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페이지에서 원서 접수 중
금융NCS부문 민간자격 1호 시험인 한경금융NCS 1종시험이 오는 2월25일(토) 치러진다.올 들어 기업채용 시장의 조류가 인문학에서 국가직무능력표준(NCS)으로 바뀌고 있는 데 따라 취업준비생의 시험 신청이 빠르게 늘고 있다. 제3회 시험 원서 접수는 지난 9일부터 홈페이지(www.금융NCS.kr)에서 이뤄지고 있다. 2월 시험은 특성화고교와 대학이 방학 중인데도 불구하고 단체응시가 많아졌다.
시험은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있다. 창구사무, 기업영업, 카드영업, PB영업, 외환무역금융 등 5개 과목을 모두 보는 1종과 창구사무, 기업영업, 카드영업 등 3개 과목만 보는 파트A, PB영업과 외환무역만을 보는 파트B가 있다. 응시자가 원하는 종류를 선택하면 된다. 응시료는 1종이 4만원이며 나머지는 2만5000원이다. 2월 시험에선 단체 응시에 최대한 많은 혜택이 주어진다. 20~30명이 응시할 경우 해당 학교에 고사장이 개설돼 학생들이 다른 고사장으로 이동할 필요가 없다. 응시료도 크게 할인되기 때문에 한경금융NCS관리위원회(02-360-4062)로 문의하면 혜택을 볼 수 있다.
이번 시험은 NCS 문제유형에 충실하면서 많은 응시생이 3급 이상을 딸 수 있도록 난이도를 조절하기로 했다. 문제 길이도 2회 시험보다 줄여 긴 지문을 읽어야 하는 수험생의 부담을 덜기로 했다. 올해 한경금융NCS시험은 지난해 두 차례와 달리 네 차례로 늘어난다. 4회 시험은 5월27일, 5회는 8월26일, 6회는 11월18일이다.
고기완 한국경제신문 연구위원 dad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