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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입 전략

    내신 부족하면 수능최저 요구 전형을 노리고, 서류중심 평가는 일반고 내신 2등급이 안정권

    학생부 위주 전형은 내신중심 평가(학생부교과)와 서류중심 평가(학생부종합)로 유형을 구분해 볼 수 있다. 여기에 수능 최저학력기준 적용 여부가 큰 변수로 작용한다. 또 수험생마다 강점이 다르다. 내신만 강한 학생, 내신은 부족해도 동아리 등 비교과 이력이 풍부한 학생, 내신과 수능이 동시에 우수한 학생 등 수험생마다 상황이 제각각이다.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정확히 알고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능 최저 없는 학생부(교과) 100%는 한양대가 유일올해 한양대 지역균형발전 전형은 학생부(교과, 내신) 100%로 인문·자연계열 학과 기준 331명을 선발한다. 전년과 동일하게 올해에도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주요 21개 대학 가운데 수능 최저가 없으면서 학생부(교과) 100%로 선발하는 전형은 한양대에만 있다. 이 때문에 매해 내신 최상위권 학생 중 수능에 부담을 느끼는 학생이 다수 지원하는 전형이기도 하다.합격선은 주요 대학 내에서도 높게 형성된다. 대입정보포털 ‘어디가’ 발표에 따르면 2021학년도 합격생의 평균 내신 등급(70% 컷)은 인문계 학과가 1.5등급, 자연계 학과는 1.3등급을 기록했다. 인기학과의 합격선은 1등급대 극초반이었다. 융합전자공학부, 컴퓨터소프트웨어학부, 화학공학과, 에너지공학과는 평균 1.1등급을 나타냈다. 인문계 학과 중엔 정보시스템학과(인문), 경영학부, 영어교육과의 합격선이 1.3등급으로 높게 형성됐다.이처럼 정량평가만으로 선발하는 전형은 모집 인원, 실시간 경쟁률, 충원 인원 등 그해 대입 지형 변화에 따라 합격선의 변동 폭이 큰 편이다. 목표 학과의 최소 3개년 이상 내신 합격선뿐 아니라 모집 인원, 경쟁률, 충원율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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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대·초등교육과 정시 선발 비중 평균 41%·…주요대학 수시 내신 합격선 평균 2등급대 초반

    전국에 교대는 10개, 일반 4년제 초등교육과는 3개 대학에 있다. 교대는 서울교대(서울), 경인교대(인천), 공주교대(충남), 광주교대(광주), 대구교대(대구), 부산교대(부산), 전주교대(전북), 진주교대(경남), 청주교대(충북), 춘천교대(강원) 등 10개 대학이다. 일반 4년제 초등교육과는 이화여대, 제주대, 한국교원대 3곳에 있다. 교대는 지방의 교사 인력 균형 양성을 목적으로 각 시도에 흩어져 설립·운영되고 있다.올해 총 선발 규모는 전형계획안 정원 내외 기준으로 4179명에 달한다. 교대 중엔 경인교대가 655명으로 선발인원이 가장 많고, 대구교대(422명), 부산교대(390명), 서울교대(386명), 공주교대(383명) 순으로 선발인원이 많다. 일반 4년제 초등교육과는 한국교원대가 123명을 선발하고, 제주대는 118명, 이화여대는 39명을 선발할 계획이다.교대 및 초등교육과는 수능 위주 정시 선발 비중이 평균 41.0%(1712명)로 높은 것이 특징이다. 2023학년도 대학교육협의회 발표 기준 전국 대학의 정시 비중은 평균 22%에 불과하다. 전국 평균과 비교하면 2배에 가까운 수치다. 전주교대의 정시 비중이 58.8%(181명)로 가장 높고, 광주교대가 30.5%(108명)로 낮은 편이다. 수시에서 뽑지 못해 정시로 이월하는 수시 이월까지 감안하면 실제 최종 정시 비중은 더 높게 형성된다. 지난해 10개 교대의 경우 정시 최초 선발계획은 평균 41.4%였지만 11.7%가 정시로 이월돼 실제 최종 정시 비중은 53.1%로 상승했다. 전주교대는 최종 정시 비중이 81.0%에 이르기도 했다.학생부종합은 평균 56.1%(2344명)를 선발할 예정이다. 광주교대의 학생부종합 비중이 69.5%(246명)로 가장 높다. 그다음으로 한국교원대(초등교육) 61.8%(76명), 공주교대 61.1%(23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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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어·수학 모든 선택과목 풀어보고 유불리 분석, 4~5월엔 약점 보완…공통과목 학습 마무리 지어야

