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시봉의 내 인생을 바꾼 한마디] 공부할 시간이 없다고 하는 사람은 시간이 생겨도 공부하지 않는다 - 회남자
▶ 『회남자』‘설산훈’에 실린 글로, 바빠서 공부할 시간이 없다고 말하는 사람에게 충고해주고 싶은 말이에요.

충분히 할 수 있는데도 하지 않는 사람에게 이유를 물어보면 대부분 비슷한 반응을 보여요. 먼저 자신이 얼마나 바쁜 사람인지를 설명하고, 그 일을 하지 못하는 갖가지 핑계를 대지요. 하지만 속내를 들여다보면 시간이 없는 것이 아니라 할 마음이 없는 거예요. 누구에게나 생존타임이 있어요. 밥 먹고, 잠자고, 공부하거나 일을 하죠. 앞으로의 생존타임을 어떻게 살지는 생존타임을 뺀 나머지 시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달려 있어요. 혹시 자신이 앞으로 어떤 삶을 살지, 또 어디로 가고 있는지 알고 싶은가요? 그러면 지금 이 시간을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지 살펴보세요.

▶ 한마디 속 한자 - 暇 : (가) 겨를, 틈, 여유 있게 지내다.

▷ 휴가(休暇): 직장 학교 군대 등의 단체에서 일정한 기간 동안 쉬는 일. 또는 그런 겨를.

▷ 석불가난(席不暇暖): 앉은 자리가 따뜻할 겨를이 없다는 뜻으로, 자리나 주소를 자주 옮기거나 매우 바쁘게 돌아다님.


허시봉 < 송내고 교사 hmhyuk@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