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학년도 대입 수시2차·수능 준비 (3)
2016학년도 대학입시는 수학능력시험 이후가 본격적인 시작이다. 수능을 본 뒤 판가름 난 점수에 일희일비하기보다는 남은 대입 일정에 맞춰 치밀한 전략을 짜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12월 2일(수) 수능성적표가 통지되기 전 당장 자신의 정확한 가채점 분석을 통해 나온 예상 점수를 토대로 수능 이후 논술, 면접 등 대학별고사 응시를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
![[대입 전략] 수능 가채점 결과로 정시 지원가능대학 분석 후 수시 논술, 면접 등 대학별 고사 응시 판단해야](https://img.hankyung.com/photo/201511/AA.10817583.1.jpg)
![[대입 전략] 수능 가채점 결과로 정시 지원가능대학 분석 후 수시 논술, 면접 등 대학별 고사 응시 판단해야](https://img.hankyung.com/photo/201511/AA.10817584.1.jpg)
수능 가채점 결과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받더라도 낙담하지 말자. 가채점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영역 및 탐구과목별 원점수나 원점수 총점은 실제 입학전형에서는 큰 의미가 없다. 가채점 결과 원점수가 예상보다 낮게 나왔더라도 해당 영역의 난이도가 높았을 경우 표준점수나 백분위점수가 올라갈 수도 있다. 예를 들어 대다수 대학이 성적에 실질적으로 반영하는 표준점수는 평균점이 낮은 영역에서 조금이라도 높은 점수를 받으면 크게 높아진다. 원점수와 같이 자신의 절대적인 성적보다는 같은 영역의 시험을 치른 응시자 집단에서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인 성취 수준이 더 중요한 것이다.
2. ‘종이 배치표’ 과신 금물
![[대입 전략] 수능 가채점 결과로 정시 지원가능대학 분석 후 수시 논술, 면접 등 대학별 고사 응시 판단해야](https://img.hankyung.com/photo/201511/AA.10803162.1.jpg)
3. 가채점으로 대학별고사 응시 결정
수능 이후 가장 먼저 할 일은 가채점 성적에 대한 정확한 판단이다. 정확한 수능 성적이 12월 2일에 발표되기 때문에 입시 분석기관 및 대형 학원에서 발표하는 예상 수능등급, 백분위, 표준점수를 잘 살펴보고 자신의 위치를 정확히 판단한 뒤 논술, 면접, 적성검사 등 대학별고사 응시 및 포기를 최종적으로 검토해야 한다.
수능 성적이 대학별고사에 응시할 지원 대학 및 학과보다 지원권 이상이면 수시 2차를 포기하고 바로 정시 준비에 매진해야겠지만, 수능 성적이 이전에 치른 모의고사 성적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하락이 예상된다면 지원 대학의 대학별고사에 적극적으로 응시하는 게 좋다. 또한 수능이 끝난 뒤 1~2주간 고려대, 성균관대, 서강대, 한양대 등을 포함한 많은 대학에서 논술고사를 실시하는데 시험시간 및 장소를 다시 한번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반드시 확인하도록 하자. 수시모집에 합격한 학생은 정시 및 추가 모집에 지원할 수 없으므로 대학별고사 응시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4. 수능 최저기준 1~2점 오차
수험생들은 가채점 성적을 기준으로 정시 지원 가능 대학과 수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꼼꼼히 살펴본 뒤 지원대학의 대학별고사 응시 및 포기를 결정해야 한다. 만약 자신의 성적이 주요 입시기관에서 발표한 지원대학의 가채점 수능 등급 커트라인(등급컷)에서 최저학력기준 1~2점 오차범위에 있다면 논술 면접 등 대학별고사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해마다 수능 등급권 성적을 100% 맞히는 입시기관은 없으며, 정작 실제 수능 성적 발표 후 목표 대학의 최저학력기준을 충족시키는 성적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논술에 응시하지 않아 낭패를 보는 수험생이 적지 않다는 점을 명심하자.
5. 2학기 기말고사 최선
![[대입 전략] 수능 가채점 결과로 정시 지원가능대학 분석 후 수시 논술, 면접 등 대학별 고사 응시 판단해야](https://img.hankyung.com/photo/201511/01.10444314.1.jpg)
6. 수능 지정영역과 반영비율
정시 최종 모집요강을 확정, 발표한 대학들이 많다. 지망 대학이 발표한 정시 모집요강을 반드시 살펴보고 일정 및 전형 방법을 확인하도록 하자. 수능과 학생부의 반영비율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반영요소인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수시 최저학력기준 지정 영역이나 정시 지망 대학과 모집단위의 수능 반영 영역 또는 반영비율이 높은 영역을 중심으로 준비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예를 들어 연세대, 고려대 등 상위권 대학은 탐구영역보다는 국어 수학 영어 3개 영역에 반영비율이 높고, 대학별로 다소 차이는 있으나 대부분의 중하위권 대학은 인문계의 경우 국어와 영어영역, 자연계는 수학과 과학탐구영역 반영비율이 높은 대학이 많다. 정시보다는 수시합격에 좀 더 많은 비중을 두고 있는 수험생은 계열 및 학과의 수능 최저학력기준 조건에 초점을 맞춰 수능 공부 비중을 달리하는 방법도 수시 합격률을 높이는 전략적인 공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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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 생글대입컨설팅소장 cezar01@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