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학년도 대입전략 - 연세대학교
[2015학년도 대입 전략] 논술중심 일반전형, 수능 최저기준 강화
연세대가 발표한 2015학년도 입학전형계획을 살펴보자. 수시모집은 크게 일반전형, 특기자전형, 학생부교과, 학생부종합, 기회균등전형(정원외) 등 총 5개 전형으로 구분했다. 대체로 각 전형들은 지난해와 유사하다. 논술중심으로 전형하던 수시 일반전형은 지난해보다 95명 감소한 738명을 선발하고 학교생활 우수자전형이 교과성적만으로 1단계 합격자를 선발하는 학생부 교과전형과 서류평가로 선발하는 학생부 종합전형으로 분리된 점이 가장 눈에 띈다. 수능최저기준은 대체로 전년도와 유사하지만 해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는 일반전형은 다소 까다롭게 설정했다. 수시모집에서 연세대를 목표로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지망 전형별로 계열별·지원자격별 선발조건을 꼼꼼히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1. 일반전형 논술 10월 4일


올해 일반전형 모집인원은 지난해보다 다소 감소했다. 하지만 우선선발이 폐지되고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강화됨에 따라 수능 최저기준을 충족하게 되면 합격가능성은 작년보다 훨씬 높아진다는 점을 명심하자.

먼저 인문계의 경우 수능 국영수탐 합 6등급 이내, 자연계 국영수탐 합 7등급 이내(단, 수학과 과탐은 등급합 4등급 이내)여야 한다. 탐구영역은 2과목을 응시해야 하지만 성적은 상위 1과목만 반영된다. 논술 반영비율은 70%이고 학생부성적은 교과 20%와 비교과 10%가 반영된다. 이 중 비교과는 출결과 봉사를 반영한다. 학생부 교과성적은 전형계획에서는 상세하게 설명하지 않았지만 등급간 점수차이를 1등급에서 6등급까지 각 등급간 0.2점씩 설정해 놓았다.

추후 환산 총점 및 기본점수를 살펴봐야겠지만 교과성적의 반영비중을 최소한으로 작게 설정할 가능성이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된다. 학년별 교과성적 반영비율은 1학년:2학년:3학년 각각 20%:40%:40%를 반영한다. 올해 논술고사는 10월 4일(토) 실시된다.

2. 특기자전형 지원자격 조건 달라


특기자전형은 인문, 사회, 과학, 국제, 창의인재 및 IT명품인재, 예체능 등 계열별로 지원자격 조건을 구분해놓았으며 총 968명을 선발한다. 지난해와 달리 인문계열을 올해부터 인문과 사회로 구분했으며 창의인재 및 IT명품인재도 입학사정관제에서 특기자전형으로 변경됐다.

우선 인문계열 지원자격은 영어 및 제2외국어(또는 국제교과)에 관련 교과 이수단위 합계가 45단위 이상이거나 국어, 영어, 제2외국어 관련 교과의 성적이 평균등급 2등급(상위 30단위) 이내여야 한다. 사회계열은 수학, 영어, 사회 관련 교과의 성적이 평균등급 2등급(상위 30단위) 이내여야 한다. 과학계열은 수학과 과학 관련 교과의 이수단위 합이 30단위 이상이고 가중 평균등급이 각각 3등급 이내이거나 수학·과학 관련 전문교과의 이수단위 합이 10단위 이상인 자가 지원할 수 있다.

1단계에서 학생부, 자기소개서, 추천서 등 서류평가로 모집인원의 일정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서류평가와 면접고사 성적을 합산한 총점 순으로 최종합격자를 뽑는다.

3. 학생부전형, 교과와 종합으로 분리

학생부교과전형은 257명, 학생부종합전형 중 학교활동우수자는 373명을 선발한다. 학생부교과전형은 1단계에서 교과성적만을 반영하기 때문에 교과성적이 1등급 초반이 돼야 지원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학교활동우수자는 교과성적이 다소 낮더라도 비교과에서 두각을 보인 학생들이 다수 지원할 것으로 전망된다. 학생부교과전형은 인문계의 경우 2개영역 2등급으로 지원권 교과성적에 비해 비교적 평이하고, 학생부종합전형은 3개영역 합 6등급으로 좀 더 까다롭게 설정돼 있다. 두 전형 모두 특성화고 및 검정고시 출신자는 지원할 수 없고 학생부교과전형은 현재 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만 지원가능하다.

4. 정시모집, 수능성적이 결정

986명(예체능포함)을 선발하는 정시모집은 올해부터 수능성적으로만 선발하던 우선선발이 폐지되고 일괄합산방식으로 학생부성적 10%와 수능성적 90%를 합산해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수능 반영비율은 인문계의 경우 총점 700점으로 국영수 각각 200점씩, 탐구영역은 100점만 반영되며, 자연계는 총점 1000점으로 수학과 과탐이 각각 300점, 국어와 영어가 각각 200점씩 반영된다. 추후 총점을 다시 수능 환산점수 900점과 학생부 100점을 합해 1000점 만점으로 계산하게 된다.

[2015학년도 대입 전략] 논술중심 일반전형, 수능 최저기준 강화
인문계 모집단위에서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필수 응시영역은 아니지만 탐구 한 과목으로 대체될 수 있다. 학생부성적은 100점이 반영되지만 이 중 50점은 출결과 봉사점수이고, 교과성적은 1등급과 5등급 점수차이가 1점으로 수능성적이 당락의 절대적인 영향력을 발휘한다.

대입상담문의 (02) 305-2048

이동훈 < 생글 대입컨설팅 소장 dhlee@hankyungedu.com >