    올해 고3 첫 전국모의고사가 3월 24일(목)에 치러진다. 고교 재학 중 통합수능 방식으로는 처음 경험해보는 시험이다. 또한, 고3 들어 본인의 전국 위치를 점검해볼 수 있는 첫 시험이며 연간 학습 전략을 결정짓는 중요한 시험이다. 단순히 교육청 모의고사라고 폄하해선 곤란하다. 3월 모의고사의 의미를 짚어보고, 시험 직후 분석 포인트 및 수능 학습 전략을 소개한다. 지난해 서울대 인문계 학과 합격생 중 44.4%가 이과생2022학년도 통합수능 첫해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수학 1등급 내 이과생(미적분, 기하 선택) 비중은 86.0%로 추정된다. 2등급 내 이과생 비중 추정치도 79.7%로 높다. 수학 1, 2등급 학생의 80%가량은 이과생이었다는 것이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 또한 미적분과 기하가 147점으로 확률과 통계(144점)보다 높게 형성됐다. 동일하게 100점을 받았어도 표준점수는 이과생이 더 높게 나왔다. 이런 현상은 모든 점수 구간에서 관찰된다.통합수능 체제에서 이과생 강세 현상은 대입 지형을 바꿨다. 이과생들이 수학에서 강세를 앞세워 인문계 학과로 대거 교차지원에 나섰다. 종로학원 표본조사(1만2884명) 결과, 2022 대입에서 주요 21개대 인문계 학과 지원자 중 29.0%가 이과생으로 조사됐다.실제 합격자 분포에서도 이과생 강세가 확인된다. 지난해 서울대 정시 인문계 학과 합격생 중 이과생 비중은 44.4%에 달했다. 자유전공학부의 경우 94.6%가 이과생이었다. 정시모집 가군과 다군에서 의약학계열에 지원한 이과 최상위권 학생들이 나군에서 서울대 인문계 학과로 대거 교차지원하면서 벌어진 결과였다. 3월 모의고사로 국어, 수학 선택과목 강약 분석 중요올해 고3 학생이라면 지난해 통합수능 첫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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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약대 정시선발 비중 43.8%, 서울권은 53% 달해…수시는 수능 최저요구, '3개영역 등급합 7 이내' 최다

    지난해 대학입시는 ‘약대 돌풍’이라고 부를 수 있을 정도로 약대를 둘러싼 이슈가 많았다. 지난해 수시 성균관대 약학 논술전형은 666.4 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 이처럼 약대 자체에 대한 관심뿐 아니라 약대가 자연계 최상위권 입시 판도에 끼치는 영향도 주요 관심사다. 약대가 자연계 최상위권 입시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했다고 평가할 만하다. 올해도 약대의 인기는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2023학년도 약대 입시에 대해 알아본다.약대는 올해 37개 대학에서 정원내로 1743명을 선발한다. 전체 모집인원은 전년과 동일하다. 약대는 의약학계열 중 정시 선발 비중이 43.8%(763명)로 가장 높은 것이 특징이다. 다음으로 학생부교과 선발 비중이 30.0%(523명), 학생부종합 비중이 22.4%(390명), 논술 비중이 3.8%(67명) 수준이다.정시 비중은 권역에 따라 차이가 있다. 지방권보다는 수도권(경기·인천)이, 수도권보다는 서울권의 정시 비중이 높다. 지방권의 정시 비중은 36.3%(325명)에 불과한 반면 수도권의 정시 비중은 45.3%(68명), 서울권은 평균 53.0%(370명)에 달한다. 약대도 수시에서 뽑지 못해 정시로 이월하는 수시이월을 감안하면 서울권의 실제 최종 정시 비중은 평균 50%대 중반까지 상승할 수 있다. 서울권에서 대학별로 보면 이화여대의 정시 비중이 75.0%(90명)로 가장 높고, 숙명여대 66.3%(53명), 중앙대 54.2%(65명), 덕성여대 50.0%(40명) 순으로 정시 비중이 높다. 반면 지방권 약대는 학생부교과 선발 비중이 높다. 평균 47.7%(427명)를 학생부교과로 선발한다. 기본적으로 약대는 수능 학습이 매우 중요한 구조라고 할 수 있다.또 한 가지 특징적인 점은 약대는 의약학계열 중에서 서울권의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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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연계 최상위학과 올해 1만4355명 선발…대기업연계 계약학과는 수능 성적 매우 중요

