최되고 이튿날인 지난달 2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그란 비아 전시장 e& 부스에서 인공지능(AI) 로봇이 관람객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뉴스1

  • 숫자로 읽는 세상

    상장사 '밸류업 방안', 연 1회 자율 공시한다

    정부가 국내 상장사에 기업가치 향상 방안을 매년 자율 공시하도록 했다. 우수 기업은 모범납세자 선정 때 우대하고, 이들 기업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도 마련한다. 만성적인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증시 저평가)’를 해결하겠다는 취지다. 하지만 주주 환원율을 높이기 위해 선결과제로 거론되는 상속세 개편, 경영권 방어 제도 도입 등은 제외해 반쪽짜리 대책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26일 서울 여의도 한...

  • 숫자로 읽는 세상

    49개 광역·기초지자체 교육발전특구 지정

    6개 광역자치단체와 43개 기초자치단체가 교육 혁신을 통해 지역소멸을 막을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지정된다. 교육부와 지방시대위원회는 지난달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러한 내용의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1차 지정 결과를 발표했다. 교육발전특구는 지자체와 교육청이 대학, 산업체 등 지역기관과 협력해 공교육의 질을 높이고, 지역인재 양성·정주 기반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비수도권 지역(수도권 내 인구감소지역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