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끝) 가톨릭대학교

이창우 입학처장과의 일문일답
['2016 대입은 전략이다'] "전문인·사회인·세계인을 통한 인간존중 인재목표"
Q. 2016학년도 신입학 전형의 가장 큰 변화와 특징은

A. 본 교의 가장 큰 변화는 학생부종합전형의 확대입니다. 전년대비 193명을 확대하여 총 543명을 선발합니다. 논술전형은 20명 감소한 177명을 선발하며 올해부터는 특기자전형을 전면 폐지했습니다. 아울러 교과전형(학생부우수자전형)의 면접을 폐지하고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완화하여 학교교육을 최대한 반영할 수 있도록 전형을 운영합니다.

Q. 2016학년도 이후 선발 계획과 방향은

A. 수시(62%), 정시(38%)의 비율(정원 내 모집인원 기준)로 선발을 하며 교과전형은 학생부우수자전형(교과 70%+비교과 30%)과 교과우수자전형(교과 100%)을 선발할 예정입니다. 고른기회전형을 확대하여 기존 22명에서 80명으로 확대하며 지원자격은 기초생활수급자에서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까지 확대 지원가능합니다. 한국사는 수시전형에서 수능최저 기준을 적용하는 전형은 한국사 응시를 지원자격으로 반영하고 정시전형에서는 가산점을 부여할 계획입니다.

Q. 이번 대입서 학생부 교과전형 특징은

이창우 입학처장
이창우 입학처장
A.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합니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의 경우 인문계열은 4개 영역 중 상위 2개 합이 6이내로서 이중 탐구영역은 단 1과목만 적용하므로 수능 최저학력기준에 부합하는 학생은 적극 지원해야 합니다. 학생부 100% 반영으로 별도의 면접고사가 없는 것도 수험생들에게 부담을 줄게 하는 요인이며 학생부 반영은 교과성적 85%(학년별 가중치 없음), 출결 10%, 봉사 5%로 적용하며 반영교과는 국어, 영어, 수학, 사회/과학교과를 반영합니다. 특히 인문계와 자연계 간 교차지원이 가능한 학과가 있기 때문에 자신에게 유리한 학과를 선정하여 지원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전년도 인문, 자연계열 모두 평균 2.6등급을 나타냈고 일부 학과는 3.5등급도 합격한 사례가 있습니다.

Q. 학생부 종합전형의 특징은

A. 잠재능력우수자전형인 종합전형은 본 교의 대표적인 학생부종합전형입니다. 수험생과 교사의 부담을 덜기 위해 학생부와 자소서만 제출하며 인성, 자기주도성, 전공적합성, 발전가능성의 네 가지 평가영역으로 지원자의 잠재역량을 정성적으로 종합평가합니다. 교과성적은 전공적합성의 <대학수업이수능력>부분에서 평가합니다. 수능최저학력은 적용하지 않으며 대교협 공통양식의 세 문항만 활용합니다.

Q. 학생부 종합전형 서류평가의 특징은

A. 종합전형에서는 <인성>을 중요한 요소로 평가합니다. 지속적이고 자발적으로 활동한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지원자의 인성이 잘 드러나도록 작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네 가지 평가영역이 잘 표현되어 있는지 확인하고 자신의 인재역량이 변별력 있게 잘 드러나도록 작성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결과를 나열하기보다 그 결과를 이끌어내기까지의 노력한 과정과 의미, 기차 등에 대해 기술하는 것이 서류평가에서 중요한 포인트가 될 수 있습니다. 면접은 3명의 평가위원이 진행하며 평가요소는 인성, 가치관, 진공소양, 서류내용의 진실성, 가치 등을 평가합니다.

Q. 학교장추천전형(의예과) 특징은

['2016 대입은 전략이다'] "전문인·사회인·세계인을 통한 인간존중 인재목표"
A. 본 전형은 학교생활에 충실하고 학업능력과 인성, 발전가능성 등을 갖춘 인재를 선발하고자 하는 전형으로 1단계 서류 100%(5배수 내외)를 선발한 후, 2단계는 1단계 성적 80%+면접 20%로 선발을 합니다. 서류평가는 학생부, 자소서, 추천서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며 3인 이상의 면접위원이 전공소양, 인성, 리더십 등 의사로서 가져야 할 덕목을 갖추고 있는지 평가합니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3개 영역 합이 5등급 이내로 수학B나 과학탐구 영역 중 하나로 반드시 1등급을 충족해야 합니다.

Q. 논술우수자 전형의 특징은

A. 본 전형은 개별교과의 암기된 지식을 측정하기보다는 비판적 사고력과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을 측정할 수 있는 지문 혹은 문제를 출제합니다. 따라서 문제가 욕하는 바를 철저히 파악하고 작성하는 것이 중요하며, 지문에 근거를 두고 논의를 펼쳐야 할 때 지문이 제시한 내용과 제시하지 않은 내용을 잘 파악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답안 분량을 철저히 지키고 그 분량에 맞게 내용을 잘 구성해서 전개하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최종 합격한 학생의 성적은 4~5등급 학생도 합격한 사례가 많으므로 논술에 대한 꾸준한 준비를 한 지원자라면 고려할 전형입니다.

Q. 정시모집의 변화와 특징은

A. 정시전형은 인문계열 ‘가’군, 의예과, 간호학과 ‘나’군, 자연계열 ‘다’군에서 모집합니다. 국어, 수학, 영어는 표준점수, 탐구는 백분위를 반영합니다. 그 중 자연과학부, 생명·환경학부, 컴퓨터정보공학부, 정보통신전자공학부, 생활과학부, 미디어기술콘텐츠학과는 수학B형에 10% 가산점을 부여합니다. 교차지원 학과가 많기 때문에 개인별 성적의 유불리를 확인하여 지원하면 합격 가능성이 높습니다.

◆ 김형일 소장의 팁

김형일 소장
김형일 소장
가톨릭대학교도 논술전형에 대한 경쟁률은 높은 편이다. 실질적으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는 비율은 약 40% 내외이며, 인문계열 사회과학부의 경우 접수경쟁률은 51대 1이었으나 실질경쟁률은 22대 1로 떨어졌다. 간호학과는 29대 1에서 5대 1까지 낮아졌으므로 수능최저학력기준부터 고려해야 할 것이다.

논술고사는 인문계열, 자연계열, 의예과로 나누어 지며, 시간은 120분, 계열별로 3문항 씩 출제가 된다. 인문은 언어논술로 문항별 450자 이내로 비교적 짧은 답안을 요구한다. 자연은 수리논술 3문항이 수학Ⅰ 혹은 미적분, 통계 범위 안에서 출제되므로 가톨릭대 논술가이드북을 참고하면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가톨릭대 정시전형 합격자 성적(백분위)은 인문계열은 85~90%, 자연계열은 80~85%의 성적분포를 나타낸다. 사회과학부 88%, 경영학부 86%, 자연과학부 81%, 간호학과 92% 등 학과별 결과는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형일 < ‘거인의어깨’ 교육연구소장> www.estudyca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