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대부고·명덕외고·과천외고·중동고·울산고·성의고·덕수고…
한경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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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4일(토) 치러지는 26회 테샛에 내노라하는 동아리들이 ‘국내 최고의 경제·경영 동아리’ 자리를 놓고 출사표를 던졌다. 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총 40개 팀이 참가했다. 고교 부문에선 용인외고 과천외고 명덕외고 용산고 중동고 울산고 대전 신일여고 등 전국의 고교 동아리들도 대거 출전했다. 대학 부문에선 서울대 연세대 서강대 성균관대 서울시립대 경상대 한성대 한남대 등이 참여했으며 공군사관학교 생도들도 도전장을 던졌다. 이처럼 많은 동아리들이 꾸준히 테샛 단체전에 응시하는 것은 한국경제신문사가 시행하는 국가공인 1호 경제 이해력검증시험인 테샛이 국내 최고의 ‘경제 토플’임을 입증하는 것이다.

동아리대항전은 함께 공부한 5명 이상의 회원이 모여 신청하면 시험에 응시한 회원 중 높은 점수를 획득한 상위 5명의 평균 점수를 기준으로 수상자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테샛은 대기업과 금융회사, 공기업들이 요구하는 판단력을 키우고 취업과 대학 입시에도 큰 도움이 된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26회 테샛 동아리대항전에는 고교 21개팀, 대학 12개 팀, 직장인 1개팀, 주니어 6개 팀 등 모두 40개팀이 출사표를 던졌다. 외대부고 경제동아리인 ‘HAFS’, 명덕외고 ‘Laissez-faire’, 과천외고 ‘ballaburyu’, 중동고 ‘중동 경제동아리’, 용산고 ‘S.E’, 덕수고 ‘DNM’, 성의고 ‘SSEZ’, 대전 신일여고 ‘시너지’ 등 쟁쟁한 동아리들이 출전했다. ‘적벽대전’ ‘FIRST’,‘TESAT-A’, ‘HDI-ECON’, ‘주머니&Econ’, ‘성공경제’, ‘Clavis’,‘주머니’,‘Economic Learning’,‘와우파’,‘무한도전’ 등은 연합팀으로 참가했다. 울산고는 학교 선생님의 지도아래 단체로 도전한다.

대학 부문에선 서울대 ‘SNU Economics Review’가 도전장을 냈다. 연세대 상경계열 학생들이 멤버인 ‘Yonsei Financial Leaders’, 성균관대 ‘다산금융반’도 동아리전에 참가했다. 서울시립대 ‘증권연구회’, 한성대 ‘금융권 취업전략 스터디’, 경상대 ‘등대’, 한남대 ‘한남대 TESAT’, 공군사관학교 ‘보라매 경제학회’도 단체로 경제지력을 겨룬다. ‘PREB’,‘S.E.S’,‘WOW’는 연합팀으로 출전했다. 숭실대 평생교육원은 단체로 테샛에 응시한다.

주니어 테샛에선 대전 신일여중의 ‘신일에코논술’과 연합 팀 ‘주머니’, ‘미래주머니’, ‘미래이콘 드림빌더스’,‘꿈꾸는 달’‘성공경제’ 등이 경제실력을 겨루게 된다.

테샛 동아리대항전은 대학생과 고등학생 부문으로 나눠 각각 대상(1팀)과 최우수상(1팀),우수상(4팀)을 시상한다. 대상엔 상장과 100만원의 상금, 상패가 수여된다. 주니어 테샛은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을 시상한다. 동아리전에 참가해 상을 받았더라도 개인 성적이 우수하면 개인상도 수상한다. 문의 (02)360-4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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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공인 경제이해력 검증시험 TESAT 맛보기 www.tesat.or.kr

[테샛 공부합시다] 26회 테샛 단체전 40개팀 출사표…최고 경제동아리 가린다
문제 다음은 A국에서 생산하는 모든 최종재의 수량과 가격이다. 이 나라에 거주하는 철수의 2011년도 명목소득은 100원이다. GDP디플레이터를 이용해 산출한 2010년도를 기준연도로 하는 2011년도 철수의 실질소득은?

