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문제 분석

제 104회 테샛 문제 분석
[테샛 공부합시다] '환율제도' '절충교역' 문항의 정답률 낮아
테샛관리위원회는 지난 3월 21일에 시행한 테샛 제104회 성적 평가 회의를 열고 부문별 성적 우수자를 확정해 테샛 홈페이지에 공지했다.지난 회차보다 평균 점수 하락경제이론에서는 환율제도와 관련한 설명으로 옳지 않은 것을 고르는 문항의 정답률이 40%대로 낮았다. 정답은 ③번 ‘고정환율제에서는 통화정책의 자주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이다.

고정환율제에서는 환율을 특정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 물가가 안정되어 있을 필요가 있으므로 인플레이션 안정이 중요한 국가에 유리한 측면이 있다(①번). 또한 환율이 크게 변하지 않기 때문에 무역과 투자 등 국제 거래에서 발생하는 환율 변동 위험이 줄어들어 국제 거래의 불확실성이 낮아지는 장점도 있다(④번).

그러나 고정환율제는 환율을 일정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 외환시장에 개입해야 하므로 독자적인 통화정책이 어렵다. 반면 변동환율제에서는 환율이 외환시장의 수요와 공급에 따라 변하기에 국제수지 불균형이 발생하더라도 환율 변동을 통해 조정될 수 있다(②번). 한편 고정환율제에서는 균형환율과 고정환율 사이에 차이가 발생할 수 있으며, 환율이 균형 수준에서 벗어나면 수출과 수입의 균형이 깨져 국제수지 불균형이 발생할 수 있다(⑤번).

경제시사에서는 고소득층의 전유물인 초고가 명품이 아니라 중산층도 비교적 쉽게 소비할 수 있는 대중화된 명품을 의미하는 ‘매스티지’, 무기를 판매하는 국가가 구매국에 기술 이전이나 부품 발주 등 반대급부를 제공하는 거래 방식인 ‘절충교역’을 고르는 문항이 까다로웠다는 평가를 받았다.

상황판단에서는 경제 상황이 ‘(A) 실질이자율 < 명목이자율’에서 ‘(B) 실질이자율 > 명목이자율’로 변할 때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정부와 중앙은행이 시행할 알맞은 정책 수단의 조합을 고르는 문항의 정답률이 40%대로 낮았다. 실질이자율은 명목이자율에서 물가상승률을 뺀 값이다. 따라서 실질이자율이 명목이자율보다 낮은 (A)는 인플레이션, 실질이자율이 명목이자율보다 높은 (B)는 디플레이션 상황을 의미한다. 디플레이션이 발생하면 총수요 위축과 경기침체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총수요를 확대하는 정책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확장적 재정·통화정책인 ‘정부지출 확대와 중앙은행의 채권 매입’을 조합한 ④번이 정답이다.고교 개인 대상, 용인한국외대부설고 곽동헌테샛 제104회 고교 개인 대상은 S급을 받은 곽동헌(용인한국외대부설고 3년) 학생이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이의영(만방국제학교 2년) 학생이 수상했다. 대학생 개인 부문 대상은 안민준(경상국립대 3년) 씨가 수상했다. 자세한 수상자 명단은 테샛 홈페이지 공지 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영동 한경 경제교육연구소 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