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학년도 수시 전형별 대입전략 - 논술 전형 (1)
해마다 논술전형 모집인원은 대학별로 약 5~10%씩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하지만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관심이 많은 수도권 주요 대학은 여전히 수시모집에서 논술전형으로 적지 않은 인원을 선발하고 있다. 대략적으로 수시 전체 모집정원의 약 30~50%를 선발한다. 논술전형은 수능 최저기준 외에 별다른 지원자격 조건이 없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자신의 지망대학과 학과의 수능 최저기준을 확인해보고, 재학생과 재수생들이 함께 응시하는 6·9월 평가원모의고사 결과를 바탕으로 최종 지원을 판단하는 것이 좋다.
가톨릭대=지난해보다 20명 축소된 177명을 논술우수자전형으로 모집한다. 논술고사는 계열 구분없이 3문항이 출제되고 시험시간은 120분(단 의예과는 150분)이다. 인문계의 경우 인문·사회 중심으로, 자연계는 수리·과학 중심으로 출제된다. 가톨릭대는 이미 올해 논술 모의고사가 공지되었으므로 지원자는 채점기준과 예시답안을 철저히 분석해봐야 한다. 수능 최저기준은 인문계의 경우 수능 2개 영역 등급합 6등급, 자연계는 수능 1개 영역 3등급이되 간호학과는 2개 영역 등급합 4등급 이내다.건국대=KU논술우수자 전형으로 484명을 모집한다. 올해부터 수능 최저기준이 폐지돼 전년도보다 경쟁률이 더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학생부는 40%를 반영하는 데 이 중 비교과인 출결과 봉사가 20% 반영돼 교과성적(상위 3과목만 반영)은 20%만 반영된다는 점에 유의하자. 논술출제는 인문계가 인문사회계Ⅰ와 인문사회계Ⅱ로 구분되는데 인문사회계Ⅱ는 비교적 난이도가 높은 수리논술이 출제되기 때문에 미리 출제유형을 파악하고 대비하는 것이 좋다. 자연계는 수리·과학논술이 출제되며 과학은 물리·화학·생물 중 지원학과에 따라 필수로 지정되거나 자신의 희망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경기대=논술고사우수자전형으로 서울캠퍼스 43명, 수원캠퍼스 142명 등 총 185명을 선발하며 인문계와 예체능계에 한해 실시된다. 논술고사 반영비율을 지난해 40%에서 50%로 높였으며 언어, 사회 각 한 문항씩 총 2문항이 출제된다. 수리논술은 출제되지 않으나 통계나 자료를 해석하는 문제가 출제될 수 있으며 시험시간은 120분이 주어진다. 수능 최저기준은 적용하지 않는다.
경희대=논술우수자전형으로 지난해보다 115명 감소한 925명을 선발한다. 인문·체능계와 사회계 논술은 2~3문항이 출제될 예정이며 특히 사회계는 수리논술과 영어제시문이 출제된다는 점에 유의하자. 자연계논술은 수리와 과학논술을 실시하는데 수리는 필수, 과학은 물리·화학·생명과학 중 한 과목을 응시하면 된다. 논술고사는 수능 직후 11월14~15일에 실시되는 데 지원학과에 따라 오전·오후 세부 일정도 이미 모집요강을 통해 공지되었다.
고려대=논술 위주의 일반전형으로 1110명을 모집한다. 학생부 반영비율 중 10%는 비교과가 반영되므로 교과성적은 30%만 반영되며 2, 3학년 교과성적이 각 40%씩 높게 반영된다. 11월21일(토)에 치러지는 논술고사는 인문계의 경우 언어와 수리논술이 각 한 문항씩 출제되는데 수리논술이 매우 어렵기 때문에 기출문제를 통해 문제 유형과 난이도를 미리 살펴보는 것이 좋다. 자연계는 수리논술을 필수로 응시하고, 과학은 한 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시험시간은 100분이 주어진다.
광운대=논술우수자전형으로 215명을 모집하며 올해부터 수능 최저기준을 폐지했다. 학생부는 40%가 반영되는데 1~5등급 각 등급 간 8점씩 차이난다. 논술은 인문계의 경우 문제당 700~1000자 분량으로 2문제가 출제되고, 자연계는 수리논술만 2문제(문제당 5개 내외의 소문항 포함)가 출제된다. 시험시간은 120분이 주어진다. 지원자는 논술특강 동영상을 통해 출제유형을 반드시 확인하도록 하자.
