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학년도 대학 정시모집이 다음달 원서접수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충원 합격자를 포함해 수시모집에 최종 합격한 수험생은 등록 여부와 상관없이 정시에 지원할 수 없다.

교육부에 따르면 2015학년도 정시모집 인원은 12만7569명으로, 전년의 12만7624명보다 55명 줄었다. 그러나 전체 모집인원이 전년보다 감소함에 따라 정시 모집인원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34.8%로 전년(33.7%)보다 1.1%포인트 증가했다.

확정된 모집인원은 다음주 중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발표할 예정이다. 원서접수는 다음달 19∼24일 중 4일 이상을 대학별로 설정한다. 전형기간은 가군이 내년 1월2∼11일, 나군 내년 1월12∼20일, 다군 내년 1월21∼29일이다.

합격자 발표는 내년 1월29일까지 하며, 정시 미등록 충원 합격자는 내년 2월11일 오후 9시까지 통보한다. 정시합격자 등록은 내년 1월30일∼2월3일에 진행된다.

정시에서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성적과 학교생활기록부가 전형요소로 활용된다.

정시에서 논술을 실시하는 대학은 없다. 수험생들은 군별로 1개 대학에만 지원해야 한다. 단 산업대와 전문대는 모집기간 군 제한이 없다. 수시 최종합격자는 합격자 등록을 하지 않았더라도 정시에 지원하는 복수지원이 금지된다.

대학별로 입학전형이 끝나면 전산자료 검색을 통해 복수지원 위반 사실이 확인되면 입학이 무효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