(1) 80원 (2) 90원 (3) 100원 (4) 110원 (5) 120원

해설 국내총생산(GDP)은 한 나라에서 일정한 기간 중 생산된 최종 재화·서비스의 시장가치다. GDP는 명목GDP와 실질GDP로 나눌 수 있는데 명목GDP는 재화·서비스 생산 가치를 ‘현재가격’으로 계산한 것이다. 실질GDP는 물가를 감안해 ‘기준연도 가격’으로 계산한 재화·서비스의 총가치다. A국 2011년도 명목GDP는 (24원×50개)+(60원×30개)=3000원이고, 2011년 실질GDP도 (30원×50개)+(50원×30개)=3000원이다. GDP디플레이터는 명목GDP를 실질GDP로 나눠 100을 곱한 것으로 기준연도 물가 대비 현재 물가수준을 나타내는 것이다. A국은 명목GDP와 실질GDP가 같아 2011년 GDP디플레이터가 100으로 2010년과 2011년 물가수준이 같다. 따라서 철수의 2011년도 명목소득 100원의 가치는 실질소득 가치와 같게 된다. 정답 (3)

문제 ‘정부실패’란 시장실패를 교정하기 위한 정부의 시장 개입이 오히려 바람직하지 못한 결과를 초래하는 현상이다. 다음 중 정부실패 원인으로 보기 어려운 것은?

(1) 정보의 부족
(2) 관료제도의 비효율성
(3) 한계생산물체감의 법칙
(4) 정책 시행의 시간 지체 현상
(5) 정부 정책을 예견한 민간 부문 반응의 변화

해설 시장에 의한 자원배분이 비효율적인 시장실패가 나타날 때 정부가 시장에 개입한다. 하지만 정부의 시장 개입이 시장실패를 보완하기보다 오히려 시장의 효율성을 떨어뜨릴 때 ‘정부실패’라고 한다. 정부의 각종 규제나 정책이 그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고 사회적 편익보다 더 큰 사회적 비용을 초래하는 것을 가리킨다. 불완전 정보, 정책에 대한 가계·기업 등 민간 부문의 반응 통제 불가능, 관료제도의 비효율성, 정책 효과 발생의 시차 등이 정부실패의 원인이다. 한계생산물체감의 법칙은 생산요소 투입량이 늘어남에 따라 한계생산물이 줄어드는 현상이다. 정답 (3)

문제 국제통화기금(IMF)이 경기 부양을 위해 설명하고 있는 다음의 경제 개념은?

선진국들이 국내총생산(GDP) 대비 공공지출을 1%포인트만 높여도 GDP는 한 해 0.4%포인트, 앞으로 4년간 1.5%포인트 높일 수 있다고 IMF는 추산했다.

(1) 피셔 효과
(2) 재정지출의 구축효과
(3) 재정지출의 펌프효과
(4) 재정지출의 승수효과
(5) 공공재의 무임승차 효과

해설 승수는 투입량 대비 산출량을 나타내는 것으로 승수효과(multiplier effect)는 투입 대비 산출이 늘어나는 효과를 뜻한다. 재정 승수효과는 재정을 1단위 투입했을 때 산출량(GDP)은 얼마나 늘어나는가, 화폐 승수효과는 중앙은행이 화폐(본원통화)를 1단위 공급했을 때 시중 통화량은 얼마나 더 늘어나는가를 나타낸다. 재정지출의 승수효과는 정부 지출이 늘어나면 소비와 투자가 늘어나 총수요가 추가적으로 증가하는 현상이다. 이렇게 되면 기업들의 고용이 늘고 이윤도 증가한다. 피셔효과(fisher effect)는 화폐량과 물가 사이의 관계를 나타내는 것으로, 인플레이션율이 변하면 명목이자율도 같은 폭으로 변하는 현상을 가리킨다. 정답 (4)

강현철 연구위원 hc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