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샛 홈페이지서 다운로드 가능
경제 토플 ‘한경 테샛’은 경제흐름에 대한 이해력과 판단력을 키워 대학 입시에도 아주 유용한 국가 공인시험이다. 한국경제신문 테샛위원회는 테샛 응시자의 학습을 돕기 위해 ‘테샛 핵심 용어 100선’과 ‘테샛 핵심 문제유형 70선’을 골라 테샛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테샛 핵심 용어 100선’은 시장경제의 특징과 합리적 선택, 기회비용, 수요와 공급의 탄력성 등 경제이론은 물론 페이고 원칙, 예금보험제도, PER(주가수익비율), 주식회사의 특징 등 테샛에 자주 나오는 핵심 용어 100가지로 구성돼 있다. 테샛은 비슷한 유형의 문제가 반복 출제된다. 그래서 최신 3회분 정도의 기출문제 풀이와 이해는 고득점에 필수적이다.

‘테샛 핵심 문제유형 70선’은 테샛에 자주 출제되는 문제유형을 고른 것이다. 답을 외우지 말고 어떤 것을 측정하는 문제인지 이해하고 미흡한 경우 테샛 교재를 활용해 확실하게 내 것으로 만들어놔야 한다.

‘핵심 용어 100선’과 ‘핵심 문제유형 70선’은 테샛 홈페이지(www.tesat.or.kr)에 접속해 좌측의 ‘TESAT 공부법 및 교재’를 클릭하면 파일을 내려받을 수 있다.

만약 공부할 시간이 부족하면 온라인 강좌를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테샛 온라인 강좌는 와우파(tesat.wowfa.co.kr), 금융단기(www.financedangi.com), 와우패스(www.wowpass.com), 에듀윌(www.eduwill.net) 등 여러 곳에 개설돼 있다.

테샛 전문 강사인 박종진 씨는 “테샛은 상경계 대학이 목표인 고교생에게 안성맞춤”이라며 “판단력을 키울 수 있어 논술시험 대비에도 적합하다”고 전했다.


■국가공인 경제이해력 검증시험 www.tesat.or.kr

[문제] 다음 지문과 관련있는 경제 개념은?

프로스포츠 팀에서 활동하는 운동선수의 연봉을 비교해보면 기량이 뛰어난 유명한 프로스포츠 선수가 평범한 기량을 가진 선수에 비해서 훨씬 더 많은 연봉을 받고 있다.

① 외부효과 ② 무임승차 ③ 전용수입 ④ 경제적 이윤 ⑤ 경제적 지대

[해설] 어떤 사람이 보수를 받을 때 그 보수는 전용수입과 경제적 지대로 나눠 생각해볼 수 있다. 전용수입은 어떤 생산요소가 현재의 용도에서 다른 용도로 전용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지급해야 하는 최소한의 지급액을 말한다. 예를 들어 A라는 사람이 Y라는 다른 일 말고, 지금 하고 있는 X라는 일을 계속할 수 있도록 하는 최소한의 수입을 말하는 것이다. 한편 경제적 지대는 어떤 사람이 받는 보수의 총액과 전용수입의 차액을 말한다. A라는 사람이 지금 하고 있는 X라는 일을 계속 수행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전용수입보다 실제 더 많은 비용을 지급해야 할 것이다. 누군가 받는 보수가 전용수입인지, 경제적 지대인지는 그 사람이 제공하는 노동력이 특별한 것인지, 공급이 제한돼 있는 것인지에 따라 다르다. 유명 프로스포츠 선수는 남보다 뛰어난 기량을 지녔고, 그를 대체할 선수가 드물기에 높은 연봉은 경제적 지대가 된다.

정답 ⑤

[문제] 택시 요금이 크게 올랐는데도 택시 회사의 총수입은 오히려 감소했다고 한다. 이에 대한 설명으로 옳은 것은?

① 택시는 필수재다.
② 버스와 지하철은 택시의 보완재다.
③ 택시 탑승 수요는 가격에 대해 비탄력적이다.
④ 택시 요금이 너무 적게 올라서 총수입이 감소한 것이다.
⑤ 택시 요금 인상률보다 택시를 이용하는 수요 변화율이 더 컸다.

[해설] 택시 요금이 올랐는데도 택시 회사의 총수입(가격×수량)은 오히려 감소했다. 가격 변화율보다 수요 변화율이 더 컸기 때문에 택시 회사의 총수입은 오히려 감소한 것이다. 택시 요금이 올라 버스, 지하철을 타거나 아예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않고 자가용을 이용하는 방법으로 택시를 타는 횟수를 많이 줄인 것이다. 이 경우 택시 탑승 수요는 가격에 대해 탄력적이라고 한다. 가격이 변했을 때 거래량이 얼마나 변화하는지 알아보는 것이 가격탄력성이다. 우리가 평소에 자주 사용하는 필수재는 가격이 올랐다고 해서 수요가 많이 변하지 않는다. 택시를 필수재라고 보기는 어렵다. 버스와 지하철은 택시의 보완재가 아니라 대체재다.

정답 ⑤

강현철 한국경제신문 연구위원 hc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