    대학 입시에서 자연계 학과는 인문계와 비교하면 도전의 폭이 넓다. 인문계는 최상위권이 사실상 서울·고려·연세대(SKY)로 좁혀지는 반면, 자연계는 의약학계열, SKY, 이공계특성화대, 취업연계형 계약학과 등 다양한 길이 있다. 자연계 최상위권 총 선발인원은 1만4355명에 달한다. 2023학년도 자연계 최상위권 대입전략을 알아본다. 올해 의약학계열은 6599명 선발자연계 최상위학과 입시는 의약학계열, SKY(자연), 이공계특성화대, 대기업연계 계약학과까지 포함해 분석해볼 수 있다. 전형계획안 기준 총 1만4355명에 달한다. 올해 의약학계열은 전형계획안 정원 내로 6599명을 선발한다. 의대가 3015명, 치대가 630명, 한의대가 715명, 수의대가 496명, 약대가 1743명을 뽑는다. SKY 자연계열은 정원 내외 합산으로 총 5556명을 선발한다.이공계특성화대는 한국과학기술원, 광주과학기술원,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울산과학기술원, 한국에너지공과대학 등 5개 대학에 사립대인 포스텍(포항공대)를 포함해 통상 6개 대학으로 분류한다. 6개 대학에서 총 2020명을 계획 중이다. 대기업연계 계약학과는 장학금 및 대기업 취업이 연계된 특성화학과다. 입학 후 일정 학점 이상을 유지하면 장학금과 해당 기업 취업이 보장된다. 연세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삼성전자), 고려대 반도체공학과(SK하이닉스), 성균관대 반도체시스템공학(삼성전자), 경북대 모바일공학전공(삼성전자) 등 4개 학과에서 180명을 선발한다. 의약학계열은 정시, 이공계특성화대는 학생부종합 선발 최다자연계 최상위학과는 그룹에 따라 선발 특성이 다르다. 의대, 치대, 한의대, 수의대, 약대 등 의약학계열은 정시(수능 위주) 선발 비중이 41.0%(2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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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려대·중앙대 학생부전형 수시 수능최저 완화…중앙대 지균, 교과비중 확대·재수생도 지원 가능

    수시모집 학생부 위주 전형은 내신이 당락에 큰 영향을 끼친다. 동시에 수능 성적의 영향력도 상당하다. 주요 대학의 수시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요구 수준이 높아 사실상 ‘내신+수능’ 전형이라고 불러야 할 정도다. 수시에 집중하는 수험생이라고 해도 수능 학습은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 2023학년도 주요 11개 대학의 수시 수능 최저에 대해 분석해본다. 주요 11개대 수시 학생부교과, 종합, 논술전형, 수능최저 요구주요 대학 상당수가 수시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특히 학생부교과는 ‘내신+수능’, 논술전형은 ‘논술+수능’이라고 부를 수 있을 정도로 수능 최저의 영향력이 막강하다. 주요 11개 대학 학생부교과, 종합, 논술전형에서 수능 최저를 적용해 선발하는 인원은 총 7588명(44.8%)에 달한다.학생부교과를 살펴보면, 주요 11개 대학 중 고려대, 성균관대, 서강대, 중앙대, 경희대, 한국외국어대, 서울시립대 등 7개 대학에서 수능 최저를 요구한다. 서울대는 학생부교과로 선발하지 않는다. 10개 대학 학생부교과 총 선발인원 기준으로 보면, 인문은 70.9%(2067명 중 1466명), 자연은 61.9%(1713명 중 1060명)가 수능 최저를 적용해 선발한다. 요구하는 수능 최저의 수준은 높다. 고려대 학교추천 전형을 예로 들면, 국수영탐(2) 4개 영역 중 3개 등급합 인문은 6, 자연은 7을 맞춰야 한다. 수능 각 영역별로 1~2등급을 받아야 하는 수준이다.연세대, 이화여대, 한양대는 학생부교과에서 수능 최저를 요구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들 전형은 수능 성적에 부담을 느낀 내신 최상위권 학생들이 몰리면서 1등급대 초반에서 내신합격선이 형성될 가능성이 높다. 2021학년도 한양대 학생부교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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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대·연세대·고려대 등 11개 대학 정시 확대…'수학 선택과목' 성적이 올해도 변수로 작용할 듯

