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대상 대원외고 강연중
최우수상 인천국제고 박석준
시상식 4월 2일 오후 2시
[테샛 공부합시다] 27회 테샛 평균 성적 192점
지난 22일 시행된 27회 테샛 응시자들의 평균 성적이 192점(300점 만점. 100점 만점 기준으론 64점)으로 나타났다. 26회 테샛 평균 점수(190점)와 비슷한 수준으로, 테샛위원회가 난이도 기준으로 삼는 180점을 다소 웃도는 것이다.

◆한국경제신문 테샛위원회가 25일 27회 테샛 성적을 채점한 결과 응시자들의 평균 성적은 191.89점으로 집계됐다. 영역별로는 경제이론이 평균 62.6점, 시사경제·경영 63.4점, 상황판단(경제추론) 65.9점으로 세 영역 모두 60점을 웃돌았다.

◆대학 응시자 전공별 평균 점수는 △경상계열 195점 △인문·사회계열 192점 △자연계열 185점 △공학 계열 161점 △예체능 계열 159점 순이었다. 군인들과 직장인의 평균 점수는 각각 210점, 172점이었다. 고등학생 수험생의 평균 점수는 199점으로 전체 평균보다 7점 높았다.

◆27회 시험에서 개인 최고 성적은 294점을 받은 강연중 군(대원외고 2, 대상)이다. 박석준 군(인천국제고 3)은 289점으로 2등(최우수상)에 올랐다. 이어 김나영(진선여고 1), 박지상(단국대사대부고 2) 군, 정소영(성심여고 3), 김가람(세화고 3), 박정훈(민족사관고 3), 김문수(중동고 2), 전재원(민족사관고 3) 군이 고교 우수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대학 부문에선 홍혜빈 씨(고려대 경제 4), 우동희(서울대 4)가 285점으로 공동 1등(대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이어 정지현 안국진 박정윤 권경혁 노태목 조현명 이선우 씨는 우수상을 받는다. 이남수 박정섭 김재선 안삼현 정복윤 조재환 김재원 이상혁 씨는 장려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공동 1등을 한 홍혜빈 씨는 “경제학도로서 전공실력을 확인하기 위해 테샛에 응시했다”며 “한국경제신문을 꾸준히 구독하면서 시사경제 파트를 준비해왔으며 테샛 성적을 금융권 취업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수상 수상자인 정지현 씨(서울대 불어교육 4)는 “매일 한국경제신문을 정독하고 용어를 따로 정리했다”고 고득점 비결을 설명했다.

◆일반인 부문에선 293점을 받은 조시현 씨가 최우수상을, 황선아 이준현 씨가 우수상을 수상한다.

◆대한 시상식은 4월2일(목) 오후 2시 한국경제신문 3층 강의실에서 열린다. 부득이할 경우 부모나 선생님, 친구가 대신 참석해도 된다. 통보하지 않고 시상식에 참석하지 않을 경우 상을 취소할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고교 우수장려상(동상)과 장려상 등 2급 이상 우수자의 상장은 응시자가 직접 테샛 홈페이지(www.tesat.or.kr)에서 출력할 수 있다. 수상자 명단은 테샛 홈페이지 공지사항에도 올려져 있다. 문의 (02)360-4055

강현철 연구위원 hc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