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을 뜻하는 단어들은 disease부터
illness, ailment, sickness와 disorder에 이르기까지 참 많답니다.
그런데 이 중에서도 illness는 병의 상태·기간에 중점을 둔 말이고,
disease는 그 원인을 나타내는 말이라고 합니다.
I can’t remember what I planned tomorrowillness, ailment, sickness와 disorder에 이르기까지 참 많답니다.
그런데 이 중에서도 illness는 병의 상태·기간에 중점을 둔 말이고,
disease는 그 원인을 나타내는 말이라고 합니다.
내일 계획한 것을 기억할 수 없어.
I can’t remember when it’s time to go
또 언제 가야 할지도 기억할 수 없어.
When I look in the mirror
거울을 보며
Tracing lines with a pencil
연필로 얼굴을 따라 라인을 그리면
I remember what came before
나는 전에 무엇을 했는지가 생각나.
I wanted to think there was endless love
끝없는 사랑이 있었다고 생각하고 싶었어.
Until I saw the light dim in your eyes
내가 너의 눈빛에서 희미한 빛을 보았을 때까지
In the dead of the night I found out
모두가 잠든 한밤중에 난 찾아냈어.
Something there’s love that won’t survive
때론 거기에 살아남지 못할 사랑이 있음을
New York City
뉴욕 시티
Such a beautiful disease
참으로 아름다운 병이야
당장이라도 뉴욕으로 여행을 떠나고 싶게 하는 이 노래는 ‘Norah Jones’의 명곡 [New York City]입니다. 아름다운 뉴욕을 병(disease)에 비유한 독특한 가사가 참 인상적이지요. 그런데 혹시 ‘오렌지 병’이란 말을 들어본 적 있나요? 인터넷에 우스갯소리로 떠도는 이야기인데, ‘오랜 지병’으로 쓰려졌다는 말을 한 학생이 ‘오렌지 병’으로 잘못 알아듣고, ‘오렌지 병’이 얼마나 무서운 병인지 물어보았다는 웃지 못할 사건입니다. 좋든 싫든, 우리 삶에서 ‘병’이란 단어를 빼놓을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병’과 관련된 영어 표현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병’을 뜻하는 단어들은 위 노래에서 나온 disease부터 illness, ailment, sickness와 disorder에 이르기까지 참 많답니다. 그런데 이 중에서도 illness는 병의 상태·기간에 중점을 둔 말이고, disease는 그 원인을 나타내는 말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전염되거나, 걸리거나, 의학의 연구 대상이 되는 것은 disease이지 illness는 아니라고 하네요.
또 우리가 ‘날카로운’이라는 뜻으로만 외었던 acute가 의학 용어에서는 ‘급성’이란 뜻으로도 쓰인답니다. 그래서 an acute disease는 ‘급성 질환’이란 뜻이랍니다. 반대로 ‘만성’ 질환이라는 용어를 표현하고 싶다면, a chronic disease라고 하면 됩니다. 영화 [나니아 연대기(The Chronicles Of Narnia)]에서 알 수 있듯이 chronic이 들어간 단어들은 시간의 흐름을 뜻하거든요.
그리고 ‘무질서’를 뜻하는 disorder에도 ‘질병, 장애’란 뜻이 있습니다. 그래서 nervous disorders는 ‘신경 장애’란 뜻이고, a mental disorder는 ‘정신 장애’란 뜻이랍니다. 참고로 ‘정신 질환’ 중에 -ia로 끝나는 단어들이 많은데, 대표적으로 insomnia(불면증), amnesia(건망증, 기억상실증), dementia(치매), dyslexia(난독증), anorexia(거식증) 등을 들 수 있습니다.
끝으로 -itis로 끝나는 단어들은 염증을 뜻하는 의학 용어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서 피부를 뜻하면 derma라는 단어와 결합하면 dermatitis(피부염)가 되고, 간을 뜻하는 hepato라는 단어와 결합하면 hepatitis(간염)가 되며, 관절을 뜻하는 arthro와 결합하면 arthritis(관절염)가 된답니다.
[처용가]에 나오는 ‘처용’은 역신(전염병)을 쫓는 상징적 인물이라고 하는데, 정말 ‘처용’의 힘을 빌려서라도 우리 학생들이 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