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학교(총장 정규상)는 요즘 상승기류를 타고 있다. 최근 발표된 세계대학 순위(미국 유에스뉴스앤드월드리포트 조사)에서 성균관대는 연세대와 고려대를 제치는 기염을 토했다. 정규상 총장은 ‘건학 617주년 비전’을 통해 또 한번의 도약 청사진을 내놨다. 경기도 판교에 정보통신기술 대학원을 설립하고 전교생에게 소프트웨어 교육을 시킨다는 계획이다. 1996년 삼성이 재단을 맡으면서 나타나는 변화다. 재학생들이 ‘600주년 기념관’ 앞에서 가을을 만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