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샛, 어떻게 준비해야 목표등급 딸 수 있나
[테샛 공부합시다] "'생글생글' 꾸준히 읽으면 11월 한경 테샛 고득점 가능"
11월 ‘한경 테샛’이 2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테샛을 통해 대입에서 합격의 영광을 안아보자. 테샛 자격증은 고교 생활기록부에 기재할 수 있어 수시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대입에서도 유리하다.

테샛은 이해력과 사고력을 측정한다

‘한경 테샛’은 암기력을 측정하는 게 아니라 이해력과 판단력을 측정하는 국가공인 시험이다. 그래서 테샛을 준비하다 보면 국내외 경제 흐름에 대한 안목이 생긴다. 또 금융 관련 문제 비중이 높아 100세 시대를 살아갈 금융지식과 재무설계에 대한 능력도 키울 수 있다.

테샛 출제 분야는 △경제이론(30문항, 100점) △시사경제·경영(30문항, 100점) △상황판단·추론(20문항, 100점) 등 세 영역으로 이뤄져 있다. 80문항을 100분에 푼다. 300점 만점으로 절대평가 방식을 통해 S(270~300점), 1(240~269점), 2(210~239점), 3급(180~209점)의 국가공인 자격증이 주어진다.

테샛 공부법

경제이론의 경우 경제원론 수준에서 출제된다. 시사경제·경영은 국내외 경제이슈와 경제흐름, 금융지식 등을 묻는다. 상황판단·추론은 경제이론과 시사를 복합·응용한 것이다. 테샛 전문 교재는 시중에 많이 나와 있다. ‘경제와 시사를 한 권으로 끝내는 TESAT 입문서’(형설출판사), ‘EBS TESAT 핵심이론서’(와우패스), ‘TESAT 핵심요약집’(형설출판사) 등 자신에게 알맞은 전문서를 한 권 골라 공부하면 시간을 아낄 수 있다.

특히 고교생이라면 한국경제신문사가 발행하는 주간 청소년 경제논술신문인 생글생글(http://sgsg.hankyung.com)을 활용하는 게 좋다. 생글생글만을 꾸준히 읽어도 경제지력과 사고력이 엄청나게 커진다. 생글생글에 게재되는 ‘경제·금융 상식퀴즈’와 ‘시사경제 뽀개기’는 꼭 챙겨야 한다. 시험 전 3개월분의 퀴즈를 풀어보고 시사경제 뽀개기를 읽으면서 주요 시사이슈를 정리해 보자.

테샛 온라인 강좌를 활용한다

이와 함께 기출문제 유형을 연습한다. 테샛은 문제 유형이 매회 거의 비슷하다. 따라서 시험 전에 꼭 유형을 익힐 필요가 있다. 최소 시험 응시 직전 3회분의 테샛 문제를 풀어보자. 기출문제 유형은 ‘TESAT 2015 기출문제 해설집’(한국경제신문사 발간)이나 테샛 홈페이지(www.tesat.or.kr)의 ‘오늘의 테샛’ 코너를 활용하면 된다.

온라인이나 오프라인 강좌를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온테샛 온라인 모의고사 (http://exam.tesat.or.kr)한국경제TV 와우파(http://tesat.wowfa.co.kr), 와우패스(www.wowpass.com), 금융단기(www.financedangi.com), 한경 아카데미(www.etesat.co.kr), 에듀윌(www.eduwill.net), KBS온라인평생교육원(www.kbselife.com), 메가스터디(http://campus.megaenglish.net), 에듀피디(www.edupd.com), 미래에듀(www.mirae-edu.co.kr) 등이 다양한 강좌를 서비스한다. 11월 대비 이벤트를 벌이는 곳도 적지 않다.

마지막으로 테샛 시험 직전 주에 한국경제신문에 게재되는 ‘테샛 대비 알아두면 좋을 경제·시사 용어’를 챙기자. ‘알아두면 좋을 경제·시사 용어’는 최신 시사이슈와 용어를 정리한 것으로 테샛에 출제될 가능성이 높다. 자세한 테샛 공부법과 교재는 테샛 홈페이지(www.tesat.or.kr)를 참고하면 된다. 문의는 (02)360-4055

강현철 한국경제신문 연구위원 hc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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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공인 경제이해력 검증시험 TESAT 맛보기 www.tesat.or.kr

[문제] 정부가 기업이 생산한 상품에 조세(물품세)를 부과할 경우에 대한 설명으로 옳지 않은 것은?

