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er Story] 북핵 위기에다 러시아 출전금지··· 평창올림픽 문제없을까
평창동계올림픽(2018년 2월9~25일)에서 러시아 국기가 게양되지 않고 국가도 연주되지 않는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러시아 선수단의 평창올림픽 참가를 금지했기 때문이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사진 왼쪽)은 지난 5일 “러시아가 2014년 소치올림픽에서 국가 차원에서 조직적으로 ‘도핑 범죄(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금지약물을 복용하고 출전)’를 저질러 참가 금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징계로 러시아 선수들은 국가대표가 아니라 개인 자격으로만 참가할 수 있다. 러시아 선수가 메달을 따도 국가 연주와 국기 게양 없이 올림픽 찬가와 올림픽기가 대신한다는 뜻이다. 북한 핵실험으로 한반도 분위기가 심상찮은 상황에서 러시아까지 징계를 받아 평창올림픽의 성공적 개최가 우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