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아시는 것처럼 비밀은 secret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a secret code는
'암호'라는 뜻이지요. 그리고 secret의 동사인 secrete는 '~을 숨기다'는
뜻이라 secrete stolen goods라는 표현은 '장물을 은닉하다'라는 뜻이랍니다.
'암호'라는 뜻이지요. 그리고 secret의 동사인 secrete는 '~을 숨기다'는
뜻이라 secrete stolen goods라는 표현은 '장물을 은닉하다'라는 뜻이랍니다.
Her hair was yellow, and her face was yellow because she had been born in India and had always been ill in one way or another. Her father had held a position under the English Government and had always been busy and ill himself, and her mother had been a great beauty who cared only to go to parties and amuse herself with gay people. She had not wanted a little girl at all, and when Mary was born she handed her over to the care of an Ayah, who was made to understand that if she wished to please the Mem Sahib she must keep the child out of sight as much as possible. So when she was a sickly, fretful, ugly little baby she was kept out of the way, and when she became a sickly, fretful, toddling thing she was kept out of the way also. 프랜시스 호지슨 버넷 《비밀의 화원》
그녀의 머리카락은 노란색이었고, 인도에서 태어났으며 항상 어떤 식으로든 아팠기 때문에 얼굴이 노란색이었다. 아빠는 영국 정부에서 높은 자리에 근무하느라 늘 바쁘기도 하지만 병치레도 잦았으며, 엄마는 굉장한 미인으로 언제나 이런저런 파티에 참석해서 사람들하고 즐겁게 노는 데만 정신을 팔았다. 엄마는 어린 딸을 원한 적이 한 번도 없었다. 그래서 메리가 태어나자 아야(인도 원주민 하녀나 유모)에게 맡겨서 기르도록 했으며, 아야는 아기가 최대한 눈에 안 보여야 멤사힙(인도 원주민이 영국인 주인마님을 부르는 호칭)이 기뻐한다는 사실을 잘 알았다. 결국 메리는 병약하고 까다롭고 못생긴 아기 때부터 구석진 골방에서 지냈으며, 약한 몸으로 힘들게 걸음마를 배우던 시절에도 구석진 골방에서 지냈다. Words & Phrases《소공자》 《소공녀 세라》를 쓴 프랜시스 호지슨 버넷의 최대 걸작이라 할 수 있는 《비밀의 화원》은 열악한 환경에 처한 주인공이 내면의 긍정적 의지를 잃지 않고 역경을 극복하는 과정을 보여주며, 전통적인 성장소설이 갖춰야 할 미덕을 부족함 없이 담아내 꾸준히 사랑받은 소설입니다. 이 소설의 원제는 《The Secret Garden》인데, 누구나 한두 가지쯤은 숨기고 싶은 비밀이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은밀하고 비밀스러운 영어 표현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다들 아시는 것처럼 비밀은 secret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a secret code는 ‘암호’라는 뜻이고, secret talks는 ‘비밀 회담’이란 뜻이지요. 그리고 secret의 동사인 secrete는 ‘~을 숨기다, 비밀로 하다’는 뜻이라 secrete stolen goods라는 표현은 ‘장물을 은닉하다’라는 뜻이랍니다. 하지만 이 단어에 ‘분비하다’ 혹은 ‘분비물’이라는 뜻도 있어 secrete stomach acid는 ‘위산을 분비하다’라는 뜻이니 주의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또 보통 장관을 minister라고 하지만 미국에서는 secretary라고 한답니다. 그런데 secretary는 ‘비서’ 아닌가요? 원래 이 단어는 secret(비밀)+ary(~에 관여하고 있는 사람)에서 나온 말로, 함께 비밀을 공유하는 사람을 가리키는 표현이랍니다. 참고로 유엔 사무총장은 UN Secretary General이라고 한다는 것도 기억해주세요.
이 외에도 ‘비밀’을 뜻하는 단어는 참 많은데, 이런 비밀도 등급이 있어 3급 비밀은 confidential, 2급 비밀은 secret, 그리고 1급 비밀은 top secret이라고 한답니다. 그런데 confidential은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비밀의’란 뜻이지만 confident는 ‘자신 있는, 확신하는’이란 뜻을 가진 형용사랍니다. 둘 다 동사 confide에서 파생된 단어인데 confide (in)가 ‘(누군가를 믿고) 비밀을 털어놓다’ 혹은 ‘신뢰하다’의 뜻을 가졌기 때문이랍니다. confident와 confidential을 구분하는 문제가 시험에도 자주 나오니 정확하게 익혀두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영원한 비밀은 없다지만, 그래도 나만의 혹은 우리만의 비밀은 소중한 것 같습니다. 여러분의 비밀은 무엇인가요? 물론 비밀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