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글생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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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무상급식 철폐… "우유는 부모가 먹이는 것"
잡화상 딸에서 영국 최초 여성총리로… 지난 8일 사망한 마거릿 대처 전 영국 총리(87)는 유럽 최초의 여성 총리였다. 지금은 독일에도 메르켈 여성총리가 있으나 그가 왕성하게 활동하던 1970년대 말과 1990년대 초만 해도 여성에 대한 정치권과 유권자의 개방성은 요즘과 같지 않았다. 그런 정치적 환경에서 세 번에 걸쳐(1979~1990) 총리 연임에 성공했다는 것은 기적에 가까웠다. 3번 연임은 최초였으며 총리 재임 기간도 가장 길었던 '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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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신자유주의 전도사…빈부 격차 확대 '오명' 도
뉴욕타임스는 마거릿 대처 전 영국 총리의 업적을 경제, 전쟁, 평화로 요약했다. 그는 포클랜드전쟁을 승리로 이끌어 영국인의 자존심을 살렸다. 미국과 옛소련의 냉전 종식에 기여했고, 베를린 장벽을 무너뜨리는 데도 일조했다. 하지만 최고의 업적은 몰락해가던 영국 경제를 오른쪽(시장경제)으로 틀면서 고질적인 '영국병'을 치유한 것이다. 그의 리더십이 집약된 '대처리즘'은 민간의 자율이 주도하는 시장경제가 핵심이다. 수정자본주의에 대응한 '신자유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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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대통령 한명 잘 뽑으니…멕시코에 글로벌 자금 몰린다
그는 지난해 7월 대선 때까지만 해도 독재로 악명 높던 부패 정당의 후보였다. 그런 그를 국민은 선택했다. 오랜 경기 침체에 지친 탓이다. “부패 정권이 돌아왔다”는 탄식도 나왔다. 지난해 12월 정권을 잡은 멕시코 제도혁명당(PRI)의 엔리케 페냐 니에토 대통령 얘기다. 그러나 넉 달 만에 상황은 180도 달라졌다. 페냐 니에토가 독과점 기업 해체 등 경제 개혁을 강력히 추진하면서부터다. 투자자들의 신뢰도가 높아지면서 멕시코에 글로벌 투자자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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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103> 중앙은행이 정부로부터 독립적인 이유는?
양치기 소년이 산에 올라 양 떼에 풀을 먹이고 있었다. 한가로이 풀을 뜯는 양 떼를 보던 소년은 무료함에 주변을 살피기 시작했다. 이때 소년의 눈에 산 아래 마을에서 농사일에 열심인 사람들이 들어왔다. '심심한데 장난이나 쳐 볼까?' 소년은 '도와주세요! 늑대가 나타나 양들을 잡아먹으려고 해요!'라고 소리쳤다. 소년의 고함을 들은 사람들은 농사일을 멈추고 산으로 뛰어올랐다. '이놈들. 잡히기만 해봐라.' 사람들은 소년이 있는 곳에 이르러 늑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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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과세는 납세자 재산 뺏는 행위"… 마르크스주의 대척점에 위치
(17) '무정부적 자유시장론' 개척자 머리 로스바드 폴란드 출신 화학자인 아버지와 러시아 출신 어머니의 이민 가정에서 태어난 미국 경제학자 머리 로스바드(Murray Rothbard). 그는 자연권 이론을 기초로 해 정부의 존재 자체를 근본적으로 의심하고, 시장경제만이 인류에 자유와 풍요, 평화를 보장하는 유일한 체제라는 주장을 편 대표적인 오스트리아학파 경제학자다. 자연권 이론은 인간 본성에서 자연의 법칙처럼 객관적이고 시공을 초월하는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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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담배 가격 올려야 할까요
찬 "흡연율을 낮추는 데 가장 효과적 방법" 반 "담배 소비자가 세금 더 걷는 도구인가?" 현행 한 갑에 2000~2500원 선인 담배 가격을 4000원에서 4500원까지 올리는 내용을 담은 '지방세법' 및 '국민건강증진법' 일부 개정법률안이 발의됐다. 현재 641원인 담배소비세를 1169원으로 82% 인상하고 345원의 국민건강증진부담금도 1146원으로 올려 전체 담배 가격을 지금보다 2000원 인상하는 것이 법안의 주요 내용이다. 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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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SAT 공부하기 기타
"테샛은 논리력 키우는 데 최고…국어 공부에도 도움"
18회 테샛 경제동아리 대상 고교 연합동아리 'First Econ' 전국 고교생들 사이에 테샛 열풍이 거세다. 특히 명문대 상경계를 진학하려는 고교생들에겐 테샛이 필수 스펙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고교 생활기록부에 테샛 성적이 공식적으로 기록될 수 있는 점도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경제를 알면 수학 등 다른 학과 공부에도 도움이 된다는 인식 또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테샛 시험에서 고교생들의 성적이 경제·경영학을 전공하는 대학 선배들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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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한 해 벌어들인 돈으로 이자도 못낸다고???
이자 보상배율 상장사 4곳 중 1곳 이상이 지난해 영업이익으로 이자도 감당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2012년 이자보상배율 현황'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의 12월 결산법인 666개사 중 실적 비교가 불가능한 42개사를 제외한 624개사의 이자보상배율은 3.97배로 전년보다 낮아졌다. - 4월5일 한국경제신문 ☞ 기업에 투자하려면 투자하려는 기업이 얼마나 재무적으로 튼튼한지, 그리고 경영 성과는 어떤지를 알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