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사면령 소식을 전해들은 큰아들은 황금이 아까웠다. 결국 큰아들은 장생을 찾아가 황금을 돌려받았고 이를 괘씸하게 여긴 장생은 왕에게 말해 둘째아들을 죽인 후 사면령을 내리도록 조치했다. 도주공이 말했다. “큰아들은 재물을 포기할 줄 모르고, 막내아들은 재물을 버릴 줄 안다. 그래서 막내아들을 보내려고 한 것이다.”
이 글귀는 돈만 있으면 형벌도 피할 수 있다는 말로 쓰인다. 하지만 이 이야기에는 ‘수만금을 주고 아들을 살리려고 한 아버지, 돈 욕심에 동생을 죽게 한 형, 그리고 죗값을 치르고 결국 죽임을 당하는 둘째 아들’이 있음을 알아야 한다.
▶ 한마디 속 한자 - 市(시) 저자, 시장
▷市價(시가): 시장에서 상품이 매매되는 가격
▷門前成市(문전성시): 찾아오는 사람이 많아 집 문 앞이 시장을 이루다시피 함
송내고 교사 hmhyu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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