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온라인 설문조사
66% "자유가 평등보다 중요"
74% "생글이 경제지력 높여"
66% "자유가 평등보다 중요"
74% "생글이 경제지력 높여"

설문 결과에 따르면 ‘생글생글을 만나기 전에 비해 만난 뒤 자신의 경제 이해도가 어떻게 달라졌나’는 질문에 ‘높아졌다’는 응답이 전체의 59.1%에 달했다. ‘많이 높아졌다’는 응답도 14.5%였다. 생글을 읽은 대학생의 73.6%가 자신의 경제 이해도가 높아졌다고 생각했다. ‘그저 그렇다’는 응답은 26.4%였고, ‘나빠졌다’는 응답은 한 명도 없었다. 이런 결과는 한국경제신문이 지난 10년간 1300여개 중·고등학교에 매주 25만부의 생글생글을 보내면서 펼친 경제교육이 성과를 내고 있다는 의미여서 주목된다.
고교 시절 생글을 읽은 이들 20대 대학생은 386세대의 일반적인 정서로 알려진 반시장·반기업 정서도 갖고 있지 않았다. 이들은 ‘경제에서 기업과 기업인의 역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86.4%가 ‘중요하다’고 답했다. ‘보통이다’는 응답은 13.6%에 그쳤다. ‘중요하지 않다’는 응답은 없었다. 또 ‘자유와 평등 두 가지 중 어느 가치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도 ‘자유’라고 응답한 학생(65.5%)이 ‘평등’(34.5%)보다 두 배 가까이 많았다.
![[생글생글 창간 10주년] 생글 읽은 대학생 86% "기업인 역할 중요"](https://img.hankyung.com/photo/201506/01.10100065.1.jpg)
일선 중·고교 교사 88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는 교사들의 평균 생글 활용 기간은 6.7년으로 나타났다. 창간호부터 생글을 활용한 교사는 14.8%에 달했으며 전체 응답자의 70.3%가 시장경제 학습 지침서로 6년 이상 생글을 활용했다. 생글 활용 목적은 ‘학생들이 사회를 보는 안목을 키우게 하기 위해’(48.7%), ‘시사 상식을 넓히도록 하기 위해’(28.85%), ‘대입 논술 대비’(10.3%), ‘경제이론 학습’(8.5%) 순으로 나타났다. 지면에 대해서는 커버스토리(37.1%), 시사이슈 찬반토론(13.7%), 포커스(9.8%), 테샛공부합시다(8.9%), 시사뽀개기(7.5%) 순으로 교사 활용도가 높았다.
고기완 연구위원/손정희 연구원 dad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