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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입 전략

    통합수능 2년 동안 주요대 합격선 상승 추세…9월 모의평가 토대로 지원 학교·과 분석해야

    올해 수시모집 원서 접수가 시작됐다. 수시 지원 대학과 학과를 최종 결정하는 과정에서 마지막 점검 포인트는 며칠 전 실시한 9월 모의평가 성적을 토대로 한 정시 지원 가능선 분석이다. 정시에서 지원 가능 수준을 가늠한 뒤 수시에서 적정과 상향을 적절히 섞는 것이 통상적인 지원 전략으로 꼽힌다. 정시라는 마지막 기회를 최대한 살리면서 수시에서 최선의 결과를 얻기 위한 방책이다. 정시 지원선 분석 시 입시 결과는 가장 중요한 참고 자료다. 통합수능 2개년 주요 21개대 정시 합격선을 분석해본다. 주요 21개대 인문 평균 86.4점→88.1점으로 상승2022학년도부터 실시한 통합수능에서 최대 이슈는 수학 선택과목에 따른 문·이과 유불리 문제를 꼽을 수 있다. 이과생(미적분 또는 기하 응시)이 문과생(확률과 통계)을 전 점수 구간대에서 앞서면서 수학 1·2등급 내 이과생 비중은 80%대를 넘길 정도로 치솟았다. 문과생의 백분위가 전반적으로 하락하면서 통합수능 첫해 인문계 학과의 합격선은 전년 대비 큰 폭으로 하락하는 이변이 속출했다. 하지만 통합수능 2년 차인 2023학년도 주요대 인문계 학과 합격선은 상승으로 돌아선 것으로 분석된다. 대입 정보 포털 ‘어디가’를 통해 발표된 주요 21개대의 정시 인문계 학과 합격선(일반전형 기준, 국어·수학·탐구 백분위 평균, 학과별 70%컷)은 2022학년도 평균 86.4점에서 2023학년도 88.1점으로 1.7점이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21개 대학 중 2곳을 제외하고 모두 상승했다. 합격선이 하락한 곳 또한 하락 폭은 0.1점, 0.4점에 불과해 통상적인 변동 폭 내의 모습을 보였다. 통합수능 체제에서 합격선이 어느 정도 안정화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합격선 변동을 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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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도권 수시 합격선, 학생부교과 1.12~4.43 등급…정시에선 수능 반영 과목수 · 가산점항목 등 변수

    간호학과는 졸업 후 취업이 용이하고 보건의료 관련 일자리 전망도 밝은 편이라 수험생의 관심이 높은 학과다. 전통적으로 여학생 중심 학과였으나 최근 남학생들의 진학률이 크게 늘었다. 전국 간호학과 남학생 신입생 비율은 2001년 1.3%였지만 2022년 20.5%까지 늘었다. 간호학과는 전국 권역별로 골고루 분포돼 있어 선택지가 넓다. 하지만 수험생 선호도에 따라 합격선의 차이가 커서 입시 결과, 선발 방법 등을 꼼꼼히 살펴본 후 지원해야 한다. 2023학년도 간호학과 수시·정시 합격선을 분석해본다.정시 합격, 서울대 97.0점·연세대 94.5점·고려대 93.3점대입 정보 포털 ‘어디가’의 입시 결과를 들여다보면 다소 의아할 때가 있다. 수험생 선호도가 높지 않은 대학 또는 학과임에도 합격선이 주요대 못지않게 높은 곳이 많다. 특히 수능 성적으로 정량 평가를 하는 정시 일반전형에서 이런 현상이 빈번하게 발생한다. 예컨대, 2023학년도 ‘어디가’에 발표된 간호학과 정시 합격선 중 가톨릭대(서울)와 한세대는 88.0점으로 동일하다. 하지만 두 대학의 입시 결과를 동일한 기준으로 보기엔 무리가 있다. 가톨릭대(서울)는 국어·수학·영어·탐구 4과목을 모두 반영하지만, 한세대는 국수영탐 중 상위 3과목을 반영하고 가산점까지 부여한다. 이처럼 수능 반영 과목에 따라 세부적인 발표 기준도 다를 수 있으므로 입시 결과를 해석할 경우 주의해야 한다. 간호학과 정시 합격선을 분석할 때 분류 기준은 크게 네 가지로 나뉜다. 먼저 국수영탐 4개 영역을 모두 반영하는 대학이다. 주요 대학 대부분이 이에 속한다. 대입 정보 포털 ‘어디가’에서 발표한 2023학년도 전국 간호학과 정시 합격선(국어·수학·탐구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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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생부교과·학생부종합 내신평균 1등급대 초반…지역인재 합격선은 전국선발 대비 소폭 낮은편

