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가 한창인 7월26일(수)부터 29일(토)까지 4일간 제3회 오산시 전국 학생 토론대회가 한신대학교에서 개최됐다. We! Talk Oh! Talk의 대회 로고는 서로 의견을 교환하며 이해하고 깨닫는다는 의미이고 Oh는 오산시의 烏를 의미한다. 노란색과 파란색의 말풍선이 만나 연두색 결론을 도출하는 디자인이 인상적이다.
이번 대회는 교사 추천서를 받은 3인 1조로 이뤄진 전국 초·중·고 144개의 팀이 참여했다. 난 이번 대회에 중등팀으로 참여했다. 오산시 토론의 특징은 의회식 토론(찬성, 반대팀으로 구성), CEDA 토론(모든 연사가 주장 반박 가능), 퍼블릭 포럼 토론(교차 질의 반박 가능)이 결합한 방식이다.
중등팀은 16개의 조별 예선 리그전이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띤 토론을 펼쳤고 12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중등부의 사전 주제는 세 가지였다. 외고 자사고 폐지, 양심적 병역거부, 블라인드 채용이었다. 예선에 참여한 조들은 학교 이름을 공개할 수 없고, 팀별 특색을 살린 다양한 이름으로 참가했다. 중2병, 다이소, 토 king 등 다양한 이름이 있었다. 학교를 나타낼 수 있는 그 어떤 물건을 가지고 참여해서도 안 됐다. 오산시 토론은 사전주제에서 쟁점이 된 블라인드 토론이었다.
사전 주제 세 가지 중 당일 결정된 주제는 양심적 병역거부였다. 비록 수상은 하지 못했지만, 이번 주제들을 고민하며 다양한 시사적인 문제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가 됐다.
공가영 생글기자(영일중 2년) sohwakong@naver.com
이번 대회는 교사 추천서를 받은 3인 1조로 이뤄진 전국 초·중·고 144개의 팀이 참여했다. 난 이번 대회에 중등팀으로 참여했다. 오산시 토론의 특징은 의회식 토론(찬성, 반대팀으로 구성), CEDA 토론(모든 연사가 주장 반박 가능), 퍼블릭 포럼 토론(교차 질의 반박 가능)이 결합한 방식이다.
중등팀은 16개의 조별 예선 리그전이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띤 토론을 펼쳤고 12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중등부의 사전 주제는 세 가지였다. 외고 자사고 폐지, 양심적 병역거부, 블라인드 채용이었다. 예선에 참여한 조들은 학교 이름을 공개할 수 없고, 팀별 특색을 살린 다양한 이름으로 참가했다. 중2병, 다이소, 토 king 등 다양한 이름이 있었다. 학교를 나타낼 수 있는 그 어떤 물건을 가지고 참여해서도 안 됐다. 오산시 토론은 사전주제에서 쟁점이 된 블라인드 토론이었다.
사전 주제 세 가지 중 당일 결정된 주제는 양심적 병역거부였다. 비록 수상은 하지 못했지만, 이번 주제들을 고민하며 다양한 시사적인 문제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가 됐다.
공가영 생글기자(영일중 2년) sohwakong@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