    올해 주요 대학 대부분이 정시를 40% 이상으로 확대한다. 서울대는 정시에 지역균형을 신설하고 교과평가를 도입한다. 대학에 따라 수시의 수능 최저등급 완화 또는 강화 등 변화 방향이 달라 입시 전략에서 대학별 셈법은 더 복잡해졌다. 올해도 수학에서 선택과목에 따른 유불리 문제가 예측된다. 수학 반영 비중이 40%대로 높은 학교는 수험생 간 눈치작전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3학년도 주요 대 입시에 대해 소개한다. 연세대 사회복지 63.0%, 이화여대 의예과 80.9% 정시 선발2023학년도는 교육부 권고에 따라 주요 대학 대부분이 정시를 40% 이상으로 확대해 선발한다. 전형계획안 정원 내외 기준으로 주요 대학 11곳 중 이화여대만 정시 비중이 37.0%(1229명)로 40% 미만이고, 나머지 10곳은 모두 정시를 40% 이상으로 확대했다. 서울시립대가 49.0%(901명)로 정시 비중이 가장 높고, 경희대 45.3%(국제 포함, 2409명), 중앙대 44.2%(1657명), 연세대 44.1%(1639명), 한양대 43.7%(1415명) 순으로 정시 비중이 높다. 이렇게 11개 대학에서 정시로 뽑는 인원은 총 1만5302명에 달한다.그룹별로 살펴보면, 서울대·연세대·고려대 등 SKY권은 평균 41.8%(4763명)를 정시로 선발한다. 성균관대·서강대·한양대 그룹은 평균 42.0%(3585명) 수준이다. 중앙대·경희대·이화여대·한국외국어대·서울시립대 그룹은 정시 비중이 평균 43.5%(6954명)에 달한다.학과별 정원 내 모집 정원을 살펴보면 정시 확대를 더 체감할 수 있다. SKY권에서 정시 비중이 44.1%로 가장 높은 연세대의 경우 25개 인문계 모집 단위 중 20개 학과의 정시 비중이 50%가 넘는다. 사회복지학과는 정시 비중이 무려 63.0%(17명)에 이른다. 성균관대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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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대 3015명 등…의약학계열 6599명 선발, 지역인재 40% 이상 뽑아…모집인원 더 늘듯

    올해 의대, 치대, 한의대, 수의대, 약대 등 의약학계열 모집인원은 전형계획안 정원 내 기준으로 총 6599명에 이른다. 고른기회, 농어촌전형 등 정원 외까지 합하면 7000명 수준에 달한다. 의대(39개교) 선발인원이 정원 내 3015명으로 가장 많고, 약대(37개교)가 1743명, 한의대(12개교)가 715명, 치대(11개교)가 630명, 수의대(10개교)는 496명을 선발한다.의약학계열 대학은 지역별 의료 인력의 균형적인 양성을 위해 수도권에 집중되지 않으면서 지방권 소재 대학의 선발 비중이 높은 것이 특징적이다. 한의대가 대표적인데, 한의대의 서울권 선발 비중은 15.1%로 낮지만 지방권 비중은 80.7%로 높다. 반면 약대는 서울권 선발 비중이 40.0%로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의대 중 서울권 대학으로는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가톨릭대, 성균관대, 경희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양대 등 9개 대학이 있다. 치대 서울권은 서울대, 연세대, 경희대까지 3곳이다. 한의대는 경희대 한 곳만이, 수의대는 서울대와 건국대가 서울권이다. 약대는 서울대, 연세대, 중앙대, 성균관대, 경희대, 동국대, 이화여대, 숙명여대, 덕성여대, 동덕여대, 삼육대 등 11곳이 서울에 있다. 정시비중 약대 43.8%로 최고 … 수능 반영비중 90.1% 달해의약학계열은 수능 위주 정시 선발 비중이 평균 41.0%(2707명)로 높은 것이 특징적이다. 약대의 정시 비중이 43.8%(763명)로 가장 높다. 치대는 41.9%(264명), 한의대는 40.6%(290명), 의대는 39.7%(1198명), 수의대는 38.7%(192명)를 정시로 선발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발표 전국 대학 정시 비중 평균 22.0%와 비교하면 두 배에 가까운 수치다.자연계열 최상위학과인 의약학계열도 수시에서 뽑지 못해 정시로 이월하는 수시이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