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치노마드=부유한 유목민>
고율의 세금을 피하려고 고국을 등지는 ‘리치 노마드(rich nomad·부유한 유목민)’가 각국의 골칫거리가 되고 있다. 재정에 압박을 받는 선진국 정부들이 부자들에 대한 과세 확대로 재정을 충당하려고 하지만 부유층은 아예 ‘국경 탈출’이라는 극단적인 방법으로 세금을 회피하고 있다.
다른 선진국에서도 높은 세율을 피하려는 세금 망명이 이어지기는 마찬가지다. 에두아르도 새버린 페이스북 공동 창업자는 미국의 높은 세금을 피해 2012년 미국 국적을 포기하고 싱가포르 국적을 취득했다. 스웨덴 대표기업 이케아는 세금을 피해 네덜란드로 본사를 이전했고, 이탈리아 국민차 피아트크라이슬러 역시 영국으로 본사를 옮겼다.
김순신 기자 soonsin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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