(1) 탄력성이 클수록 세금 부담이 작다.
(2) 탄력성이 작을수록 후생 손실이 크다.
(3) 판매가격이 높아지고 거래량은 줄어든다.
(4) 공급곡선이 세금 부과분만큼 위쪽으로 이동한다.
(5) 생산자와 소비자 간 세금 부담의 크기는 탄력성에 따라 달라진다.

[해설] 정부가 한 재화에 세금을 부과하면 구입자가 내는 가격과 판매자가 받는 가격 사이에 세금만큼의 간격이 생긴다. 공급곡선은 세금 부과분만큼 위쪽으로 수직 이동한다. 따라서 거래량은 세금 부과 전보다 감소한다. 세금을 누구에게 부과하든 구입자가 내는 가격은 오르고, 판매자가 받는 가격은 내려간다. 그런데 누가 얼마만큼의 세금을 실제로 부담하는지는 탄력성에 따라 달라진다. 탄력성이 작은 쪽(비탄력적)이 더 많은 세금을 부담한다. 또 세금 부과로 인해 거래량이 감소하기 때문에 경제적 순손실이 발생한다. 경제적 순손실은 수요와 공급의 가격 탄력성이 클수록 커진다.

[정답] (2)

[문제] ‘죄수의 딜레마(prisoner’s dilemma)’ 모형에 대한 설명으로 옳지 않은 것은?

(1) 우월전략이 존재한다.
(2) 독점적 경쟁시장에서 기업 간 관계를 잘 설명할 수 있다.
(3) 게임 참가자 간 자유로운 의사소통이 불가능함을 전제로 한다.
(4) 죄수의 딜레마 상황이 무한 반복될 경우 참가자들의 협조가 더 쉬워진다.
(5) 카르텔 참가 기업들이 담합을 통해 독점 이윤을 누리기 어려운 이유를 설명할 수 있다.

[해설] ‘죄수의 딜레마’는 게임이론의 한 중요한 모형이다. 두 공범자가 서로 협력해 범죄사실을 ‘침묵’하면 증거 불충분으로 형량이 낮아지는 최선의 결과를 누릴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상대방의 범죄사실을 밝히면 형량을 감해준다는 수사관의 유혹에 빠져 ‘자백’함으로써 무거운 형량을 선고받는 현상을 말한다. 두 용의자가 협력해 서로 유리한 결과를 얻을 수 있음에도 협조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왜 어려운지를 보여준다. 죄수의 딜레마 상황에서는 상대방이 선택하는 전략과 상관없이 자기에게 유리한 전략인 우월전략이 있다. 이 상황에서는 자백이 우월전략이다. 상대방이 자백을 하든 침묵을 지키든 자신이 자백하면 가벼운 형량을 받기 때문이다. 게임이론은 완전경쟁시장이나 독점시장이 아니라 소수 기업이 시장을 지배하는 과점시장에서 기업들의 행태를 분석하는 데 매우 유용하다.

[정답] (2)

[문제] 다음 중 물가 수준에 영향을 미치는 방향이 다른 것은?

(1) 소득세 인하 (2) 순수출 증가 (3) 국제 유가 상승
(4) 생산 기술의 발달 (5) 기대인플레이션율의 상승

[해설] 총수요·총공급 이론은 한 나라의 물가(P)와 국내총생산(Y)이 어떻게 결정되는지를 분석하는 이론이다. 시장의 수요·공급곡선과 마찬가지로 총수요곡선은 각 물가 수준에서 가계, 기업, 정부가 구입하려는 재화와 서비스의 양을 나타내는 곡선이다. 총공급곡선은 각 물가 수준에서 기업들이 판매하고자 하는 산출량을 보여준다. 어떤 요인들에 의해 총수요곡선과 총공급곡선이 이동하면 물가 수준이 변한다. 소득세 인하, 순수출의 증가, 기대인플레이션율의 상승은 총수요 증가 요인이다. 총수요곡선을 오른쪽으로 이동시켜 물가를 상승시킨다. 국제 유가가 상승하면 기업의 생산비 부담이 커져 총공급이 감소해 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한다. 반대로 생산 기술의 발달은 총공급곡선을 오른쪽으로 이동시켜 물가를 하락시킨다.

[정답]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