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술전형 수능 최저학력기준
인문계, 3개영역 합산 6등급으로
2015학년도 대입전략 - 성균관대학교
[2015학년도 대입 전략] 성균관대학교, 성균인재 정원 518명-학생부 전형 1149명 선발
성균관대는 지난 4월 말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2015학년도 수시 모집요강을 발표했다. 수시모집은 학생부종합전형, 논술전형, 실기전형(예체능), 정원외 학생부종합전형 등 크게 네 가지 전형으로 신입생을 선발하고, 정시모집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수능 중심의 선발방식을 유지했다. 수시와 정시 선발인원 비율은 각각 76%, 24%로 확정했으며 모집시기별 선발인원은 수시 2813명, 정시 903명이다.

올해 발표한 2015학년도 성균관대 입학전형의 주요 특징을 정리해보면 △수시 학생부종합전형(글로벌인재) 확대 △성균인재전형 수능최저기준 변경 △정시 수능 100% 선발 및 인원 확대 등으로 요약할 수 있다. 특히 학생부종합전형이 확대된 만큼 성균관대를 지망하는 수험생들은 학교 측이 공지한 실제 합격자 사례, 선발 평가기준, 준비방법 등을 꼼꼼히 확인해보고 미리 대비하는 것이 좋다.

1. 학생부 종합전형 1149명 선발

학생부종합전형 중 성균인재는 지난해 805명 모집에서 287명 감소한 518명을 모집하고, 학생부·자기소개서·추천서 등 서류 100%를 반영해 신입생을 선발한다. 모집정원의 50%를 수능 최저기준 없이 선발하던 작년과 달리 올해는 계열 구분 없이 수능 4개 영역 중 1개 영역 1등급(탐구 한 과목)이고 의예과는 3개 영역 1등급(과탐 2개 과목 평균)이다. 전년도 393명을 모집했던 특기자전형은 올해 글로벌인재전형으로 명칭이 변경됐고, 모집인원도 대폭 확대된 631명을 선발한다. 서류 100% 반영하는 것은 성균인재전형과 동일하나 수능최저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두 전형 모두 비교과 활동 증빙자료(증빙자료 목록표)를 제출할 수 있으며 A4용지 규격으로 10페이지를 초과할 수 없다.

2. 논술 11월15~16일

수능 이후 논술고사를 실시하는 논술우수전형은 수시에서 1171명을 모집한다. 작년까지 수능최저기준을 까다롭게 적용해 정원의 70%를 선발했던 우선선발은 폐지됐다. 올해부터는 학생부 40%와 논술 60%를 일괄 합산해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이 중 학생부 반영 40%는 교과와 비교과를20%씩 반영하고 전 교과·과목 중 상위 10개만 반영되므로 학생부의 영향력은 미미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인문계의 경우 국영수탐(탐구 1과목) 중 3개 영역 합산 6등급 이내여야 하고 제2외국어 및 한문은 탐구영역 1과목으로 대체가 가능하다. 자연계 수능 최저기준은 국영수와 과탐영역 2개 과목을 별도로 선정해 총 5개 중 3개 합산 6등급 이내다. 단, 반도체시스템공학과·소프트웨어학과·글로벌바이오메디컬엔지니어링학과는 수능 최저기준이 수학과 과탐(한 과목) 등급 합 3등급으로 매우 높게 설정돼 있다.

논술시험은 해마다 수능시험 직후 바로 실시되므로 미리 대비하지 않으면 낭패를 볼 수 있다는 점과 경희대, 서강대, 숙명여대 등 논술고사를 실시하는 다른 대학과 시험일정이 겹칠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따라서 성균관대를 지원하는 수험생들은 수시 모집요강에 공지된 모집단위별 시험시간도 반드시 확인하도록 하자.

논술고사는 통합교과형 논술로 인문계는 국어사회교과에서, 자연계는 수리과학에서 출제되며 시험시간은 120분이 주어진다. 성균관대를 지망하는 수험생이라면 성균관대 입학처 홈페이지를 방문해 ‘2014학년도 논술 기출문제와 해설’과 ‘논술백서’를 확인하고 출제유형 및 채점기준 등을 반드시 숙지하도록 하자. 지난해 논술고사는 인문계의 경우 총 4문제가 출제됐고, 자연계는 수학 2문제(소문항 8개)와 과학 2문제가 출제됐다.

3. 과학인재전형논술로 변경

총 193명을 선발하는 과학인재전형은 전년도까지 서류와 사고력평가 성적을 합산해 최종합격자를 선발했는데 올해부터 사고력평가 명칭이 논술로 변경됐다. 대개 과학고와 수학·과학 분야에서 우수한 인재가 지원하는 전형이기 때문에 명칭만 변경됐을 뿐 난이도나 출제경향은 전년도와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 10월7일 치러지는 과학인재 논술고사는 시험시간이 100분(단 의예과는 150분)이 주어지며, 수학은 공통으로 출제하되 과학은 희망하는 과목 또는 각 전공교과에 맞춰 응시해야 한다.

4. 정시수능 100% 선발

[2015학년도 대입 전략] 성균관대학교, 성균인재 정원 518명-학생부 전형 1149명 선발
정시모집 선발인원은 지난해 813명에서 올해 90명이 증가된 903명을 선발하며 모집군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가, 나군으로 분할모집해 신입생을 선발한다. 우선선발이 폐지됨에 따라 예체능을 제외하고 수능성적으로만 신입생을 선발한다.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은 인문계는 국어수학영어 각각 30%, 자연계는 수학과학탐구영역이 각각 30%로 높게 반영된다. 인문계의 경우 제2외국어 및 한문을 탐구 1과목으로 인정한다는 점도 알아두자.

대입상담문의 (02)305-2048

이동훈 < 생글 대입컨설팅 소장 dhlee@hankyungedu.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