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혁신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변화와 혁신은 계속해서 나타날 것으로 보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혁신을 일으키고자 시도하고 있으며 그것은 창업이라는 형태로 눈에 띄게 나타납니다. 특히 청년층과 중장년층 창업 인구가 꾸준히 늘고 있고 성공 창업 사례들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반면 청년에 포함되지 않는 청소년, 특히 10대 창업은 통계에 포함되지 않을 정도로 낮은 비중을 차지합니다. 그럼에도 창업을 시도해 성공한 사례들이 있습니다. 사회적 선입견과 편견 없이 도전 정신과 실행력으로 성공 창업을 이끌어낸 청소년 창업가에 대해 소개하려 합니다.

◆1억달러 가치 회사를 일군 캐서린 쿡

미국의 10대 소녀였던 캐서린 쿡은 다른 도시로 이사를 하면서 어떻게 하면 새로운 학교에서 만난 친구들과 빠르게 친해질 수 있을지 고민하다가 마이이어북(my year book)을 창업했습니다.

마이이어북은 고등학교에서 사용하는 졸업 연감에 실제로 원하는 정보가 부족하다고 생각해 학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연감 서비스로 시작한 것입니다. 마이이어북은 2년 만에 미국 최대 고등학생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로 성장했으며, 캐서린은 이후 몇 번의 투자를 거쳐 2011년 1억달러에 회사를 팔았습니다.

◆건강에 좋은 ‘슈퍼잼’ 개발한 프레이저 도허티
혁신은 나이와 상관없다… 미국·영국의 10대 창업가
불과 14세에 할머니와 잼을 만들던 한 소년이 영국 최연소 백만장자이자 세계적인 청년 사업가로 성장합니다. 영국 스코틀랜드 태생인 프레이저 도허티는 할머니에게 배운 잼 레시피를 활용해 설탕이 들어가지 않는 무가당 천연 슈퍼잼을 만들었습니다.

당시 잼은 설탕 덩어리라는 인식이 많았습니다. 이에 도허티는 설탕이 들어가지 않아도 달고 맛있는, 건강한 잼을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우게 됩니다. 설탕 대신 청포도 농축액으로 단맛을 내는 데 성공하여 기존 과일잼보다 훨씬 건강에 좋은 잼을 만들게 됩니다.

도허티는 사업은커녕 경영을 배운 적도 없는 평범한 소년이었습니다. 하지만 스스로 만든 건강한 잼에서 사업적인 가능성을 확인하자 사업에 몰입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자신의 창업 아이템을 작은 규모로 시험해 보는 데는 상대적으로 그리 큰 돈이 들지 않는다. 창업을 꿈꾸는 한국의 어린 청소년들에게 꼭 하고 싶은 말은 두려워하지 말라는 것이다.”
킥스타트아시아는글로벌 기업가정신 프로그램 ‘킥스타트’의 아시아 프로그램 개발을 목적으로 설립됐습니다. 한국 뿐 아니라 영국 런던과 중국 베이징 등에서도 활동중이며, 글로벌 기반의 사업 성격을 갖는 엑셀러레이터를 지향합니다. 재무적 수익과 함께 사회적으로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임팩트 엑셀러레이터’를 모토로, 스타트업과 프로젝트 조직의 사업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과 인증과정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청소년 기업가정신 활성화와 창업가 양성을 위해 국내외 다양한 스타트업 이슈와 시장 트랜드를 소개합니다.
혁신은 나이와 상관없다… 미국·영국의 10대 창업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