    의약학 계열은 수시에서 내신 평균 1등급대 초반도 불합격하는 경우가 생길 정도로 경쟁이 치열하다. 학생부교과 전형은 대부분 학과에서 합격생 평균 내신 등급은 1등급대 초반을 형성한다. 의약학은 전국 선발과 지역 선발(지역 인재)로 나눠 뽑기 때문에 지원 전략도 중요하다. 의약학과 경쟁 관계를 형성하는 SKY 자연 계열도 중요 고려 사항이다. 2023학년도 전국 의약학 계열 수시 입시 결과(내신 등급)를 분석해 본다.학생부교과, 전국 선발 의약학 1.17~1.37등급종로학원이 대입 정보 포털 ‘어디가’를 통해 발표한 2023학년도 전국 의약학 계열 및 SKY 자연계 학과의 수시 입시 결과(70%컷)를 분석해본 결과, 학생부교과 전형에서 의대는 전국 평균 1.17등급(대학별 1.00~1.42등급)으로 분석됐다. 약대는 평균 1.25등급(1.00~1.62), 치대는 1.22등급(1.13~1.49), 한의대는 1.27등급(1.00~1.50), 수의대는 1.37등급(1.19~1.57)으로 나타났다. 주요 대학을 살펴보면, 의대 중엔 연세대 1.04등급, 가톨릭대(서울) 1.00등급으로 확인된다. 연세대 약대는 1.16등급, 중앙대 약대 1.15등급, 연세대 치대 1.14등급, 경희대 한의대 1.16등급, 건국대 수의대는 1.19등급으로 나타났다. 의약학과 경쟁 관계로 비교되는 SKY 자연 계열의 학생부교과 전형 자연계 합격생의 내신 등급은 평균 1.59등급으로 집계됐다. 최고 1.22등급(연세대 추천형 컴퓨터과학과)에서 최저 1.93등급(고려대 학교추천 가정교육과) 사이에서 합격선이 형성됐다. SKY의 학생부교과는 서류 및 면접의 영향력이 상당한 편이다. 2024학년도 선발 기준으로 고려대 학교 추천은 서류를 20% 반영하고, 연세대 추천형은 2단계에서 면접을 30% 반영한다.학생부종합, 전국 선발 의약학 1.48~1.89등급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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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위 5개 반도체학과 정시 평균 96점…대기업 취업연계, 의약학 다음으로 높아

    정부의 첨단 학과 집중 육성 정책 등의 영향으로 반도체 관련 학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일부 주요 대학에서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대기업과 연계해 해당 기업 취업 보장, 장학금 등 파격적 혜택을 제공하기도 한다. 이런 지원 덕에 해당 대학에서 의약학 계열 다음으로 합격선이 높게 형성될 정도로 인기 학과로 발돋움했다. 2022, 2023학년도 주요 대학의 반도체 학과 수시·정시 합격선을 분석해 본다. 주요 대학 반도체 학과 대기업 취업 보장 등 파격 혜택 최근 정부의 첨단 학과 집중 육성 정책과 관련해 대표적인 곳이 바로 반도체 관련 학과다. 특히 반도체 학과 중엔 대기업 연계 계약 학과가 많아 수험생의 관심이 높은 편이다. 대표적인 곳으로 연세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삼성전자), 고려대 반도체공학과(SK하이닉스), 성균관대 반도체시스템공학과(삼성전자), 서강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SK하이닉스), 한양대 반도체공학과(SK하이닉스) 등이 있다. 종로학원이 최근 2개년 주요 대학 대기업 연계 반도체 학과의 정시 합격선을 분석해 본 결과, 반도체 학과는 각 대학 내에서 의약학 다음 합격선을 보일 정도로 최상위권 학과에 안착한 것으로 분석됐다. 2023학년도 ‘어디가’ 발표 정시 합격선(국어·수학·탐구 백분위 평균, 70% 컷)을 살펴보면, 고려대 반도체공학과는 97.7점으로 자연계 학과 중 2위에 올랐다. 1위 의과대학(99.4점) 바로 다음 성적이다. 연세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는 95.5점으로 의예과(99.5점), 치의예과(98.5점), 인공지능학과(96.8점), 약학과(96.8점) 다음으로 5위에 올랐고, 성균관대 반도체시스템공학은 96.0점을 기록하며 의예(99.4점), 약학(97.7점) 다음 3위로 분석됐다. 2023학년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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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지역 대학 학생부교과 합격선 '상승'…인문 1.41~4.80, 자연 1.34~4.17 등급

