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글생글 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겨울 방학 잘 보내고 계신지요. 새해에 결심한 계획도 잘 실천해가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을미년에도 건강하고 많은 결실을 거두길 바랍니다.

생글생글이 오는 6월이면 10살이 됩니다. 고교생과 중학생들의 생각하기와 글쓰기 실력을 늘리기 위해 첫 호를 낸 것이 벌써 10년이 됐습니다. 학교 현장에 10년간 꾸준히 배달된 학생신문은 한국경제신문이 만드는 생글생글뿐입니다.

이 같은 꾸준함과 중단 없는 전진은 학교 현장에서 일하는 교사와 학생들의 뜨거운 관심과 응원 덕분입니다. 이것이 없었다면 아마도 다른 고교생 신문처럼 발행과 중단을 반복했을 것입니다. 거듭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생글 10주년을 즈음해서 한경은 생글생글과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를 게재할까 합니다. 생글생글을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사례는 물론 지난 10년간의 생글생글을 모아두고 있는 분을 찾습니다. 연락(02-360-4053~4) 주시면 취재를 가도록 하겠습니다.

소개할 만한 활용사례를 사진을 찍고 글을 써서 보내주면 생글생글에 싣도록 하겠습니다. 고교를 졸업한 대학생 독자는 ‘나에게 생글생글은’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보내주세요. 고교생활을 추억하는 것도 재미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생글생글은 일방적인 신문이 아니라 독자와 소통하는 교양지입니다. 10주년을 맞아 생글생글에 요구사항이 있으면 주저하지 말고 의견을 보내주십시오. 새로운 연재물을 요구해도 좋습니다. 생글기자 선발과 관련한 건의사항도 환영합니다.

생글생글은 무료로 발행됩니다. 늘 관리에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소중한 자원이니 함부로 버려지는 일이 없도록 해주시면 10주년이 더 빛날 것입니다. 최근 학교현장은 생글생글 구독을 늘리는 추세입니다. 생글생글이 전달하는 콘텐츠가 타의 주종을 불허할 정도로 우수하다는 게 독자들의 판단입니다. 올해에도 뜨거운 관심과 응원을 숨기지 마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한국경제신문 경제교육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