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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숫자로 읽는 세상

    LG전자, 3분기 매출 역대 최대…가전·TV, 역시 '명불허전'

    LG전자가 지난 3분기에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올렸다. 코로나19에 따른 ‘집콕 소비’가 한풀 꺾일 것이란 우려를 실적으로 불식시켰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전기차 리콜 비용으로 4800억원을 충당금으로 반영한 영향이다. LG전자는 올 3분기 매출 18조7845억원, 영업이익 5407억원의 실적을 올린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지난 12일...

  • 디지털 이코노미

    우버·아마존 등 거래시 문제 발생하면 중재자 역할

    신용카드 사용이 처음부터 활발했던 것은 아니다. 소비자들이 카드 발급에 적극적일 만큼 카드를 받아주는 상점이 많지 않았고, 상점들로 하여금 카드를 받도록 설득할 만큼 카드를 소지한 소비자가 적었기 때문이다. 전형적인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의 문제였다. 하지만, 1958년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임원 조지프 윌리엄스는 이를 극복하며 신용카드 사업 성공의 발판을 마련했다. 캘리포니아 주민 200만 명에게 임의로 카드를 발송한 것이다...

  • 주코노미의 주식이야기

    부모님과 증권사 방문해 주식계좌 개설…PC·모바일로 거래

    주식이란 무엇인지, 주식투자의 이점은 무엇인지 알았으니 이제 주식을 사고파는 방법을 배워볼까요? 주식 매매는 전산화됐기 때문에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거래할 수 있습니다. 증권사 계좌를 개설하고 증권사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을 컴퓨터에 설치하거나 휴대폰에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다운받으면 됩니다. 단, 미성년자가 증권사 계좌를 만들 땐 부모님과 함께 증권사 지점에 방문해야 합니다. 증권사 영업점에서 계좌 개설해야 작년부터 시작된 주식...

  • 커버스토리

    '오징어 게임' 신드롬…세계를 홀린 K드라마

    한국 울릉도와 미국 넷플릭스의 공통점은? 오징어 풍년이라는 겁니다. 몇 년 새 어획량이 확 줄어서 울상이던 울릉도가 최근 최대 어획량을 올리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업종이 다른 넷플릭스도 ‘오징어’에 투자해 초대박을 터뜨렸다지요. 넷플릭스가 자체 제작해 서비스한 9부작 TV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전대미문의 흥행기록을 세우고 있는 중입니다. 동해안 오징어 풍년이 넷플릭스에서도 일어났다니, 재미있습니다....

  • 시사 이슈 찬반토론

    기후위기 대처 '탄소중립'에 앞장서야 하나, 속도조절 필요한가

    ‘기후변화’ 이슈만큼 금세기 들어 전 세계적으로 깊은 관심사가 된 아젠다도 거의 없다. 요지는 ‘급격한 기후변화로 인해 기후위기가 심각하다’는 것이다. 그 논란의 한가운데에 과도한 탄소(이산화탄소) 배출 문제가 있다. 한때는 ‘탄소 배출 감축’ ‘저탄소 경제’ ‘탄소 감축 산업’ 같은 표현이 유행처럼 퍼졌는데, 이제는 아예 ‘탄...

  • 숫자로 읽는 세상

    경쟁이 치열해지면 서비스는 더 좋아지지요

    롯데하이마트가 중고거래 시장에 뛰어든다는 뉴스입니다. 새 제품을 팔기도 바쁠 텐데 롯데하이마트는 왜 중고거래 시장에 뛰어들었을까요? 이유는 간단합니다. 중고 시장이 무시할 수 없을 정도로 커졌기 때문입니다. 중고거래 시장은 몇 년 사이 빠른 속도로 커졌습니다. 첫째 이유는 초고속 인터넷망과 모바일 휴대폰 덕분입니다. 기술 발달 덕분에 사람들은 중고품을 거래하기 수월해졌습니다. 중고를 거래하게 해주는 플랫폼에 접속해 회원으로 등록만 하면, 플랫...

  • 주코노미의 주식이야기

    기업이 돈 필요할 때 주식 발행…주주와 미래를 함께하죠

    기업이 사업을 하려면 돈이 필요합니다. 지우개를 만드는 회사가 돈을 더 벌려고 연필 사업에 진출한다고 해볼까요. 연필을 만드는 데 필요한 원료를 사고 공장을 세우는 데 돈이 필요합니다. 회사에 충분한 돈이 있다면 문제가 없지만, 돈이 부족하다면 어디선가 구해와야겠지요. 기업이 돈을 구하는 세 가지 방법 기업이 돈을 구하는 방법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은행에서 돈을 빌리는 대출입니다. 개인이 은행에서 돈을 빌리는 것과...

  • 디지털 이코노미

    알리바바의 바이두 차단 전략이 가져온 결과는

    2006년 알리바바는 중국 시장에서 이베이를 몰아내고 승리했다. 판매자에게 거래 수수료를 물리지 않는 정책이 핵심이었다. 문제는 경쟁에서 이긴 이후 무료 정책은 알리바바 성장의 발목을 잡았다. 공짜는 기업모델일 수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거래수수료를 책정할 수도 없었다. 플랫폼의 네트워크 효과는 언제라도 한순간에 무너질 수 있음을 알고 있었다. 결국 알리바바는 광고모델을 통한 수익 창출로 방향을 선회했다. 광고에 초점을 맞추자 중국의 구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