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트로스 전형 외국어 특기자
1단계 서류평가로 절차 간소화

정시 일반전형 탐구영역
계열 구분없이 2과목 응시해야
[2015학년도 대입 전략] 서강대학교, 인문 3등급·자연 3.5등급…학생부 교과전형때 만점 처리
2015학년도 대입전략 - 서강대학교

서강대가 공지한 2015학년도 수시 모집요강을 살펴보면 수시 논술전형이 전년도 540명보다 72명 감소한 468명을 선발하고 입학사정관제인 자기추천전형과 가톨릭지도자 추천전형이 폐지되었다. 학생부전형이 교과와 종합전형으로 분리된 점 외에는 가급적 지난해 주요 전형의 틀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 수시 모집인원은 1086명으로 전체의 66.2%를 차지하고 있으며 정시 모집인원은 작년보다 96명 증가한 554명을 선발한다. 하지만 올해도 수시모집에서 역시 가장 많은 인원은 논술전형으로 선발한다는 점을 유념하고, 서강대를 지원하려는 수험생들은 수시모집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과 논술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2015학년도 대입 전략] 서강대학교, 인문 3등급·자연 3.5등급…학생부 교과전형때 만점 처리
1. 학생부전형, 서류 준비 철저히

학생부교과전형은 지난해 학교생활우수자전형과 동일하게 교과성적 75%와 서류평가 25%를 반영하는데 2단계에서 실시하던 면접고사가 폐지되었다. 교과성적의 경우 계열별 주요 교과를 반영하되 올해부터 인문계는 3등급, 자연계는 3.5등급까지 교과성적이 만점이기 때문에 사실상 학생부종합전형에 가깝다.

오히려 수능최저기준이 인문계 3개 영역 2등급, 자연계는 2개 영역 2등급으로 까다롭기 때문에 수능최저기준을 충족하고 서류가 우수한 지원자가 합격할 가능성이 높다. 서류는 학생부 비교과영역, 자기소개서, 교사추천서를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243명을 선발하는 학생부종합전형은 1단계에서 서류를 평가하여 모집인원의 2~5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 면접고사를 실시한다. 수능최저기준을 적용하지 않기 때문에 당락을 좌우하는 제출서류를 미리부터 꼼꼼히 준비하는 것이 좋다. 서류는 자기소개서와 추천서 외에 활동보충자료를 A4크기 5페이지 이내로 제출할 수 있고 면접고사는 서류를 바탕으로 학업능력, 의사소통능력, 인성 등을 평가한다.

2. 알바트로스 1단계 에세이 폐지

알바트로스 특기자전형은 외국어특기자수학과학특기자Art&Technology로 구분하여 모집하는데 모두 학생부종합전형과 동일하게 1단계 서류평가 후 면접을 실시하는 단계별 전형이다. 지난해 외국어특기자는 일정수준 이상의 공인어학성적을 지원자격 조건으로 제시하고 1단계서 에세이를 실시하였지만 올해부터는 서류평가로 전형방법을 간소화하였다. 단, 2단계에서 실시하는 면접고사는 해당 외국어로 언어 구사능력을 평가할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하자.

수학과학특기자는 말그대로 수학과학 관련 분야에서 뛰어난 역량을 갖춘 인재가 지원할 수 있는데 지난해 과학고 영재고 졸업(예정)자 또는 수학물리화학생물 올림파아드 참가자 중 대학 측이 제시한 일정조건을 충족하는 수험생만 지원가능했던 점도 참조하도록 하자. Art&Technology는 자신의 창의성 및 우수성을 입증할 수 있는 활동보충자료 서류가 매우 중요하다. 또한 면접고사도 다면적 사고와 문제해결 능력을 평가하는 창의성면접으로 진행된다.

3. 논술 분량 및 시간 축소

전년도보다 모집인원이 감소했지만 여전히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논술전형은 학생부와 논술성적을 합산하여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학생부성적도 교과와 비교과가 각 20%씩 반영되지만 비교과는 출결 및 봉사만 반영되고, 교과성적도 등급간 점수차가 미미해 수능최저기준 충족과 논술성적이 당락을 결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부터 논술 분량이 기존 800~1000자, 1300~1500자에서 2문항 모두 800~900자로 축소되고 시험시간도 100분으로 줄어든다. 아직 예시문제 및 모의고사 등 논술에 대한 세부사항을 공지하지 않았기 때문에 수험생들은 작년 기출문제를 중심으로 논술유형을 살펴보는 것이 좋다.

수능최저기준은 인문계의 경우 수능 3개 영역 각 2등급 이내, 자연계는 2개 영역 각 2등급 이내지만 수학과 과탐 중 한 개 영역은 반드시 2등급 이내여야 한다. 서강대는 제시문 읽기를 통한 문제발견 및 해석능력과 체계적이고 유기적인 기술능력을 논술평가의 척도로 삼고 있다. 서강대 입학처 홈페이지 자료실에서 전년도 기출문제와 예시답안은 물론 자료실에 올라와 있는 ‘논술특강 동영상’을 시청하여 출제원칙과 과락기준, 고득점 대비법도 꼼꼼히 살펴보도록 하자.

4. 수능수학, 영어 정시반영비율 높아

[2015학년도 대입 전략] 서강대학교, 인문 3등급·자연 3.5등급…학생부 교과전형때 만점 처리
정시 일반전형은 지난해와 달리 가군에서 총 554명을 선발한다. 우선선발이 폐지되고 수능성적으로만 신입생을 모집하며 탐구영역은 계열 구분없이 모두 2과목을 응시해야 한다. 계열별 수능영역 반영방법은 인문계의 경우 수학과 영어가 각 32.5%, 국어 25%, 탐구 10%를 반영하고 자연계는 수학 35%, 영어 30%, 국어 20%, 과탐 10% 등 인문자연 모두 수학과 영어의 반영비율이 높다. 인문계 수험생이 응시하는 제2외국어 또는 한문영역은 사회탐구영역의 한 과목으로 대체할 수 있다는 점도 알아두자.

대입상담문의 (02) 305-2048

이동훈 < 생글 대입컨설팅 소장 dhlee@hankyungedu.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