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별도 최상위 수준
성적발표 5월 26일(화) 오후 3시
시상식 6월 4일(목) 오후 2시
지난 16일 시행된 28회 ‘한경 테샛’ 응시자들의 평균 성적이 178점(300점 만점. 100점 만점 기준으론 59점)으로 나타났다. 지난 27회 테샛 평균(193점)보다는 낮지만 테샛위원회가 난이도 기준으로 삼는 점수(180점)에 근접한 것이다. 성적 발표 예정일은 5월26일(화) 오후 3시다.성적발표 5월 26일(화) 오후 3시
시상식 6월 4일(목) 오후 2시
○…28회 테샛의 변별도는 0.401로 테샛 문항의 변별력이 최상위 수준임이 입증됐다. 변별도(item discrimination)는 각 문항이 수험생들의 능력 수준을 변별할 수 있는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다. 일반적으로 문항 변별도는 각각의 문항에 대한 개별 수험생의 점수와 총점 간의 상관계수로 0.1 이하면 변별도가 없고 0.3 이상이면 변별력이 높은 수준이다. 테샛 변별도는 0.4 이상 최고 수준으로 나타났다. 28회 테샛의 크론바흐 알파지수(문항 신뢰도 지수)도 0.934로 최고 수준이었다. 크론바흐 알파 지수는 0부터 최대 1 사이 값을 가지며 1에 가까울수록 수험생 능력을 정확히 평가했음을 의미한다.
○…한국경제신문 테샛위원회가 20일 28회 테샛 성적을 가채점한 결과 응시자들의 평균 성적은 177.8점으로 집계됐다. 영역별로는 경제이론이 평균 57점, 시사경제·경영 60점, 상황판단(경제추론) 61점으로 경제이론 점수가 다소 낮았다.
○…270점 이상을 맞은 최고 등급인 S급은 26명이었다. 240점 이상 269점 이하인 1급은 175명, 2급(210~239점) 332명, 3급(180~209점) 403명이었다. 대학 응시자 전공별 평균 점수는 △경상계열 180점 △인문·사회계열 184점 △자연계열 163점 △공학 계열 147점 △예체능 계열 124점 순이었다. 군인들과 직장인의 평균 점수는 각각 217점, 158점이었다.
○…고등학생 수험생의 평균 점수는 197점으로 전체 평균보다 19점 높았다. 고교생 가운데 8명이 S급을 딴 것을 비롯 △1급 41명 △2급 73명 △3급 73명이었다. 이 가운데 성적 우수자에겐 대상과 최우수상(금상), 우수상(은상), 우수장려상(동상), 장려상 등을 준다. 우수장려상(동상)과 장려상 등 2급 이상 우수자의 상장은 응시자가 직접 테샛 홈페이지(www.tesat.or.kr)에서 출력할 수 있다.
○…고교 1등의 영광은 286점을 받은 권순장 군(동탄국제고 3)에게 돌아갔다. 이어 박지상(단대사대부고 2), 구형석(동탄국제고 3) 군이 고교 2등과 3등을 차지했으며, 양윤성 군과 강노윤 양이 그 뒤를 이었다.
○…28회 시험에서 개인 최고 성적은 293점을 받은 홍준경 씨(서강대 경제 4)다. 테샛 전문강사인 최현성 씨는 292점으로 2등에 올랐다. 이어 허요한(취업준비생), 구태훈, 장현중(기획재정부 사무관), 조선경(서울대 사회 4) 씨 순이었다. 홍준경 씨는 “그동안 쌓아온 경제실력 점검을 위해 테샛에 응시했는데 1등을 해 무척 기쁘다”며 “테샛은 딱딱한 경제이론을 실생활과 연결해 줘 재미있게 공부했다”고 말했다. 조선경 씨는 “매일 아침 경제신문을 읽고 스크랩해왔다”며 “테샛을 준비하면서 취업 인적성 시험도 대비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14회 주니어 테샛 응시자들의 평균 성적은 226점(300점 만점. 100점 만점으로 환산하면 75점)이었다. 경제이론(200점 만점)은 평균 137점, 금융(100점 만점)은 89점이었다. 주니어 테샛 개인 최고 득점은 281점을 받은 이도형 군(대구 경신중 3년)이다. 김재환 군(대원국제중 2년)이 280점으로 2등을, 최준호(부산대동중 3년) 군이 279점이 3등을 차지했다. 강주엽(서울 반포중 3년) 황태경(대원국제중 2년) 군은 274점으로 공동 4등에 올랐다.
이도형 군은 “기업들의 마케팅 전략에도 경제원리가 숨어있어서 경제학은 공부할수록 흥미가 더 생긴다”며 “주니어 테샛은 경제를 재미있고 제대로 공부할 수 있게 도와준다”고 밝혔다. 김재환 군은 “한국경제신문이 발행하는 ‘생글생글’과 한진수 교수의 ‘17살의 경제학 플러스’ 등을 읽으면서 경제를 공부했다”고 전했다.
○…한국경제신문 테샛위원회는 28회 테샛·14회 주니어 테샛 성적 우수 개인 및 동아리 시상식을 6월4일(목) 오후 3시 한국경제신문사 17층 영상회의실에서 열 예정이다. 개인 및 동아리대항전 수상자 명단은 28일 발표한다. 문의 (02)360-4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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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상대소득가설에 대한 다음 설명 중 옳지 않은 것은?
(1) 소비는 습관성을 가진다.
(2) 소비는 상호의존성이 있다.
(3) 소비는 한 번 늘리면 줄이기 어렵다.
(4) 소비는 생애소득 수준에 의해 결정된다.
(5) 소비는 현재소득뿐만 아니라 비교 대상이 되는 타인 소득 또는 과거소득 등 상대소득에 영향을 받는다.
[해설] ‘상대소득가설(relative income hypothesis)’은 소비가 현재 소득뿐만 아니라 타인의 소득이나 과거소득 등 상대소득에 영향을 받는다는 이론이다. 이 가설에 따르면 소비가 과거 최고 수준의 소비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한번 최고의 소비 수준에 도달한 뒤에는 소득이 줄어도 소비를 감소시키기 어렵다. 이를 소비의 ‘비가역성’이라고 한다. 소비가 생애소득 수준에 의해 결정된다는 소비이론은 ‘생애주기가설’이다.
정답 (4)
강현철 한국경제신문 연구위원 hc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