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대입은 전략이다' (8) 인하대학교
김정호 입학처장에게 듣는다![[대학 전형 대해부] "우수 교육시스템으로 실전에 강한 인재 양성"](https://img.hankyung.com/photo/201407/AA.8897487.1.jpg)
입시와 관련, 그는 “전형 변화로 인한 혼란을 최소화하고, 다양한 특성을 지닌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최소한의 변화만 꾀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내년부터 논술이 축소되고 학생부종합전형이 통합돼 전형이 간소화될 것이라며 변화를 예고했다.
학생부종합전형, 인재상에 맞춰 다양한 전형 개설
![[대학 전형 대해부] "우수 교육시스템으로 실전에 강한 인재 양성"](https://img.hankyung.com/photo/201407/AA.8897495.1.jpg)
학생부 교과 성적과 면접을 통해 선발하는 인하TAS-P형인재전형은 학년별 교과 성적을 차등반영하여 학년이 올라갈수록 학업성취도가 높아지는 학생들에게 유리하다. 자기소개서는 교과 성적으로 1단계를 통과한 면접대상자만 제출하며, 심층면접은 출제본부 출제문항과 자기소개서를 기반으로 지원자의 발전 가능성과 잠재력을 평가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인하TAS-P형인재전형은 발전 가능성이 높은 학업역량 진보형 인재를 선발하는 주요 전형”임을 설명하며 “인하TAS-P형인재전형을 포함한 학생부종합전형들은 면접이 당락을 좌우할 정도로 중요한 전형 요소이므로 자신의 제출서류 숙지와 더불어 전공영역 질문에 철저히 대비할 것”을 주문했다.
수능 전 논술우수자(수학과학), 수능 후 논술우수자(일반) 구분
![[대학 전형 대해부] "우수 교육시스템으로 실전에 강한 인재 양성"](https://img.hankyung.com/photo/201407/AA.8897747.1.jpg)
정시, ‘가·나·다’ 전체 모집군 선발
올해부터는 정시에서 모집단위의 선발인원이 200명 미만인 경우 동일학과의 분할모집이 금지된다. 김 처장은 “유사학과를 ‘가, 나, 다’군으로 분할하여 수험생들의 선택의 기회를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아태물류학부, 글로벌금융학과, 간호학과 외에도 공간정보학과, 건축학과는 인문계와 자연계로 정원을 분리하여 모집한다. 또한 전체 학과에서 수능 100%전형을 실시하되, 일부학과는 수능 70%와 학생부 30%를 병행하여 모집한다”며 자신에게 유리한 평가방식을 선택할 것을 조언했다.
김성율 < 한경에듀 이사 k2@hankyung.com >
체크포인트 "전형별로 요구하는 인재상에 맞춰 지원전략 설정을"
인하대는 수시 선발비율이 64.5%로 높은 편이다. 수시 1·2차로 구분되었던 논술이 통합되며 학과별 선발인원이 대폭 증가되었고, 학생부종합전형은 각각의 인재상에 따라 세분화된 전년도와 유사한 형태를 유지한다. 이는 수시에 다양한 합격의 기회가 있음을 의미한다. 수시를 중심으로 전형별 특징을 이해하고, 자신의 강점에 맞는 지원 및 대학별고사 준비전략을 설정해 보자.
학생부종합전형인 학교생활우수자전형은 올해 처음으로 면접이 도입되었다. 이는 지원자의 역량을 보다 실질적으로 파악하기 위한 조치로 분석된다. 이외에도 리더십, 창의재능, 글로벌인재 등 다양하게 개설된 학생부종합전형에 지원을 고려하는 수험생들은 2단계 면접이 당락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숙지하고, 학과선정 및 자기소개서 작성 단계부터 면접까지 고려하여 철저하게 준비하도록 하자. 학생부종합전형 중 교과 성적을 정량적으로 평가하는 인하TAS-P전형은 3학년 1학기의 내신 성적 반영비율이 50%로 매우 높다. 전년도 학과별 평균 내신 등급 분포는 인문계 1.81~2.32, 자연계는 1.77~2.94 수준이었다.
논술전형은 논술의 기본점수가 전년도 400점에서 250점으로 축소되고, 실질반영점수가 300점에서 450점으로 확대되며 논술고사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 논술의 난이도는 인문·자연계열 모두 교과 수준을 벗어나지 않는다. 특히 자연계열 논술은 수학 교과영역만 출제되어 준비에 부담이 적은 편이다. 단, 논술우수자(수학과학)전형의 논술은 수학·과학(I) 교과영역이 모두 출제된다.
정시는 전년도 학과제 전환에 따라 나타난 변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학부제 선발에서 학과제 선발로 전환될 경우 일반적으로 선호학과와 비선호학과 간 성적 편차가 나타난다. 여기에 전년도 A/B 선택형 수능의 시행 및 탐구영역 응시 과목의 축소라는 변수로 인해 성적 결과를 예측하기가 사실상 어려웠다. 결과적으로 전년도 선호도가 높은 학과의 경우 기존과 비슷한
![[대학 전형 대해부] "우수 교육시스템으로 실전에 강한 인재 양성"](https://img.hankyung.com/photo/201407/AA.8897514.1.jpg)
김형일 < ‘거인의어깨’ 연구소장 www.estudycar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