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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학 생글이 통신

    수시원서 접수를 완료한 후 알아야 할 것들

    수시모집 원서 접수에 이어 전형이 시작됐습니다. 저도 수시로 대학 입시를 치른 사람으로서 이 시점에 꼭 알아두면 좋을 것들에 대해 말해보려 합니다. 먼저, 원서 접수 자체를 빨리 잊는 것입니다. 공부를 하다 보면 문득 ‘나 여기 원서 넣었지’ ‘내가 할 수 있을까’ ‘잘못 쓴 건 아닐까’ 등의 생각이 꼬리를 물며 집중력을 흐트러뜨릴 거예요. 저도 비슷한 경험을 했습니다. 원서를 ...

  • 진학 길잡이 기타

    서울대, 2024학년도부터 모집단위별 고교 권장과목 지정

    문·이과 통합, 선택수업 확대를 위시한 ‘2015개정교육과정’과 고교학점제 등 고등학교 현장이 큰 변화를 맞고 있다. 이에 맞춰 서울대는 2023학년도 정시에 교과평가 도입, 2024학년도 전공 연계 교과이수 과목 지정 등 입학전형에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전공 연계 교과이수 과목은 해당 모집단위에서 고교 재학 중 학교 수업을 통해 이수하기를 권하는 과목이다. 서울대 입시에서 진로, 적성에 맞춰 수업을 선택해 ...

  •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단기필마'와 '애매모호'…같으면서 다른 점

    삼국지에서 조자룡이 조조 군에 갇힌 유비의 아들을 구출해오는 대목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명장면이다. 말 한 필에 의지해 홀로 적진을 돌파하는 조자룡의 위용은 ‘단기필마’를 얘기할 때 자주 인용된다. 하지만 이 말은 사전에 나오지 않는다(이하 표준국어대사전 기준). ‘단기+필마’의 결합인데, 합성어로 처리되지 않았다. 둘 다 겹말이지만 사전 처리는 서로 달라 대신에 ‘단기’와 ...

  • 신철수 쌤의 국어 지문 읽기

    3인칭 시점 소설의 내적 독백…인물의 심리 표현 방법

    [앞부분 줄거리] 차나 한잔 하자는 신문사 문화부장으로부터 해고 통보를 받은 그는 다른 신문사의 문화부장을 찾아가 차나 한잔 하면서 일자리를 부탁한다. 그러나 문화부장은 돈을 쓰지 않는 사장을 핑계로 부탁을 거절한다. 그는 만화가인 김 선생을 만나 술을 마신다. “다방에 가서 그 양반이 그러더군요. 사람 웃기는 방법의 몇 가지 패턴을 안다고 곧 만화가가 되는 것이 아니다. 바로 그 양반이 그랬어요. 두꺼비 같은 눈알을 부라리면서 말...

  • 진학 길잡이 기타

    규칙의 일반화 - 귀납적 추론

    수열과 관련된 문제에서 몇 개의 항으로부터 일반 규칙을 찾을 때 마지막 항에서 빼는 수의 규칙을 찾는 경우에 대한 논제이다. 주어진 상황으로부터 처음 몇 개의 항을 구해보고, 이것으로부터 일반화된 규칙을 찾는 것이 문제 해결의 관건이다. 문제가 어렵지는 않지만 변별력이 대체로 높은 편이므로 귀납적 추론으로부터 규칙을 찾는 연습을 반복해서 해봐야 한다. ☞ 포인트 최근의 수리논술 출제 경향을 보면 논제를 전체적으로 평이하게 출제하면서도 그 안...

  • 신동열의 고사성어 읽기

    연작홍곡 (燕雀鴻鵠)

    ▶ 한자풀이 燕 : 제비 연 雀 : 참새 작 鴻 : 큰기러기 홍 鵠 : 고니 곡 제비가 어찌 기러기의 마음을 알겠냐는 뜻으로 소인은 대인의 뜻을 헤아리지 못한다는 의미 -《사기(史記)》 진(秦)나라는 수백 년이나 지속된 전국시대에 종지부를 찍고 기원전 221년에 중국 천하를 통일했다. 하지만 폭정으로 민심을 잃어 15년 만에 망했다. 진 멸망의 첫 봉화는 양성(陽城)에서 남의 집 머슴살이를 하는 진승(陳勝)이라는 자가 올렸다. 그가...

  • 영어 이야기

    remain, stay, feel 뒤에 오는 형용사는 부사처럼 해석

    The seeds of many plants undergo a period of dormancy which may be very short (on the order of a few days) or prolonged (several decades or more). The advantage of dormancy is that it allows a plant population to escape from certain environmental dis...

  • 신동열의 고사성어 읽기

    파죽지세(破竹之勢)

    ▶ 한자풀이 破 : 깨뜨릴 파 竹 : 대 죽 之 : 갈 지 勢 : 기세 세 대나무를 쪼갤 때의 맹렬한 기세라는 뜻으로 세력이 강대해 대적할 상대가 없음을 비유 -《진서(晉書)》 사마염(司馬炎)은 조조가 세운 위(魏)나라를 없애고 스스로 제위에 올라 국호를 진(晉)으로 바꿨다. 그가 곧 무제(武帝)로, 서기 265년의 일이다. 이때는 유비가 세운 촉(蜀)나라도 이미 멸망한 뒤여서 삼국 중에서는 오찍 동쪽의 오(吳)나라만 남아서 버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