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3일 60여개국 '최고 지성' 집결
국가혁신 이끌 인재 육성법 제시
인적자원 개발 분야 세계 최고의 포럼으로 자리매김한 글로벌 인재포럼이 11월1일부터 3일까지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파르타스 호텔에서 열린다. ‘인재가 미래다’라는 슬로건으로 매년 열리는 인재포럼의 올해 주제는 ‘꿈, 도전, 그리고 창조’다. 주어진 상황과 틀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것을 꿈꾸고 도전하며 창조할 인재가 필요하다는 의미를 담았다.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으며 새로움을 향해 거침없이 도전하는 인재를 육성하는 방안을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국가혁신 이끌 인재 육성법 제시
한국경제신문이 주최하는 올해 행사에는 60여개국 기업과 대학, 정부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기조연설은 ‘국가 미래를 위한 리더십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브라이언 카우언 전 아일랜드 총리가 한다. 이어 동남아시아 신흥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는 미얀마의 묘테인찌 교육부 장관이 ‘디지털 교육혁명과 고등교육의 미래’를 주제로 진 블록 UCLA 총장, 자크 비오 프랑스 에콜폴리테크니크 학장과 대담을 진행한다. 빠른 추격자 모델을 가능하게 해준 한국 교육의 긍정적인 측면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경제계에서는 신학철 3M 수석부회장과 피터 피솔로 존슨앤드존슨 글로벌 HR(인적자원) 부사장, 아넬라 헤이튼스 시스코 부사장 등이 도전적인 인재가 조직에 성공을 가져다준 주요 사례를 들려준다. 특별세션에서는 ‘토크쇼’ 형식의 강연이 마련돼 보다 진솔하고 깊이 있는 토론이 이뤄진다. 많은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이스라엘의 과학 산실 와이즈만연구소의 다니엘 자이프만 소장은 ‘어떻게 더 나은 미래를 만들 것인가’라는 주제를 통해 인간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기술 역할에 대해 들려준다. 정치, 경제, 외교 분야의 세계적 싱크탱크인 스트랫포의 로저 베이커 부사장은 ‘2020년 글로벌 리스크 전망’이라는 주제로 전 세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글로벌 헤게모니 변화 등 세계정세에 대해 조망한다.
분과회의는 크게 △미래를 여는 교육개혁 △글로벌 기업의 인재경영 △4차 산업혁명과 능력개발 △도전하는 인재육성의 주제로 나뉘어 운영된다. CEO가 주목해야 할 차세대 인사관리 기술, 열등감을 자신감으로 바꾸는 성공심리학, 이스라엘 과학 교육의 성공비결을 통해 교훈을 얻는 자리를 갖는다. 또한 자유학기제와 진로교육 간 깊이 있는 연계와 실효성 있는 정책을 기반으로 학교 교육 전반의 새로운 교육혁신이 가능하도록 하는 논의와 공감대가 형성될 예정이다.
조혜리 한국경제신문 연구원 hyerij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