    최근 2개년 통합수능 체제에서 수시 내신 합격선은 상승 추세를 보인다. 올해는 자기소개서가 폐지되고 교내수상 등 비교과 영역이 축소되면서 내신의 영향력이 더 커질 것으로 전망한다. 종로학원이 2022~2023학년도 통합수능 2개년 전국 대학의 수시 내신 합격선을 분석해 본 결과, 학생부교과 전형은 서울권, 수도권, 지방권 모두 일제히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문계열 학생부교과전형의 서울권 평균 내신 합격선(70% 컷)은 2022학년도 2.45등급에서 2023학년도 2.34등급으로 0.11등급이 상승했다. 같은 기간 수도권은 3.79등급에서 3.66등급으로, 지방권은 4.74등급에서 4.66등급으로 올랐다. 자연계열도 비슷하다. 서울권은 2.22등급에서 2.15등급으로, 수도권은 3.49등급에서 3.45등급으로, 지방권은 4.55등급에서 4.47등급으로 일제히 상승했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서울권에서 상승이 도드라졌다. 인문계열은 평균 3.11등급에서 3.00등급으로, 자연 계열은 2.76등급에서 2.64등급으로 합격선이 올랐다. 반면, 수도권과 지방권에선 소폭 하락했다. 내신 합격선의 전반적인 상승 추세는 수시에서 비교과 영역의 축소와 재수생 강세가 큰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분석된다. 상승 추세는 올해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올해부터 수시모집에서 자기소개서가 폐지됐고, 교내 수상, 개인 봉사 활동, 독서 등 비교과 영역이 또 대폭 축소됐다. 내신과 세부 능력 및 특기 사항(세특)의 기록 사항이 끼치는 영향력은 더 커질 것이다. 올해 본 수능 재수생 비중은 지난해 31.1%를 넘어서 최대 34%대까지 추정된다. 1996학년도 37.3% 이래 28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 학생부교과전형, 비교과 변수 가장 적은 유형 학생부교과전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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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문 23.9%, 자연 21.9% 수능 최저기준 요구…내신 합격선 전체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

    학생부종합전형은 서류종합평가로 힉생부 교과 성적과 학생부 비교과 성적이 합격에 큰 영향을 미친다. 일부 대학에서는 대학별고사로 구술면접이나 일반면접을 실시하기도 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반영하는 대학도 일부 있으나 대부분의 대학이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반영하지 않아 학생부가 우수한 학생에게 상당히 유리한 전형이다. 2024학년도 주요대 학생부종합전형의 최근 2개 연도 합격선과 금년도 변화 사항 등을 분석한다. 2024학년도 모집 요강 기준으로 주요 21개 대 학생부종합전형 인문계열 인원은 총 7670명을 선발한다. 대학, 전형별로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상위 3개 대학은 이화여대 563명(미래인재), 고려대 483명(학업우수전형), 서울대 476명(일반전형) 순이다. 가장 적은 인원을 선발하는 3개 대학은 단국대 8명(창업인재), 아주대 20명(첨단융합인재), 세종대 42명(세종창의인재(서류형))이다. 자연계열에서는 총 8793명을 선발한다. 이 중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상위 3개 학교는 서울대 907명(일반전형), 인하대 594(인하미래인재), 고려대 523명(학업우수) 순이다. 가장 적은 인원을 선발하는 3개 대학은 고려대 5명(사이버국방), 단국대 7명(창업인재), 한국외대 8명(면접형), 한국외대 8명(서류형)이다. 이 중 일부 대학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요구하고 있다. 수능 최저기준을 적용해 선발하는 규모는 인문이 전체 7670명 중 1830명(23.9%), 자연이 전체 8793명 중 1929명(21.9%) 이다. 학생부종합전형 특성상 서류종합 평가 성향이 강해 대다수 대학이 수능 최저기준을 반영하지 않는다. 하지만 수능 최저를 반영하는 대학에 지원한된다면 수능 최저기준을 충족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주요 21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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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논술전형, 45개 대학에서 1만1348명 모집…인문 선발 중 72.7%, 자연 64.2% 수능 최저 요구