단국대=논술우수자전형으로 356명을 선발하며 수능 최저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논술고사는 시험시간이 120분 주어지는데, 인문계와 건축학과는 독해력, 문제해결능력, 사고력 등을 측정하는 통합교과형 논술이 3문제 출제되고, 자연계는 수리논술만 3문제가 출제된다. 지원자는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2016학년도 논술전형 자료집’을 반드시 참조하도록 하자.
동국대=수능이전 10월에 논술고사를 실시하는 동국대 논술우수자전형은 499명을 선발한다. 계열 구분없이 시험시간은 100분이 주어지며 3문제가 출제되는데 인문계는 1500자, 자연계는 50줄이 최대 답안 분량이다. 수능최저기준은 인문계의 경우 수능 2개 영역 등급합 4등급, 자연계는 2개 영역 등급합 5등급 이내다.
서강대=논술전형으로 405명을 모집하며 시험은 수능 직후 11월14~15일에 치러진다. 학생부는 교과와 비교과 각 20%씩 반영되며, 수능 최저기준은 인문계의 경우 수능 3개 영역 각 2등급 이내, 자연계는 2개 영역 각 2등급 이내이다. 인문사회계열은 통합교과형 논술로 인문·사회·과학분야 제시문이 출제되고, 자연계열은 수리논술만 출제된다. 지원자는 홈페이지에서 ‘논술고사 자료집’을 꼭 참조하고 서강대 입학설명회(5월2일(토))에 참석해 전형별 세부사항을 꼼꼼히 살펴보도록 하자.
서울과기대=논술위주전형으로 367명을 모집하며 올해 수능 최저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논술고사에 대한 세부사항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는데 작년의 경우 인문계는 통합교과형 3문제, 자연계는 수리·과학 4문제가 출제되었고 시험시간은 100분이 주어졌다.
서울시립대=논술전형으로 190명을 모집하며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야 지원할 수 있다. 지난해까지 논술 100% 전형이었지만 올해부터 1단계에서 논술성적으로 모집정원의 4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 논술성적과 학생부성적을 합산해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따라서 논술실력뿐만 아니라 학생부도 우수해야 학교장의 추천을 받을 가능성이 커졌다. 올해부터 수능 최저기준은 적용하지 않는다.
서울여대=논술우수자전형으로 150명을 모집하며 시험은 수능 직후 11월14일(토)에 실시한다. 논술고사 시험시간은 90분이 주어지며, 총 2문항이 출제되는데 한 문항은 제시문 분석 및 견해를 묻는 문제가 출제되고 다른 한 문항은 자료와 도표 분석 및 견해를 묻는 문제가 출제된다. 수능 최저기준은 계열 구분없이 수능 2개 영역 등급합 7등급 이내다. 단 자연계는 수리B 또는 과학탐구영역이 포함되면 8등급 이내도 가능하다. 인문계의 경우 한문 및 제2외국어도 사탐 한 과목으로 인정된다는 점도 알아두자.
성균관대=논술우수전형 1223명, 과학인재 140명 등 수시모집 전체 모집정원 중 절반에 가까운 1363명을 모집한다. 논술우수전형은 시험이 11월14~15일 실시되고, 과학인재는 수능이전 10월9일에 실시된다. ‘과학인재 논술’은 ‘논술우수전형 논술’보다 난이도가 훨씬 더 어렵게 출제되므로 기출문제를 통해 출제유형을 미리 파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수능 최저기준은 수능 3개 영역 등급합 6등급 이내여야 하는데 인문계는 국어와 수학 중 한 과목은 B형을 응시해야 하고, 자연계는 수학B와 과탐을 모두 응시해야 한다.
세종대=논술우수자전형으로 464명을 모집한다. 작년 인문계 논술은 통합교과형으로 2문제가 출제되었고 자연계는 수리논술만 3문제(소문항 총 10문항)가 출제되었다. 수능 최저기준은 인문계의 경우 수능 2개 영역 등급합 5등급 이내, 자연계는 수능 2개 영역 등급합 6등급 이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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