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기초 70문제·직무수행 50문제…접수중
하반기 금융기업 취업 필기시험을 앞두고 ‘직업기초능력’과 ‘직무수행능력’을 점검해볼 수 있는 한경금융NCS시험(8월24일)을 8일부터 접수하고 있다.

NCS 직업기초능력과 직무수행능력 부문은 은행 등 금융기업이 필기시험에 출제하는 영역이어서 취업 시험을 앞두고 경험해보는 게 바람직하다. 이번 한경금융NCS시험은 제12회 시험으로 금융기업 취업을 준비 중인 대학생들이 방학 동안 쳐볼 수 있는 ‘경험의 장’이다.

국가공인시험 테샛을 관리하고 수행하는 한국경제신문은 은행 등이 실시한 필기시험과 거의 동일한 수준과 형태로 문제를 출제하고 평가한다. 은행, 증권, 보험 등 금융기업들은 ‘블라인드 채용시대’에 원하는 인재를 가려내기 위해 직업기초능력과 직무수행능력을 강조하는 분위기다. 이런 추세 변화 탓에 NCS 부문에서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는 한경금융NCS시험과 응시에 대한 대학 취업준비생과 특성화고 학생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경금융NCS시험은 지난 2월 시험처럼 직무수행능력 자격시험과 직업기초능력 자격시험으로 이원화돼 치러진다. 작년에는 별도의 직업기초능력 자격시험이 없었으나 최근 금융기업 취업시험에서 직업기초능력 평가를 강조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직업기초능력 시험을 별도로 분리해 준비했다.

직업기초능력 시험은 70문제로 구성된다. 국내외 시사경제금융 문항이 20개, 직업기초능력 문항이 50개다. 시험 시간은 100분이다. 응시 자격은 제한이 없다.

직무수행능력 시험은 창구사무, 카드영업, PB영업만으로 구성했다. 주로 창구사무와 연계한 문제를 출제하며 70분 동안 50문항을 풀도록 설계했다. 특성화 고교생이 주로 응시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특별히 응시 자격에 제한은 없다. 직무수행능력 시험과 직업기초능력 시험을 당일 동시에 응시할 수 없다. 같은 시간에 시험을 치르기 때문이다. 한경금융NCS 홈페이지에서 원서를 제출할 수 있다. 응시료는 직업기초능력 시험 3만원, 직무수행능력 시험 2만5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