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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기타

    "더워도 마스크는 꼭…조금 더 참으세요"

    대구 달서구 선사유적공원에 있는 잠자는 원시인 조형물의 초대형 마스크에 ‘참을 인(忍)’ 글자가 새로 등장했다. 옆으로 누워 잠자는 원시인 형상에 가로 3.5m, 세로 3.7m 크기의 초대형 마스크를 씌웠던 달서구는 무더운 여름에도 마스크 착용을 생활화하자는 생활 방역 캠페인 차원에서 ‘참을 인’ 글자를 추가했다. 마스크를 착용한 시민이 조형물 앞을 지나가고 있다. 뉴스1

  • 커버스토리

    "공돈 받으면 근로의욕 저하" vs "소비 늘려 경기부양 효과"

    국내에서 기본소득을 놓고 찬반 논쟁이 거세지고 있다. 기본소득 도입을 반대하는 쪽에선 막대한 재원을 고려할 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국민 전체를 대상으로 지급하다 보면 경제적 약자들이 받는 복지 혜택이 줄어드는 부작용이 나타나거나 노동 의욕이 감퇴하는 등 문제도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반면 찬성 측은 계층 간 소득 불평등이 커지는 가운데 4차 산업혁명으로 일자리 감소도 예견되고 있어 기본소득 도입 논의를 조속히 해야 한다고 ...

  • 커버스토리

    2년간 기본소득 실험한 핀란드, 정책효과는 '물음표'

    기본소득은 세계 곳곳에서 이미 여러 차례에 걸쳐 실험됐다. 하지만 목표와 시행 내용 등은 시행된 지역에 따라 조금씩 달랐다. 각각의 사례를 검토하면 기본소득 제도의 허와 실을 살펴볼 수 있다. 핀란드, 실업자 대상 기본소득 실험 핀란드 정부는 2017~2018년 2년간 만 25~58세 실업자 가운데 2000명을 무작위로 뽑아 매달 560유로(약 76만원)의 기본소득(basic income)을 지급했다. 이들이 구직활동을 하지 않거나 직업을 ...

  • 경제 기타

    취업 통로 '현장실습' 코로나로 마비…올해 직업계고 취업률 30% 밑돌 수도

    수도권에 있는 한 관광고교 3학년인 A군(18)은 오후 4시 수업을 마치면 곧장 학원으로 간다. 지난해만 해도 방과후 실습으로 학교에서 조리 실습을 할 수 있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퍼진 이후로는 불가능해졌다. 2학기 기업체에서 현장실습을 하려면 경험을 쌓아둬야 해 학원 강습은 필수가 됐다. A군은 “한 달에 학원비가 20만원 드는데 부담이 적지 않다”며 “직업계고 학생에겐 실습이 가장 ...

  • 시사 이슈 찬반토론

    재정확대 계속한다면…'국가부채 확대'냐 '증세'냐 공론화해야

    [사설] 결국 불거진 보편 증세론…세상에 공짜는 없다 거대 여당을 중심으로 정치권에서 보편 증세론이 대두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의 싱크탱크 더미래연구소는 복지재원 확충을 위해선 조세정의 차원에서 보편적 증세를 추진해야 한다는 보고서를 최근 냈다. 보고서는 “고소득자에 대한 핀셋 증세에 의존한 복지 확대는 재정적으로, 정치적으로 가능하지 않다”고도 지적했다. …(중략)…. 여권에서 ...

  • 숫자로 읽는 세상

    배설물·악취·소음…'민폐 비둘기' 어찌하오리까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면서 도심 속 집비둘기로 인한 피해를 호소하는 이들이 속출하고 있다. 1980년대 후반 올림픽 행사를 위해 해외에서 대량으로 들여온 집비둘기는 평화의 상징에서 ‘닭둘기(비둘기가 닭처럼 뚱뚱하다는 의미)’로 전락하며 도시 내 골칫거리가 됐다. 악취, 불쾌감을 일으키고 배설물로 인한 건물 부식 등의 피해를 준다는 이유로 2009년 유해야생동물로 지정됐다. 지난해 서울에서 비둘기와 관련한 민원 건수는 4년 ...

  • 숫자로 읽는 세상

    4년제 나와 전문대로…취업 절벽에 '유턴 입학' 급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취업이 불투명해지자 4년제 대학(일반대학)을 졸업한 뒤 전문대로 향하는 ‘학력 유턴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간호학과 물리치료학과 등 전문 면허증을 취득할 수 있는 학과에 재입학 수요가 쏠리고 있다. 서울 4년제 대학교에서 사회과학계열 학과를 졸업한 김모씨(26)는 지난달부터 다시 대입 수험을 준비하고 있다. 그가 목표로 하는 곳은 대학원이 아니라 2·3년제 전...

  • 숫자로 읽는 세상

    미국 5월 소매판매 17.7% 상승…'V자 반등론' 다시 꿈틀

    미국의 5월 소매판매가 대폭 개선되면서 ‘V자’ 경기 반등에 대한 기대가 되살아나고 있다. 지난달 경제 재개가 시작된 뒤 고용에 이어 소비까지 예상보다 큰 폭으로 나아진 것으로 나타나서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16일 5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17.7% 급증했다고 발표했다. 월간 기록으로 사상 최고치 증가율이다. 당초 월가가 예상한 8%대 증가보다도 훨씬 높다. 소매판매는 상점, 식당 등에서의 구매액을 일컫는다. 소비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