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1등 최정윤(동덕여고 2)· 전체 1등 류도현(고려대 4)
지난달 26일 시행된 ‘33회 한경 테샛’ 응시자의 평균 성적은 190점(300점 만점. 100점 만점 기준으론 63점)으로 나타났다. 지난 32회 평균(202점)보다 낮지만 테샛위원회가 난이도 기준으로 삼는 점수(180점)보다는 높다. 성적은 지난 1일 발표됐다.○…한국경제신문 테샛위원회가 30일 33회 테샛 성적을 가채점한 결과 응시자들의 평균 성적은 190.4점으로 집계됐다. 영역별(각 100점 만점)로는 경제이론이 평균 66점, 시사경제·경영 60점, 상황판단(경제추론) 65점으로 전 영역에서 난이도 기준인 평균 60점을 넘어섰다.
○…개인 성적에선 류도현 씨(고려대 경제 4)가 294점으로 전체 1등의 영예를 안았다. 의경으로 복무 중인 류씨는 “전공 공부가 테샛을 준비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며 “테샛 전문 교재와 기출문제집을 활용했다”고 말했다. 대학 부문에선 군 복무 중인 허성현 씨(성균관대 공학계열 2)가 2등을 차지했으며, 이윤지(성균관대 4) 박성근(서울대 3) 백승훈(경희대 4) 씨 순이었다.
○…고등학생 수험생의 평균 점수는 195점으로 전체 평균을 웃돌았다. 고교 부문 1등은 동덕여고 2학년 최정윤 양으로 286점을 받았다. 이어 최재원(현대고 2) 정승윤(서문여고 3) 이현호(안양외고 3) 김준태(현대청운고 3) 최민서(용인외대부고 2) 허예은(인천국제고 3) 학생 순이었다.
○…직장인과 취업준비생 부문에선 한지성 씨가 282점으로 1등을 차지했으며 W에셋자산관리에서 일하는 박종진 씨가 그 뒤를 이었다. 개인 수상자 명단과 시상식 날짜는 오는 7일 발표한다.
강현철 한국경제신문 연구위원 hc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