    논술전형은 수시모집 전형 중 내신의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미미한 전형 중 하나다. 상당수 대학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요구하고 있어 내신보단 수능의 영향력이 더 크다. 내신 4~5등급대 학생도 논술 실력과 수능 성적만 뒷받침된다면 도전해볼 만하다. 2024학년도 전국 논술전형 선발 규모와 수능 최저 수준을 분석해본다.연세대·성균관대 등 ‘논술 100%’로 선발수시 요강 기준으로 2024학년도 수시모집 논술전형 선발 인원은 전국 45개 대학 총 1만1348명에 달한다. 서울권이 25개 대학 5815명, 경기·인천지역 수도권은 14개 대학 3724명, 지방권은 6개 대학 1809명 규모다. 지방권보다는 수험생 선호도가 높은 서울권 선발 규모가 큰 것이 특징이다. 주요 21개 대학 중 서울대와 고려대, 국민대를 제외하고 18곳에서 논술을 실시한다. 서울시립대의 경우 자연계 학과만 논술전형을 운영한다. 주요 대학 중엔 건국대 선발 인원이 434명으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중앙대 426명, 성균관대 398명, 홍익대 393명, 연세대 355명, 세종대 340명, 한국외국어대 322명, 동국대 304명, 이화여대 300명 순으로 선발 규모가 크다. 내신은 대학별로 10~40%까지 반영한다. 홍익대의 내신 비중이 10%로 낮은 편이고, 숭실대·경기대·수원대 등이 40%로 높은 편이다. 내신 반영 비중이 40%에 달한다고 해도 등급 간 점수 차이가 작고, 기본점수가 높기 때문에 내신의 영향력은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라고 할 수 있다. 45개 대학 중 11곳은 내신을 반영하지 않고 논술 100%로 선발한다. 연세대, 성균관대, 경희대, 경희대(국제), 이화여대, 건국대, 동덕여대, 덕성여대, 한국항공대, 연세대(미래), 한국기술교대 등이 해당한다.수능 최저 요구로 사실상 ‘논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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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수탐 백분위 합, SKY 인문 280~293점·자연 275~291점…'취업연계' 반도체·컴퓨터공학과, 의약학 다음으로 인기

    6월 모의평가 성적이 발표됐다. 과목별 백분위와 표준점수를 확인할 수 있다. 백분위는 응시 집단 내 상대적 위치를 나타내주는 지표로 시험별 난이도에 따른 변수가 적어 대입 지표로 활용하기에 적합하다. 정시 지원전략에서 가장 중요한 점수다. 2023년 6월 실시한 모의평가 실채점을 기준으로 2024학년도 주요 21개 대학 및 전국 의약학계열 정시 지원 가능 점수를 분석해본다. 종로학원 분석 결과 2023년 6월 모의평가 국어, 수학, 탐구(2과목 평균) 백분위 합(300점 만점) 기준으로 SKY권 인문계열 정시 지원 가능 점수(수학은 확률과통계, 탐구는 사회 응시)는 최고 293점(서울대 자유전공학부)에서 최저 280점의 분포로 예상된다. SKY를 제외한 주요 10개 대학은 최고 285점(성균관대 글로벌경영)에서 최저 263점 사이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된다. 주요 15개 대학은 최고 277점(서울시립대 세무학과)에서 최저 252점, 주요 21개 대학은 최고 262점(아주대 금융공학과)에서 최저 241점 사이로 추정된다. 인문 주요 21개 대학 지원 점수 최저선은 241점, 영어 2등급으로 전망된다. 통합수능이 인문계 학과 입시 판도 바꿔통합수능 체제는 인문계 학과 입시 판도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 인문계 최고학과는 전통적으로 서울대 경영대학, 경제학부가 차지했으나 최근 자유전공학부가 정시 지원 가능 점수 예측에서 1위로 올라섰다. 서울대 자유전공학부는 통합수능 체제에서 이과생의 교차지원이 가장 활발했던 학과 중 한 곳이다. 최초합격자 기준 이과생 비중은 2022학년도엔 94.6%를 기록했고, 2023학년도엔 합격생 모두 이과생이었다. 통합수능 수학에서 이과생이 문과생을 크게 앞지르면서 이과생 합격 비중이 높은 인문계 학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